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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 of the Moment의 락 밴드 ASIA 캘거리 공연
작성자 락팬     게시물번호 -8909 작성일 2007-06-24 15:48 조회수 596

80년대 heat of the Moment, Only time will tell등의 빅 수퍼 힛트곡으로 세계 락팬들을 사로잡은바 있는 ASIA의 캘거리 공연이 8월 18일에 Southern Alberat Jubille Auditorium에서 있습니다. 
 
2001년까지 신보를 발표할 정도로 80년대초부터 지속적인 활동은 해왔지만, 실제 그들의 진가가 최고로 발휘되고 인정받았던 시기는 1982년 Asia, 1983년 Alpha음반이 발표되던때 였습니다.
 
그러나 Asia의 캘거리 공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4명의 오리지널 멤버들이 참여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 네명의 멤버들이 모두 기라성 같은 이들이기 때문입죠. 
 
기타에 스티브 하우(Steve Howe)는 프로그레시브 락의 전설 Yes의 멤버였으며
베이스와 보컬을 맡고 있는 죤 웨튼(John Wetten)은 King Crimson과 UK 출신이죠.
그리고 에머슨 레이크 & 파머(ELP) 출신의 칼 파머(Carl Palmer)가 드럼을 맡았고 
Buggles 출신으로 Yes에 잠시 몸담은 경력이 있는 제프리 다운스(Geoffrey Downs)가 키보드를 맡는등 
초호화 프로젝트 밴드를 탄생시켜 Heat of the Moment와 Only time will tell등의 명곡들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 ASIA Biography (퍼온글)

60년대 말에 태동하여 70년대 초반에 번창하던 Progressive Rock은 70년대 말을 거치면서 그룹 자체의 매너리즘과 Disco 음악의 열풍과 같이 보다 쉬운 음악을 찾는 대중 음악계에 의해서 급속도로 쇠퇴하게 된다.
80년대 들어 이들 Progressive Rock 그룹들은 팝적인 멜로디를 도입하는 등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 바로 그룹 Asia이다.

81년 Yes 출신의 스티브 하우(Steve Howe, g)는 King Crimson과 UK를 거친 죤 웨튼(John Wetten, b,v)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 Yes의 매니저 브라이언 레인(Brian Lane)의 주선으로 ELP 출신의 칼 팔머(Carl Palmer, d), Buggles 출신으로 Yes에 잠시 몸담은 경력이 있는 제프리 다운스(Geoffrey Downs, k)의 초호화 프로젝트를 탄생시키게 되며 데뷔 앨범의 앨범 커버마저도 Yes의 앨범 커버를 담당하던 로저 딘(Roger Dean)에게 의뢰한다.
이렇게 해서 Geffen사와 계약한 Asia는 동명 타이틀의 데뷔 앨범을 82년 봄에 발표하는데 싱글 'Heat of the Moment'와 'Only time Will Tell'이 각각 차트 4위와 17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이것은 최고의 뮤지션들이 모여 제작한 깔끔하고 화려한 음악이 대중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을 뿐 아니라, 과거의 팬들도 이름값만으로 찾아 들었기 때문이었다.
83년 2집 [Alpha]를 발표하여 이번에도 싱글 히트곡 'Don't Cry'를 10위에 올리는 등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게되지만 벌써부터 그룹 내외로 마찰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내부로는 싱글 히트곡에 있어서 작곡자의 공헌도 문제로 John Wetton과 Steve Howe가 불편한 관계가 되었으며, 외부로는 과거의 Progressvie Rock적인 모습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팝적인 멜로디의 곡들을 연주한다는 과거 팬들의 실망스런 목소리였다.

2집 발표 후 Geffen 측에서는 MTV를 통해서 이들의 공연을 전세계에 생중계하는 일본 실황 [ASIA in Asia]를 기획한다. 하지만 내부의 불화가 마침내 폭발하여 방송 몇 주전에 John Wetton이 탈퇴하고 만다.
결국 공석은 ELP와 King Crimson 출신의 그렉 레이크(Greg Lake, b, v)로 급하게 땜질되어 그럭저럭 공연을 마치게 되며, 공연 중계 내용은 비디오로 출시된다. 84년 John Wetton이 그룹으로 돌아오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Steve Howe가 탈퇴하고 Krokus 출신의 맨디 메이어(Mandy Meyer, g)를 후임으로 3집 [Astra]를 발표한다. Heavy Metal 밴드 출신의 기타를 영입한 결과 더욱 Rock적인 사운드로 변신하여 비교적 좋은 평을 얻었지만 싱글 'Go'가 67위에 그쳐 상업적인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말았으며 실망한
 멤버와 관계자들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만다.
대신 이 시기에 John Wetton과 Geoffrey Downes가 Thin Lizzy 출신의 스콧 고함(Scott Gorham, g)등과 함께 몇몇 곡을 녹음하지만 일본에서만 발매하는 것으로 그친다.

90년 John Wetton과 Carl Palmer는 여러 뮤지션들을 초대하여 과거의 히트곡과 미발표곡, 신곡들을 담은 [Then & Now]를 발표한다. 하지만 Geffen 측의 홍보 부족으로 역시 흥행에 실패하고 뒤늦게 98년에야 5백만 장의 판매고를 달성하게 된다.
앨범 발표 후 같은 해 11월 기타에 Hughes-Thrall Band 출신의 팻 스롤(Pat Thrall)을 초빙하여 모스크바에서 실황을 갖고 91년 [Live Mockba]를 발표한 뒤 John Wetton은 그룹의 해체를 선언하고 솔로 활동에 전념하기 시작한다.

92년 John Wetton의 해체 선언에도 불구하고 Geoffrey Downes는 나름대로 새로운 Asia의 활동 재개를 구상한다. John Wetton의 후임으로 죤 페인(John Payne, b,v)을 영입하고 Steve Howe, Carl Palmer와 같은 과거의 멤버들을 초대하거나 최근 Megadeth와 함께 방한했던 알 피트랠리(Al Pitrelli, g)와 같은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4번째 공식 스튜디오 앨범 [Aqua]를 발표한다.
이 앨범 발표 후 Geoffrey Downes가 주도한 새로운 Asia의 변화된 모습은 좋은 평을 받게 되며 영국과 일본 등지에서 10위권 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하지만 John Wetton은 Geoffrey Dowens와 사이가 안 좋아졌으며, 미국에서는 배급사와의 마찰로 발매가 지연된다.
94년 후속작 [Aria]를 발표하고 유럽과 영국 투어에 나서지만 미국에선 여전히 1년 뒤늦게 발매된다.

96년 6집 [Arena]를 발표하며 여기서는 Progressive에서 Reggae, Latin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들을 시도해 본다. 그리고 미발표 곡들의 데모 테잎을 대량 발견하여 이것을 정리한 [Archiva 1 & 2]를 발표한다.
97년에는 82년부터의 모든 작품들에서 히트곡들을 담은 [Anthology]를 발표하며, 99년에는 Yes의 90년대 초 [Union] 앨범과 같이 신구 멤버들이 대규모로 같이 작업하는 재결성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결국 무산되고 만다.
대신 Asia는 편집음반 [Axioms]를 발표하고 2000년 John Wetton은 Carl Palmer, 그리고 89년 Geoffrey가 없던 시절 참여했던 죤 영(John Young, k)과 새로운 멤버 킬민스터 (Kilminster, g)와 함께 QANGO(Quasi-Autonomous 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을
 결성하여 투어를 하면서 Asia시절의 곡들을 연주하여 Geoffrey Downes의 Asia를 견제한다.
Asia는 2000년 실황 [Live at the Towns & Country Club]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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