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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The Boxer
작성자 Terry     게시물번호 -8959 작성일 2007-06-28 20:03 조회수 595
The Boxer/Cimon & GarfunKel
 
I am just a poor boy
Though my story's seldom told
I have squandered my resistance
For a pocket full of mumbles such are promises
All lies and jests
Still a man hears what he wants to hear
And disregards the rest
When I left my home and my family
I was no more than a boy
In the company of strangers
In the quiet of the railway station running scared
Laying low, seeking out the poorer quarters
Where the ragged people go
Looking for the places only they would know
Lie la lie ...

Asking only workman's wages
I come looking for a job
But I get no offers,
Just a come-on from the whores on Seventh Avenue
I do declare, there were times when I was so lonesome
I took some comfort there
Lie la lie ...

Then I'm laying out my winter clothes
And wishing I was gone
Going home
Where the New York City winters aren't bleeding me
Bleeding me, going home
In the clearing stands a boxer
And a fighter by his trade
And he carries the reminders
Of ev'ry glove that layed him down
Or cut him till he cried out
In his anger and his shame
"I am leaving, I am leaving"
But the fighter still remains
Lie la lie ...
 

내 얘기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요,
난 그저 가난한 한 소년일 뿐이에요.
눈이 먼
그렇고 그런 약속에 휘둘려서
자존심도, 반항심도 다 버렸죠.
그런 것, 다 거짓말이고, 허풍일뿐이에요.
사람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골라서 듣고
그 나머지 것들은 그냥 무시해 버리죠.

내 가족과 고향을 떠났을 때
난 그저 한 어린 소년이었어요.
낯선 사람들 틈에서,
조용한 기찻길 역전에서,
겁에 질려 도망다니면서,
몸을 낮게 수그리고선
가난한 사람들의 동네를 찾아다녔죠.
넝마를 뒤집어 쓴 사람들이 가는 곳,
그런 사람들만 알고 있는
그런 동네 말이에요.

(Li la li... li la la la li la li)
(Li la li... li la la la li la li)
(La la la la li...)

많은 것도 아니고,
그저 조금의 임금만을 바랬을뿐인데,
직업을 찾아 다니는 내게,
아무도 일감을 주진 않더군요.
그저 7번가의 여자들이
이쪽으로 오라고 말하는 소리뿐이었던거죠.
나도...
너무나 외로웠던 적이 있었어요.
그럴때면 나도 그런 곳에서
위안을 얻고는 했었죠.

(Li la li... li la la la li la li)
(Li la li... li la la la li la li)
(La la la la li...)

내 겨울 옷들을 꺼내 정리해놓고선
집에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보죠.
뉴욕의 차가운 바람이
날 괴롭히지 않을만한 곳,
바로 우리 집으로 말이에요.

한 권투선수가 서 있네요.
그걸 직업으로 돈을 버는 싸움꾼이죠.
매번 한방 마다 그를 상처내고, 그를 쓰려뜨렸던
그래서 분노와 수치스러움 속에서
소리치게 만들었던,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죠.
나 이제 떠날꺼야. 떠날꺼라구.
하지만,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서있네요.
그래요. 아직도. 그대로 그 자리에 남아있네요.

(Li la li... li la la la li la li)
(Li la li... li la la la li la li)
(La la la la li...)

 
****************************************
 

이 곡이 발표되기 전 쿠바 출신의 Benny Perat라는 권투선수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가 시합 도중 쓰러져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곡은 그 선수의 사망을 소재로 만들어진 것으로 Paul Cimon이 작사 작곡을 하고 Cimon & Garfunkel이 발표했습니다. 이 곡은 그 시절 인기 스포츠였던 권투경기의 위험성과 빈민층에 대한 삶을 외부에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권투 선수라는 직업을 벗어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 권투 선수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비운의 권투 선수를 그린 노래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곡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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