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다섯
가는길 오는길..
오차선에 십차선이 빛나는길..
별빛아래.. 잊혀저간 사람들
얼음밑에... 사라져간 물길들
똥차, 좋은차.. 외국차...
어떤이는 안고
어떤이는 바람을 버리고 달린다
달릴수 있어 좋으나
달릴수 없어 자유로 이다
하지만 달려보자
세상에 여기 말고 퐁요로운 길은 없다
이길따라 소도가고
함성따라 울음도 가버린 길...
달려보자
강을두고 하늘 남기고
철조망 옆 .. 그림자 따라 달려보자
달리다 죽더라도
소리내고 소리질러 달려보자
돌아오지 못할..
갈수 없는 이길..
달려보자.
자유로는
죽음의 길이다
어설픈 희망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