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생활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부분이 바로 남 얘기 입니다.
여기 이민온 대부분의 사람들 이민초기에는 다 수업료 내고 이민생활 배웁니다.
너무 남 얘기만 믿고 꽁짜 좋아하다가는 수업료 몇배 들어갑니다.
이런 10불/hr 내외의 일들은 직접 겪어보세요. 약 한달씩만 일해보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갈겁니다.
저도 처음에 이곳에 와서 무료교육도 받아보고 1년간 캐나다 회사 다녔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3D업종에 해당하는 일을 했습니다.
수입은 한달 생활비가 못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져온돈 까 먹으면서...
하지만 후회는 않했습니다. 왜냐? 수업료라고 생각했고, 캐나다 사회를 이해할수 있었으니까.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구요.
많은 한인 헬퍼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그런 업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인헬퍼들 등골빼서 먹고사는건 아닙니다.
이민온지 4년이 다 되어갑니다. 아직도 수업료 내고 있습니다.
모든 거래처나 손님은 한국사람이 아닌 캐나다인이 대부분입니다.
건물 렌트문제, 은행문제, 거래처 문제 등 이곳 관습과 언어때문에 아직도 알게 모르게 손해 많이보고 삽니다.
사람사는 곳이라면 어느나라 가릴것 없습니다. 그저 사람 개인의 차이와 살와왔던곳의 문화적 차이일 뿐이지요.
이곳에서 필요한건 단지 능력에 입니다.
그점에서는 한국보다 이곳 캐나다가 나은것 같기도 한데.... 모르지요.
한마디 더 한다면
영어 잘 안되고 처음 이민온 사람들 이런 한인업체들 없으면 대책 없습니다.
그런다고 처음 이민온 사람들 등쳐 먹지 않습니다.
다 알잖아요. 이곳 캘거리 이민사회 서너달 지나고 한사람만 건너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거.....
같이 살아가야 할 사람들인데...
단지 개인적인 감정들을 이런 오픈된 공간에 알리다 보니 그런 악소문이 퍼지게 되구요.
전 솔직히 처음 이민왔을때 알게모르게
한국사람들 도움 엄청 받았습니다. 영어가 않되니 민박집 주인 도움 받을수 밖에 없었고,
당장 먹고 살아야 하는데 캐나다 업체 취업은 꿈도 꿀수 없었는데 그나마 한인업체가 있어 목구멍 풀칠도 가능했고...
(솔직히 돈은
제대로 받았는지 모르지만 어쨋든 내가 원하는 것은 얻었으니까 고마웠죠)
여기 그런 도움 않받은 사람 아마도 손에 꼽을 정도일겁니다.
다른나라 사람이 그런 도움 줄까요?
☞ 궁금이 님께서 남기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