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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목숨은 소중하나 비판은 해야 한다
작성자 퍼온이     게시물번호 -9213 작성일 2007-07-24 14:02 조회수 420

 

탈레반 무장세력들에게 납치된 한국인23명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참으로 많다.

 

일단은 사람목숨을 살려놓아야 함을 말해서 무엇하랴.

 

그렇지만 분명히 짚어야 할 것은 짚어야만 한다.

두번 다시 이러한 잘못된 신앙의 광신으로 인한 국력낭비를 없애기 위해서라도,아니 편협한 개신교라는 한 종교의 그들만의 신앙의 모습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분명히 짚을 것은 짚어야만 한다.

 

정부의 서른번에 가까운 권고와 경고를 깡그리 무시한 그들의 광신적인 종교관과  타종교에 대한 이해와 지식도 없이 선교를 목적으로 사회봉사를 빙자하여 간 그들.의대생신분이 어찌 의료 봉사를 할수 가 있다는 말인가.2주일간의 봉사활동(을 사칭한 엄연한 선교활동이었다.그들의 블로그나 홈피를 보시라)이 과연 아프카니스탄의 빈민구제를 위해 어떤 도움이 되는지.적어도1년 이상 그들과 한생활을 같이 하며 그들이 기독교에 관해 물을때에 예수에 대한 설명만 하라는 전문가들의 말들도 도외시하던 그들.납치되고 나니 그토록 소리쳐 외치던 하나님은 찾지 않고 이제와서 정부당국이라는 물질적 대상을 향해 구원의 손길을 내뻗고 있는 그들.

 

이슬람중에서도 골수 이슬람권인 아프카니스탄에,

그것도 자기 종교인 이슬람의 선교조차 죄악시 하는 그 땅에,

이나라 개신교 소속의 젊은이들은 무슨 생각으로 갔단 것인지 솔직히.. 이해 불가이다..

정말 순교의 마음까지 가지고 그곳에 갔다면 그들은 납치가 되었다고 한들 속세의 권력인 국가에 구원의 소리를 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

 

신앙의 전파를 위한 순교의 자세로 그들은 갔을 것이다.(그렇게 이야기한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무엇인가.

 

젊디 젊은 그 목숨. 이제는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속세의 권세인 정부 당국의 외교력에 의지하는 이 기막히다 못해 코메디 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한국개신교의 모습-실상이 아닌가..

 

사람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무슨 소리들을 하고 있느냐며 이상황에서 납치당한 이들을 비판할 수가 있느냐는 말도  또한 일리가 있으나,

적어도 1차적 책임은 누가 뭐래도 생물교회측과 한민족복지재단이라는 한국 개신교의 잘못이란 점은 분명히 짚어야만 이런 몰지각한 해외선교라는, 악성스토커같은 일부 개신교들의 행위는 근절이 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그나마 이런 상황이라도 되니  한국 개신교들의 그간 행위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지 지금 정관계에 뿌리내려 있는 개신교의 세력앞에 언제 이정도 비판을 할 수 있단 것인가.

 

타 종교의 이해와 타 문화의 다양성과 다원화된 사회를 포용할 줄 아는 것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 개신교들의 모습이 결국 이러한 세계 납치사상 최다 납치기록을 세운 것이다..

 

비판은 비판할 시기에 비판을 해야 하는것이다.

한국개신교의 몰지각한 해외선교.악질 스토커같은 그들만의 선교활동.타 문화 이해도 없는 그들만의 일방적 종교가르침.

이것들이 지금의 납치사건의 첫번째 원인임을 비판하는 것이 어찌 잘못되었다는 것인지...

 

사람 목숨은 구해야 하나 비판할 대상은 분명히 짚어야만 하는 것이다.

 





☞ 답답 님께서 남기신 글


하지말라는거해서 피해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한국 교민 200여 명 전체가 ‘선교사’로 오해받게 됐다는 우려도 높다. 21일엔 한국이 지원하는 칸다하르의 힐라(Hilla) 병원에 범(汎)아랍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 취재진이 찾아왔다. 이 병원은 접수비(800원 가량)만 받고, 하루 150여 명의 아프가니스탄 환자를 사실상 무료로 치료해 준다. 그런데도, 알 자지라측은 “납치된 한국인들이 선교활동을 하러 왔고, 이들이 이 병원을 방문하려고 했다”며 이 병원을 찾았다. 병원 책임자인 백모씨는 “선교가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인들을 돕는 순수 의료 기관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했지만 병원 촬영은 거부했다”며 “혹 탈레반이 알 자지라 화면을 보고 우리 병원으로 몰려올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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