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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인
님께서 남기신 글
정말 어이가 없어서 글올립니다.
관광비자로 입국한 동생이 14st NW 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평소에도 그 곳 업주는 가게
직원들에게 폭언과 인격적 모독 그리고 임금체불을 일삼는 사람으로 악명이 높다고 합니다.
저녁 시간대에 다른 일거리를 찾기 힘든 여건상 어쩔수 없이 참고 일하는데 오늘따라 동생이 집에 오자마자 눈물을 터뜨리면서 정말
일하기싫다고 하네요. 평소 같으면 철업는 동생의 투정이라 생각하고 뜨금하게 야단 치고 넘어갔을텐데 너무도 서럽게 우는지라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오늘은 일하면서 가게에 다른 남자직원이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어깨와 가까운 팔에다가 수염을 문지르면서 업어주겠다느니 업어달라느니 뭐 이런 개
망나니 같은 소리를 했다더군요.
정말 머리끝까지 열이 뻗쳐올라서 당장이라도 쫓아가 가게를 박살내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이곳이 폭력이 통하는 동네도
아니고, 제 동생이 당한 일이 성추행인지 (피해자가 느끼기에 성적으로 불쾌한 행위나 말은 100% 성추행이라고 법률에서 정의하고 있음) 이곳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서 일단 글로 옮겨 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제가 너무 흥분하는건가요?
아울러 지금 이 글을 보고 뜨끔하신 모 버거 사장님,
저와 얼굴을 마주치지 않고 있는걸 영광으로 아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보고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적반하장격으로 광분하신다면 당신께는 이런 문자보다는 "멍멍"과 같은 동물언어가 훨씬 어울림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제동생이 관광자의 신분으로 일하는것을 악용하여 소송하지 못할 것을 알고서 그런 "훌륭한 행동"을 하셨고 앞으로도
반성의 기미없이 어리고 힘없는 학생들의 고혈을 착취하신다면 그 댓가가 무엇인지는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족을 덧댄다면 알바생 임금 밀리지말고
꼬박꼬박 주기바랍니다. 만에 하나 제글로 인해 동생에게 티끌만큼이라도 불이익이 발생하거나 신변에 위협이 있을 경우 당신의 실명과 가게명 주소,
사진까지 공개하고 교민사회에서 얼굴을 못들게 만들 것입니다.
얼마전에 우리 대통령님께서 당신같은 사람을 위해 명언을 하나 하셨습니다. "사람이 말야 부끄러운줄을 알아야지!" 제발
사람답게 사시기 바랍니다 잘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이상 힘없는 유학생의 넋두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