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작품 '빈집'은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파란대문' '수취인불명' '섬' '해안선' '악어' '사마리아' '나쁜 남자'... 에서 보여준 그의 작품 세계는 다소
보는 이로 하여금 불편함과 거북스러움을 유발시킬 수 있겠지만 저는 그의 영화들이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섬'을 가장
좋아합니다)
충무로에서는 영화계의 이단아라고도 불린다는 그는 프랑스에서 미술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영화에 가끔 그림이 나오기도 하고 추상적인
색채가 엿보이기도 하는 것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죠. ^^
이 영화가 다소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재미를 쫓으실 생각이시라면 '수퍼스타 감사용'이라는 영화를 강추합니다.
비디오 홍보 아닙니다. 비디오 대여점을 하는 것도 아니구요. ^^
그저 시나리오를 조금 공부한 경력이 있어서 영화에 관심이 많을 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