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파리지앙은 올해 3월 막 출판되었구요.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지성' 신문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락석 대표가 쓴 책입니다.
이 책에는 파리에서 활동하는 여러 한인 예술가(음악가, 미술가등)등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들이 인터뷰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예술의 도시답게 정말 많은 예술가들이 여기에 살고 있고 다양한 방면에서 족적을 남겼네요. 예술인들 외에도 사업가, 요리사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특히 독일 광부로 갔다가 파리에서 자리잡은 사업가 박광근님의 이야기도 상세히 실려있는데, 60년대 한국이 가난하던 시절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들이 많이 갔구요. 근무종료후 많은 이들이 유럽에 남거나 캐나다로 이민을 왔습니다. 60년대 말 캐나다는 유색인종 이민을 막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열악한 환경의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던 광부들에게는 희소식이었죠.
에드먼튼에는 지금도 당시 광부로 일했던 분들이 많이 살고 있구요. 그래서 박광근님의 일대기는 좀더 관심있고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책 말미에 약 50여쪽에는 프랑스와 한국의 외교, 역사등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 이 역시 흥미있고 재미있습니다.
책 소개 기사
판매가는 3만원
출판사 : 파리지성
딱 한번 읽은 책 팝니다. : 판매가 15불
403-875-7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