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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린 후에 알았습니다. 글을 올린 사람이 삭제할 수 있는 기회가 있군요.
삭제할 것같으면 아예 올리지나 말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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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죄송합니다. 만일에 운영팀에서 삭제했다면 글을 올린 분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정확히 확인도 하지 않고 무례하게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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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에서 삭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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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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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적화통일이 될까봐 두려워 하는 글을 올렸다가 스스로 내린 모양이군요.
우선 그 글을 올리신 분께 두려워 떨지 말고 마음을 추스리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적화통일이라함은 북코리아가 한국을 흡수통일하는 경우를 의미하는데
적화통일이 되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습니다.
적화통일이 될 확률보다는 내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에 눈이 내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러니까 안심하시구요.
어쨌든 문재인 정부 안에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도 비교적 우수한 대북 협상인력들이 많아 다행입니다.
다만 현재 분열된 미국의 보수세력의 역학관계를 좀 더 파악하고 활용하는 지혜는 필요합니다.
지난 주말 트럼프의 뒤통수를 멋지게 한 대 후려갈기고 뒤로 빠진 전법은 좋았습니다.
트럼프 정권 같은 집단에게는 '자주' 나 '자존심' 같은 것을 내세우는 것 보다는 자국민과 전통적 우방들에게 따돌림당하는 너하고는 긴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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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뵈었지만, 이 분은 소탈하신 분인데, 한국정치와 관련해서는 매우 보수적일 뿐 아니라 시대와 맞지 않은 태도를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상대방의 말을 매우 귀담아 듣는 분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구요.
그런데 어쨌든 이것은 아직도 북조선 전체를 악의 화신이라고 믿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악의 화신이 남한국에 쳐들어 와 적화시킬 수 있다는 묵시론적( apocalyptic) 비전이죠. 이러한 파국의 묵시론적 전망이 real하다고 믿는 것은 이 분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여전히 한국에서 집단적 형태를 보인다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이러한 paranoid mentality를 적용가능할 지 모르지만, 리챠드 호프스태터는 이것을 “편집증적 형태”(paranoid style)이라고 하였습니다. “Since the enemy is thought of as being totally evil and totally unappeasable, he must be totally eliminated” (Hofstadter 1969, 111). 전쟁은 최후에 일어날 일이지만,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은 바로 이런 편집증적 형태로서의 묵시론적 전망이 무르익는 지점입니다. 트럼프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한반도를 지키는 것은 한국인이고 열전은 안되고 최소한 냉전이라도 유지해야 하고, 평화적 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는 바로 이러한 편집증적 멘탈리티에서 벗어난, 즉 깨어있는 촛불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타자(otherness)를 생각해야 하죠. 타자를 악마화하기는 쉽습니다. 우리는 바로 타자가 아니라 타자를 분류하고 규정짓는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Hofstadter, Richard. 1969. “The Paranoid Style in American Politics.” In [Studies in Social Movements: A Social Psychological Perspective], edited by Barry McLaughlin, 109-117. New York: The Free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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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한의 보수세력은 무력통일을 주장하지요. 그런데 북한의 적화통일과 남한의 무력통일은 말이 다를뿐 똑같은 발상입니다. 즉 상대방을 주적으로 삼고 전쟁으로 정복한다는 망상이 무력통일과 적화통일입니다.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선언한 것은 대단히 현명하고 지혜로운 비전입니다. 트럼프같은 멍텅구리들은 핵전쟁을 불사해서라도 적을 섬멸하자는 망상에 젖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어떤 모양의 전쟁은 남북한을 멸망시키고 맙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어쌓인 조그만한 한반도의 지리적 상황에서 전면전의 전쟁은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는 모두의 멸망입니다. 이것을 김정은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 잘 먹고 잘 사는 데 무엇때문에 전쟁을 일으킵니까? 다만 자신의 권력을 놓치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미사일 시험을 하면서 온갖 리얼리티 쇼를 벌리고 있는 것입니다. 남한의 보수세력들처럼 북한의 집권세력들도 남한과 미국이 쳐들어 온다고 국민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면서 권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사회 지도자들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고 이분법적으로 분열을 조장하기 보다는 미래의 비전이 담긴 메시지를 전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애국자이고 너는 빨갱이고, 나는 친미고 너는 친북이고, 나는 깨끗하고 너는 더럽고, 나는 선하고 너는 악하고, 나는 구원받았고 너는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고, 나는 배웠고 너는 못배웠고, 나는 부자이고 너는 가난하고 라는 등의 이분법적 분리의 망언은 우리 사회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도 전문직에서 일했고, 조금이나마 더 배웠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사회에서 두려움과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화합의 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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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분 글에 답글을 달았고 아마 그분께서 전쟁을 겪은 세대라서 그러실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쓸데 없는 공포를 조장하는 황망한 글의 내용에 다른 차원의 공포를 느꼈는데 이 곳의 소수 특정 지식인분들께서 그 글 안의 간접적 위협의 타깃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께 정성껏 답해주신 걸 보고 역시 이 곳 게시판은 참 좋은 곳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클립보드님의 답글을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원글을 못 보셨군요.. 못 보신 게 다행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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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글이 붙어있는 게시물을 삭제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이죠.
본문만 삭제하면 될 것을 참 황당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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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을 무력 흡수하는 통일은 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제 조건은 미군 철수하에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미군은 방어의 목적보다. 즉각적인 반격을 할수 있는 trigger 로서의 역활이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거의 전쟁과 현대전의 전쟁은 좀 차이가 납니다. 과거 제래식 무기는 공자보다 방자가 유리한 전쟁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전은 기습공격에 대한 우위가 무척 큽니다. 과거 중동 최강의 이라크가 미국에 몇시간만에 제압을 당하였습니다.
북한이 일본을 자극안하고, 미 의회에서 전시참전을 의결을 못하는 경우입니다.
전 상당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미국 시민들은 월남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북한에 흡수되는것을 홍콩이 중국반환정도라고 생각하는거 같고,
더구나, 더이상 동맹국으로서의 면을 우리 스스로 버렸습니다.
거기에 김정은으로서는 별 선택할 경우의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과 화해 분위기로 가는순간,
어쩌면 김정은 앞날이 북한내부에서 결정이 될수 있으니까요.
전 글을 못 보았지만, 전 상당히 가능성 있는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모 국회의원이 하는 말씀이 김정은이 체제보호를 위해서 핵무기에 매달린다고 하지만,
제 생각은 내부 반란을 더 무서워 하는것 같습니다.
저하고 다른 의견이 많을꺼 같습니다. 잘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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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원글의 내용이, 뭔 이야기였나면요...
김정은이가 적화통일을 한다면 ,
글을 잘 쓰시는 분의 경우에는
총알도 아까워서 사격으로는 말고 절약하는 방법으로 몰살을 시킬거란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그 글의 주제는 적화통일이 가능하다 아니다의 문제였기 보다는
이 부분이 강조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군요..
몸을 사리기 위하여 가능하다면,
이 곳에서 글을 못쓰는 척 하시는것이 많이 좋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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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올린 Prosperity 입니다.
독자님들 중에 저의 글을보고 스트레스/공포/고통을 많이 받어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저의 원글을 삭제하였더니 덧글도 따라 삭제 되는 군요.
Utata님의 글에 많이 공감을 합니다.
김정은이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ICBM을 완성하였을 때에 김정은이 로스안젤리스나 뉴욕에 원자탄을 투하하겠다고 협박을 하였을 때에 한국에서 "양키 고홈"을 외쳐 되고 문재인 정부에서 한미 동맹이 크게 금가는 행동을 한다면 (문 대통령님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 믿지만) 오기 넘쳐 흐르는 트럼프는 주한미군 철수를 결정하고 한미동맹을 파기 할 수도 있다 싶습니다.
이런 환경이 조성 되였을 때에 핵과 생화학탄을 갖인 미친놈 김정은이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트집을 잡아 핵무기로 남한을 공격하여 북남 통일을 이룬다고 가정 하였을 때에 대한 민국에 어떤 상황이 벌어 질지 시나리오를 적은 것이 원글이였고 대한민국도 "힘의 균형"을 맞추어야 자주 국방이 되니 "전술핵'을 도입하여야 된다는 저의 생각을 적은 원글이였습니다.
북한 집권자와 북한 주민은 분리하여 생각하여야 된다는 신념이 있습니다. 북한 권력에는 조금도 양보함이 없이 도발에는 죽을 힘을 다하여 끝까지 강력히 대응하여야 될것이고 북한 주민들에게는 인도적인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소신이 있습니다.
김정은이 핵을 사용하면 국제 사회에서 이북을 잿더미로 만들어 양쪽 모두 멸망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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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미 한반도의 비핵화를 선언했는 데, 멍텅구리 트럼프가 이제 뭔가 보이는지 중국 대통령과 한반도의 비핵화에 동의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미국 역대 대통령들 중에 부시와 트럼프를 제외하고 모두 한반도 전쟁을 정책으로 세우지 않았습니다. 이 두 멍청이 대통령들은 단순히 정치적 술수로 핵전쟁이라도 불사하겠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 전쟁에 말려 들어가지 않습니다. 즉 전쟁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북한이 미국 본토에 핵미사일을 쏘겠다고 위협하는 것에 잔뜩 겁에 질릴 필요없습니다. 물론 미친 김정은이가 도발할 수도 있겠지만, 남한에 핵무기가 있어서 겁먹고 도발하지 못할 바보도 아니고,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도발할만한 용기도 없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생화학 무기로 선제공격을 한다고 남한이 이에 같은 수준으로 응수한다면 남북한 모두 죽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경제적 제재를 한다고 김정은이가 말 들을 제 정신의 사람이 아닙니다. 남한이 북한 보다 훨씬 더 강력한 핵무기를 갖는다고 북한이 자신들의 핵무기를 내려놓지도 않습니다.
가장 좋고 효과적인 방법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북한에 경제원조와 더불어 닫힌 문을 개방시키는 것입니다. 남북한의 정상적인 외교관계 수립과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을 촉진시키면 전쟁의 위험은 훨씬 줄어듭니다. 동서독이 통일할 때, 서독이 동독에게 강압적으로 장벽을 허물도록 위협하기 보다는 굶어 죽어가는 가난한 동독 국민들을 먹여 살렸습니다. 물론 이러한 인도주의적 평화 과정에 서독 교회가 앞장섰습니다. 남한의 교회들이 북한을 주적, 빨갱이로 정죄하는 것은 너무 창피스럽고 미개발국가의 수치스런 꼴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는 원수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했는 데, 북한은 빼고 다른 원수들을 사랑하라고 가르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김정은이가 미친 짓하더라도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는 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 필요는 없습니다. 어쨌던 극동아시아의 국제적인 상황을 볼때 한반도 전쟁은 희박합니다.
끝으로, 남한의 경제적 군사적 국제외교적 힘은 북한이 감히 맞서서 싸울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큽니다. 허풍쟁이 김정은은 이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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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 포기 안합니다. 외세로 부터 나를 지키는 게 핵무장인데 절대 포기 안 하지요. 50년대 말 부터 핵 개발 했는데 머잖아 ICBM 완성되면 미국하고 평화협정 맺을겁니다.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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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예측합니다. 그렇다고 남한도 북한에 맞설 수 있는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반대합니다. 또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남한은 없다고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반도의 힘의 균형은 남북한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강대국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남북한이 아무리 엄청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마음대로 전쟁을 일으킬 수 없는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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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북한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한 단일팀을 제안했습니다. 한반도에 배핵화를 말로만 떠드는 미국과 중국은 문 대통령의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실제적인 정책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남북한에서 핵무기가 영원히 사라지긴 여려울 것입니다. 또한 상호신뢰도 상당 시간이 걸려 해소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월등 상위에 있는 남한이 북한의 얼어붙은 경직된 마음을 풀어주면 주적 관계에서 상호존중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북한은 두려움과 미움과 편견과 오만을 버려야 합니다. 남한이 먼저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만한 능력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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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 개발과 남북 화해 긴장완화를 연계시켜 생각하지 않고 별개로 생각합니다. 한반도 비핵화는 실현 가능성 없는 이야기 입니다. 북한은 ICBM 완성해 핵 보유국 인정 받고 미국과 평화협정 맺고 국제사회 복귀하려 하겠지요. 그때쯤 되면 북한도 깡패국가 이미지 벗고 Gentle 해 질겁니다.
북한 혁명 1세대, 김일성과 함께 독립운동한 세력들은 만주에서 독립운동 하면서 나라 빼앗기면 이렇게 개고생 하는구나 라는 걸 뼈저리게 체험해서 "나는 내가 지킨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6.25 때 미군 폭격으로 북한 전역이 완전 쑥대밭이 된 경험, 맥아더가 만주에 원자폭탄 쓰자고 했을 때, 전쟁 끝나고도 남한에 전술핵 배치해 위협 당했을 때, 북한 지도부는 적으로부터 나를 지키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핵무장 해야 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적이라면 특정한 나라가 아니고 미국도 될 수 있고, 남한도 될 수 있고 일본도 될 수 있고 중국도 될 수 있고 사우디 아라비아나 말레이시아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케네디 대통령 때 쿠바 미사일 위기를 옆에서 지켜보며 북한 지도부는 "동맹도 믿을 게 못 되는구나, 소련에 속지 말자"면서 더욱 더 핵무기 개발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이런 역사적 체험으로 북한은 절대로 절대로 핵 개발 포기 못하는거지요. 동맹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 결국 나는 내가 지켜야 한다.
북한에서 핵을 제거하려면 국제사회 공조로 경제 제재 해서는 별 효과 없다는 게 입증이 되었고 무력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겠는데 그렇게 되려면 남북한 하고 일본 정도는 지도에서 없어질 각오 해야 할겁니다. 미국 본토도 엄청난 피해를 입을테고. 미국이 잃을게 너무 많아 무력을 쓰지는 못할겁니다.
미국이 핵 보유국 인정해주고 평화협정 맺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 있는데 그게 얼른 되겠습니까? 지금도 북한하고 미국하고 비밀리에 어디선가 만나 쑥덕공론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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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보유국이 되려고 합니다.
북한은 미국과 직접 거래하려고 합니다.
이 두 가지는 북한이 지금까지 이것을 위해 미사일 실험발사를 거듭해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 두 가지를 지금까지 거부해왔습니다.
더욱이 중국은 자기들이 제외된 한반도 협상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10년 전의 중국이 아닙니다. 이제는 미국을 제치고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려고 합니다.
미국은 중국을 배제하고 북한과 단독협상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대어(중국)를 포기하고 송사리(북한)를 낚을 미국이 아닙니다.
남한은 이러한 국제정세를 감안하여 자주외교 자주국방을 국내외적으로 더욱 선명하게 천명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남한이 할 수 있는 외교정책은 햇볕정책과 한반도 비핵화 이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카드로 남북한의 중립국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한반도가 중국 미국 러시아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길입니다.
한반도의 미래는 대단히 험난한 길임에 틀림없습니다.
한반도에서 무력행사는 남북한의 종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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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중립화는 매력있는 옵션이지요. 통일 후에 중립국 되던가 분단 상태에서라도 1국2체제로 중립화 해서 적대관계 청산 후 경제교류, 체육교류, 이산가족 상호방문 등 교류 확대 하다 보면 통일의 길도 보일겁니다.
중립화 이야기는 해방 직후에도 있었는데 목소리가 작아 묻혀버리고 말았습니다. 2차대전 후 오스트리아 중립은 많은 것을 시사해 줍니다.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점령해 나치 위성국 노릇하다 패전국이 된 오스트리아에 대해 연합국들이 남북한 분할통치 하듯 분할 통치하려 했는데 오스트리아가 "우리 중립국 할테니 당신들 모두 나가라. 우리는 미국편도 안들고 소련편도 안들겠다."
지나간 이야기 해봐야 소용없지만 우리도 김일성이나 이승만이 외세 꼬붕노릇 하며 반쪽 권력이나마 잡아 보자고 할게 아니라 오스트리아처럼 중립국 되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결과론적 이야기가 되겠지만 오스트리아는 중립국 된 후 동서 냉전 시대 재미를 톡톡히 보았으니 말입니다.지정학적 위치로 볼 때 한반도 중립화는 반드시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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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중립국이 되면 '빨갱이' '종묵' '친북' '반미' 라는 배타적인 말들을 듣지 않아 좋을듯합니다.
문제는 중국과 미국이 자신의 이익에 좋을지 저울질할 것이 뻔합니다.
남북한 국민들은 중국과 미국에 의지하는 사대주의 근성을 하루빨리 청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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