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님 트럼프나 김정은이 멍청하다고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쭈어보아도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 두 사람 모두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들로 생각됩니다.

전쟁은 한 번은 지나가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전쟁이 단지 한국 땅에서 생기는 모양으로 생길까봐 호들갑 떠는 생각이 듭니다

멍청하다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인식하지 못하고, 엉뚱한 언행을 서슴치 않는 것입니다. 즉 자아도취에 빠지기 쉬운 사람의 언행을 멍청하다고 합니다. 지능이 높을지는 몰라도 사리판단과 진실과 거짓의 분별이 안되며, 언행이 모순되고, 비상식적인 말과 남이 이해하지 못하는 엉뚱한 짓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을 멍청이라고 합니다.

지난 반 년 동안 미국과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트럼프와 김정은이는 국가원수라기 보다 리얼리티 티비 쇼의 멍청이역을 뻔뻔스럽게 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불가피하게도 한반도가 전쟁무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이 괌도에 미사일을 쏜다면 미국은 북한을 불바다로 만들 것입니다. 그런데 그 큰 불이 남한으로 번질 것은 뻔한 일입니다. 한반도는 미국제 북한제 중국제 러시아제 무기들의 전시장이 될 것입니다.

원글, 답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씨엔드림에서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있습니다만
그 것은 절대로 위의 본문 관련된 내용은 아니구요..

최근에 눈에 띄게 국정원 알바들의 활약상이 줄어 들은 듯 보입니다.

예로,
클립보드님과 아프리카님의 글이 올라오면 순간적으로 반대의 댓글이 몇개 달리면서 반대를 누르던데,
최근에는 이렇다할 반대 댓글이 달리질 않는군요..

물론 캘거리 교민분들중 윗분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
혹은 스스로 보수쪽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제가 보기에는 최소 2-3분 정도는 계시지요.
그 분들이야 뭐가 어떻든 숨어서 댓글만 다는게 아니고 자신들의 의사도 표시하는 분들이시지요...
저의 경우에는 이 분들이 쓰시는 글들에 반대할 생각은 전혀 없고 단지 관심이 없을 뿐입니다.
이유는 생각의 기준이 저와는 너무도 다르고 표현의 방법도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틀렸다는 것이 아니고 생각하는 방법이 너무도 달라서...

캘거리 교민분들 말고 이상한 댓글과 숨어서 반대에 도장만을 누르시던 분들께..
특히 본문은 쓰지 않으시면서 댓글만을 쓰면서 서두의 표현으로
"그냥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보자보자 하니.."로 시작하는 글을 쓰시던 분들..
요사이 클립보드님이 쓰시는 정도의 글들이라면 예전과 같은 류의 댓글을 다는 것이
국정원 알바가 아니었고 직업적으로 하셨다는 자존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눈에는 거슬려도 가끔은 활약해 주시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김정은과 트럼프는 자신들이 선제 공격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잘 알고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 북한 남한 중국은 모두 피해자들이 된다. 이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

그러나 이 두 멍청이는 취임 이래 국내 정치의 입지가 말할 수 없이 불안하다. 김정은은 자신의 이모부까지 처형하고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숙청했는지 모른다.

또한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지금까지 국민들 다수로부터 우슴꺼리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의회를 통한 법령을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오직 오바마가 이룬 정책들을 죽이는 일에만 집중했는 데 그것마저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 심지어 4년 임기를 마치는 것도 불확실하고 하루하루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정치의 입지가 불안하면 항상 해외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미국 대통령들의 파렴치한 짓거리다.

그러나 오늘의 국제정치 세계의 동향은 두 멍청이에게 대단히 불리하다. 누가 먼저 선제공격을 하던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트럼프와 김정은의 인생은 끝이다. 이 사실을 두 멍청이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실제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대신 국내정치 입지의 불안함을 허황된 말을 늘어놓는 "말의 전쟁"으로 위기를 넘기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다.

그야말로 우리는 멍청이들의 코미디쇼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