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얼굴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10303 작성일 2017-08-21 00:12 조회수 1556

얼굴 - 호숫가에서


잔잔한 바람결 머금은 호수는
오늘도, 보고픈 너의 얼굴 그리고

그 얼굴 잊으려 돌을 던지면
수면에 파문(波紋)은 더욱 일어,
수 많은 너의 얼굴로 다시 떠밀려 오고

잊으려 해도 잊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몸부림처럼
나의 마음 온통 흔들며,
호수 가득 너의 얼굴
그려 나간다

어쩔 수 없는
그리움을 탓하기나 하듯,
눈가 그렁한 눈물에 맺혀
내 가슴에 그려 나간다


[시작 Memo]

벌써 몇년 전의 일이 되었지만,
캘거리 근교近郊의 호수를 찾은 적이 있었다

미네완카 Minnewanka ...

원래, 캐나다 인디언의 말이라고 한다
굳이, 우리 말로 옮긴다면 <정령(精靈)의 호수>라 할까

그때의 추억을 더듬으며...


                                                                - 먼곳에서 희선,

a692lP9wgPJxUR97nlB.jpg
Comme Ce Jour (그날처럼) 



2           0
 
Utata  |  2017-08-21 13:04         
0     0    

몇년전 돌아 가신 시인 친구분 생각이 납니다.

오늘 맘 아픈 교민 소식과 악날한 교민 이야기를 들으니
맘이 허탈합니다.

악하게 사는 사람은 오히려 잘사는걸 보니, 과연 우리 신님은 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음악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희선  |  2017-08-21 18:16         
0     0    

네,

Utata님의 말씀을 접하니, 고인이 된
캘거리 문협의 박영미 시인님 생각도 나고..

정말, 우리네 삶은 지극히 짧은 것이어서
서로 아끼고 사랑만 하고 살아도 시간은 부족한 것을..

귀한 걸음으로 자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소서

다음글 트럼프는 미국은 물론 세계를 망치고 있다!
이전글 머리를 수술하든지 그 나라를 떠나든지......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캐나다 우편대란 오나…우체국 노..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AIMCO 논란, 앨버타 연금 ..
  주정부, AIMCO 대표 및 이..
  트럼프 고위직 인선 속도…캐나다..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