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핸펀 액정이 깨져서 H 사진관에 수리를 하러 갔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핸펀 카메라때문에 수리 한번 했습니다)
그때는 젊은 분이 수리하셨고요
이번에 가서 그 젊은분 찾으니, 사장님께서 휴가를 가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핸펀 맡기고 몇시간 뒤에 찾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액정은 검은 화면으로 바뀌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원은 들어와 있었고요.
다시 찾아가서 핸펀을 보여주니, 사장님 왈, 제가 핸펀을 잘못 만져서 그렇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핸펀을 찾은후, 카톡 잠깐쓰고 전화 몇번하고, 아침에 알람 쓴것밖에 없습니다. 물론 떨어뜨리거나 충격이 가는 상황은 아무것도 없었고요.
어쨋든 고쳐야 했기에, 다시 수리 맡기고 일주일후에 찾아왔는데, 화면은 나오는데, 좌우 상하로 안움직여집니다.
수리 한번 잘못 맡기는 바람에 저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H사진관에 왔다갔다 하는것도 힘들었으며, 그중 제일 화가 났던것은 사장님의 태도였습니다.
사진관 사장님께서는 계속 전문가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하시고, 본인은 책임이 없으며, 계속 제 잘못이라고만 하시니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합니다. 사과조차도 없네요. 그래서 제가 비지니스 라이센스는 있으신거냐고 물어보니 핸펀 수리는 라이센스가 없어도 된다고 하십니다.
어짜피 핸펀수리는 본인이 아니고 다른사람에게 맡기시는거 같은데, 중간에 얼마나 마진을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소중한 자료가 들어있는 핸펀은 더이상 만지시지 않은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사진만 열심히 찍으세요. 사진은 전문가 맞으시죠?!?!
제가 너무 화가나서 더이상 그 사진관 사장님과 말을 섞으면 안될듯 하여 그냥 핸펀 새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이렇게 CNDreams에 글을 올리는 것은 저같은 피해자가 다시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특히 유학생 워홀러분들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처음에 갔을때 여기 사는 사람이냐고 계속 물으시더라고요.
참고로 제가 작년에 가서 폰 수리하신 젊은 분은 휴가 가신게 아니라 H사진관 근처에서 따로 하시더라고요. 혹시 핸펀 고치실 분 계시면 꼭 CNDreams 업소록 확인하시고 전화후 가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젊은분이 다른곳에서 하고 있다고 하셨으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정직하게 삽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