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 혹은 North Korea)과 대한민국
(Republic of Korea 혹은 South Korea) 간 문제 해결은 상호간
국가로 인정하고 통일이란 과제를 양쪽 모두 포기하는 게 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괴이한 정전 체제 하에서 한민족이니 하는
논리로 두리뭉실 넘어가다 결국은 여기까지 온 듯 합니다.
한국전쟁. 참으로 참혹한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세대는
거기에 얽매어 언제까지고 대결만 하고 남 좋은 일만 시켜야
할까요. 동북아 군비확장의 고삐가 풀리는 순간 어찌될 지
두려운 마음입니다. 놀스코리아는 핵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인데
암만 사우스코리아에서 핵을 제외한 어떤 미제 무기를 사다 쟁여
놓더라도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고 사우스코리아의 안전을
보장받지 못할 것은 자명합니다. 그럼 사우스코리아도 핵을 보유하자,
이런 단순한 논리는 순진한 발상 임이 또한 사실이죠. 핵을 보유한
놀스코리아에게 사우스코리아는 더이상 대화 파트너일 수 없습니다.
핵을 발판으로 미국의 인정 하에 안정적으로 자신들의 체제 보장을
받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주변국들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열심히
주판 튕기는 중이구요.
양 쪽이 서로를 국가로 인정하고 통일이란 망상을 접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게 해결의 실마리가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사우스코리아에서 이런 소리 하면 즉시 빨간칠 당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