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운영팀님께서 퍼오신 것이 있어서, 잘 모르지만지나가듯 몇마디 적습니다. 길어서 따로 포스트로 올립니다. 그냥 저의 사견이니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포멧이 워낙 다양해서 구미에 맞게 사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아프리카 올림
“Salutation에서 :(colon)과 ;(semicolon)의 차이점은?”라는 말만 있고 답이 없군요. 제 생각에는 카마(comma)와콜론(:)의 차이를 묻는 것으로보 보입니다. 원래 글쓴이가 퀴즈로 이것을 내고 답을 하지 않은 듯하구요.
저는 일반 메일이든 이메일이든 콜론은 formal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령 일반 회사나 정부의 공문서에서 포말한 글은 아래 퍼온 글에 예시된대로 하자면,
To Whom It May Concern:
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모든 단어를 대문자로 하고 마지막에 콜론을 하면 됩니다. 요즘 많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로는
Dear Sir/Madam:
으로 하시면 무방합니다. 제가 아는 서양인 친구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Dear Madam/Sir:
를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저도 재미로 이민국으로 이민신청 등 편지할 때 줄곧
Dear Madam/Sir:
로 항상 여성을 앞세웠구요
그리고 Dear Mr. Baker:
또는 Dear Mrs. Baker:라고 구체적 성을 쓰도 되죠.
Dear Dr. Baker:
Dear Professor Baker:
도 가능하죠.
이 콜론 대신에 카마는 informal 한 것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경우는 Hi죠. 가령,
Hi Tom,
하지만 Hi 보다는 약간 더 정중한 경우는
Dear Tom,
을 많이 사용하구요. 영국계인 제 싸부는 100% 저한테
Dear Tom,
라고 합니다.
거의 20년 지기인 동갑내기 제 서양인 친구는
Hi Tom,
또는 가끔
Dear Tom,
라고 쓰곤 합니다.
물론 친구가 아니지만 약간 informal하게
Dear Mr. Baker,
라고 쓸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사용되는 말은 제 경험상,
Good morning,
또는 Hello를 많이 부구요.
Good morning,
은 주로 업무상 그리고 낮의 활동상 사람들이 이메일을 주로 아침에 열어 보니까 아침에 많이 이메일을 보내면서 이런 인사를 한다고 보구요. 또 아침에 보내면 활동시간이니까 보내는 맘도 약간 편하겠죠.
formal하게 마치는 인사로는
Sincerely,
가 무난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서로 이메일이 오가거나 말문이 트인 경우는
Best wishes,
Best regards,
Warm regards,
All the best,
를 많이 씁니다. 제가 가장 많이 쓰는 경우는 Best wishes 구요.
그럼, 이메일의 salutations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semicolon에 대해 사족을 달아 보겠습니다. 세미콜론은 마침표와 카마의 결합으로 보시면 무방할 듯합니다. 마침표 .는 우리가 아는 바대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논쟁하다가 사람들이 period!라고 외치면 더이상 말싸움 하지 않겠다는 표십니다. 이와 반대로 카마 , 는 쉼표로서 완전히 끝다는것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것이죠. 카마를 남용하다보면, 문장에서 의미가 불문명한 comma splice나 run-on sentence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이런 문장입니다.
Tony is dishonest, he steals hubcaps for a living.
출처: http://www.stlcc.edu/Student_Resources/Academic_Resources/Writing_Resources/Grammar_Handouts/comma_splice_runon.pdf위의 문장은 소설같은데서는 허용되지만, 형식적인 글에서는 comma splice으로 간주됩니다.
그런데 참 재밌는 것이 바로 세미콜론 (;)이라는 것입니다. 세미콜론은 카마와 피리어드의 결합으로서 진짜 카마와 피리어디 중간입니다. 그러니까 카마처럼 중간에 어정쩡하게 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마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많이 편리하죠.
위의 문장을 Tony is dishonest and thus steals hubcaps for a living.이라고 쓸 수 있겠지만, 위의 두 문장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세미콜론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두문장간의 내용이 연관이 있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즉 Tony is dishonest; he steals hubcaps for a living.
접속부사인 however를 사용할 때도 세미콜론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However는 부사이지 접속사가 아닙니다. 그래서 두 문장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가령, I don't like shopping however I'll come with you는 부사인 however가 접속사 기능을 하는 위치에 왔으므로 틀린 문장입니다. 이것을 a run-on 또는 a run-on sentence라고 하죠.
=> I don't like shopping but I'll come with you.로 고칠 수 있는데요. 세미콜론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I don't like shopping; however, I'll come with you. 로 바꾸면 되죠.
=> Although
또는 완전히 별개의 문장으로
=> I don't like shopping. However, I'll come with you.
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마,
피리어드,
세미콜론 이 세가지는 특별한 문법실력이 필요없고 상식적으로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미콜론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참 묘한 펑츄에이션이죠. 그런데 콜론의 경우는 이것이 왜 앞 문장의 하위단위로 그리고 목록을 나열하는데 사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