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하느님을 팔아 먹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너무나 많다. 시간이 갈수록 전지전능하고 초자연적인 하느님 사업이 불경기를 타고 있다. 그래서 교회 세습을 몰상식하고 염치없게 저질른다.
하느님이 모든 문제에 답을 준다고 거짓말하는 사람들은 장사치들이다. 먹고 살기 위해 할 일이 없어 이런 짓을 한다.
하느님이 내일 날씨를 알 수 없다.
하느님이 우리 아이들 대학입시에 합격시킬 수 없다.
하느님이 교통사고를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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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내일 비가 오면 우산을 들고 나가야 한다는 의식, 대학입시에 합격하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의식,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지키고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의식 등을 일깨워주는 내면적인 자율성 창조성 가능성이다.
하느님은 외부에서 세계와 인간을 간섭하고 조정하는 타자가 아니다. 하느님은 나의 인식이고 깨달음이다. 따라서 믿는 존재가 아니라, 깨닫고 살아내는 실제이다.
가짜 하느님을 팔아먹는 사람들과 단체들에 시간낭비 돈낭비하는 일을 지금 당장 중단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