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아름다움 그리고 낭만이 가득한 도시 ‘파리’
2014년 국제연합세계관광 기구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을 가장 많이 유치한 나라는 프랑스이다. (뒤를 이어 미국, 스페인, 중국, 이탈리아, 터키, 독일 순...) 프랑스는 지난 20여년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파리가 있다.
파리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무랑루즈 극장, 몽마르트 언덕, 에펠탑, 세느강, 퐁네프 다리, 베르사유 궁전, 노틀담 성당, 오페라 극장, 쁘렝땅 백화점까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명소들이 수두룩 하다.
프랑스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을 사랑한다. 아름다운 그림과 조각과 건축물을 사랑하며 그래서 옷과 액세서리 음식 조차도 아름다움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고스란히 베어있고 그래서 수많은 명품들을 만들어 냈다.
샤넬, 입셍 로랑, 구찌, 에르메스, 루이뷔통, 프라다, 지방시, 로레알, 랑콤, 크리스챤 디오르, 라코스테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프랑스산 명품브랜드들이 패션 1번가 파리에 집결해 있다.
파리에는 빅토르 위고 (레미제라블, 노틀담의 꼽추) , 생떽쥐베리 (어린 왕자), 샤르트르, 피카소, 로댕, 헤밍웨이, 알베르 카뮈, 모파상, 알퐁스 도테, 퀴리 부인, 볼테르, 앙드레 말로등 세계적인 작가와 예술가들이 살았던 장소이기에 그들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나폴레옹과 잔다르크가 살았던 곳, 와인과 꼬냑 그리고 고속 열차 ‘떼제베’로 유명한 나라 프랑스의 중심 파리에 대한 상세 여행자료가 오는 봄 (4월경) CN드림에 실릴 예정이다. (편집부)
우선 세느강변 풍경부터 시작해보자
파리 시내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세느강에는 배들을 정박해 놓고 그곳을 레스토랑이나 펍으로 이용하는 곳들도 많고 강을 따라 오르고 내리는 다양한 유람선들도 많다. 사진에서 보이는 배는 식당칸이 있는 것으로 식사와 와인을 편안하게 즐기면서 풍경을 감상하는 유람선이다.
노틀담 대성당 정면 모습.. 입장하려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우리의 귀부인’을 의미하는 Notre-Dame 은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며 동정녀 마리아에게 바치는 고딕 성당이다.
성당안에 직경 9.6M짜리 스테인드 글라스로 된 장미창도 유명하지만 입구에 있는 부조작품들의 화려함에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거대한 스테인드 글레스로 유명한 생트 샤펠 성당 내부 모습
유럽에서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수 있는 거리의 악사들 풍경이다.
에펠탑과 더불어 파리의 상징인 개선문. 이곳을 중심으로 12개의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거대한 웅장한 모습이 인상적이며 개선문 위 전망대까지 올라가 볼수 있다.
1889년 프랑스 혁명 100돌 기념으로 제작된 것인데, 고층건물이 없는 파리에서 이런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세워질 당시 많은 예술가와 지식인들의 반대가 거셌다고 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소설가 모파상.. 그는 평소 에펠탑안의 레스토랑을 즐겨 찾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그 식당이 파리에서 에펠탑을 볼수 없는 유일한 장소였기 때문이라고...
밤이되면 에펠탑에는 화려한 조명들이 켜지면서 황금색으로 변하고, 그래서 파리의 야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다.
프랑스에는 마카롱이 유명한데 예술작품처럼 대하는 그들의 사고방식에 놀라울 뿐이다.
파리 시내에 있는 '네스프레소' 매장에 계산대 모습.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네스프레소 전용 커피머신과 캡슐만 판매하는 매장인데 1,2층 규모의 거대한 규모도 그렇지만 커피 캡슐만 가지고도 박물관의 예술작품 수준으로 꾸며놓은 모습이 놀랍다. 네스프레소 부띠끄 매장은 캘거리 시눅몰내 베이백화점에 작게 마련되어 있으며 정식 캘거리 1호점 부띠끄가 시눅몰에 조만간 오픈 예정으로 공사중에 있다. 에드먼튼에 이어 앨버타 2호점인 셈이다.
버스 뒷면 전체를 광고판으로 사용해서 눈에 아주 잘 띈다.
몽마르트 언덕 인근 대로변인 끌리쉬가에는 무랑루즈 극장이 있다. 1989년 파리 번화가인 끌리쉬 거리에 개장을 한 극장으로 캉캉춤으로 유명하다. 80년대 초반 같은 이름의 극장이 서울 명동에도 있었고 광고도 많이 해서 이름은 우리에게 매우 낯익다.
무랑루즈가 있는 끌리쉬 거리는 홍등가로도 유명한데 그러다 보니 성인용품점들이 늘어서 있고 규모도 대단하다. 사진의 이 스토어의 전시장 두개층에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물건들이 많다.
유럽에서는 무료 화장실이 없기로 유명하다. 맥도널드에서 조차도 유료이다. (0.5유로) 파리에는 최근 무인 무료화장실(사진) 생기기 시작했으나 개수는 많지 않다. 화장실이 필요하면 유료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보통 0.5~0.7유로) 카페에 들러 차를 마시면서 화장실을 쓰면 된다.
파리 시내 동쪽에 있는 리옹 기차역..여기서 리옹까지 470km, 떼제베 고속 기차로 2시간이면 갈수 있다. 리옹 역 부근이 화려한데 특히 역사내 2층에 있는 르 트항 블루 레스토랑이 유명하다.
2007년작 미스터 빈 주연의 '홀리데이' 영화를 보면 초반에 주인공이 이곳 리옹역내 르 트항 블루 식당에서 식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잠시나마 이곳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
중세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파리 건물과 분수. 파리 시내에서 쉽게 볼수 있는 장면들이다.
파리 시내의 유일한 고층건물인 몽파르나스 타워.. 파리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시민들은 고층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원치 않고 법적으로도 제한되어 있다.
파리 시내에서 No. 1 백화점 갤러리아 라파에테 전경
파리의 최대 백화점중 하나인 쁘렝땅 백화점 실내 모습
프랑스 시내에서 군밤도 팔아요 ㅎㅎ
미식의 천국 답게 향신료의 색감도 화려하다.
작은 간식 하나를 팔아도 미적 감각을 최대한 살리는 파리.. 대신 가격은 비싸다. ㅎㅎ
파리 시내 쁘렝땅 백화점내 구찌 매장. 온통 보라색으로 치장된 내부 인테리어가 살짝 유치해 보인다. 그래도 구찌는 구찌.
뢰되 마고 카페. 평범해 보이지만 파리의 명소이다. 생떽쥐베리, 사르트르, 피카소, 헤밍웨이, 알베르 카뮈가 매일 드나들다시피 했던 프랑스 지성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스토레 빵집.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영국 여왕이 파리에 들렀을 때 일부러 이곳을 찾아서 더 유명해졌다.
2편에서 계속
부록)
프랑스 3대 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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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하수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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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스토레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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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역 레스토랑 르 트항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