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Stadium Nissan에서 차량을 구입했습니다.
처음 견적서를 받았을때는 Interest Rate 가 4.49% 였습니다.
(MSRP기준 Total Rebates $5,900 & Interest Rate 4.49% 또는 Total Rebates $900 & Interest Rate 0% 중 선택)
2017년식을 구매해서 나름 좋은 가격에 구매했다고 생각했고, 차량을 인도받고 집에와서 다시 계약서를 검토하며 가계부를 쓰는데
Interest Rate 가 5.89%로 되어있는겁니다..
계약서 사인할때 확인했어야 했는데 항목이 많고 서류가 많아 하나하나 전부 체크를 못했던게 실수였습니다.
Interest Rate가 잘못되어 있는것 같다. 확인해달라. 그렇게 Finance Team에 메일을 보냈고 잠시 뒤에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요약하면 '4.49%를 이야기했지만, 너네 크레딧 검토 결과 5.89%가 나왔다. 그건 어쩔수 없는 결과이고 계약서에서 확인하고 서명한거 아니었냐? 나는 거짓말한적 없다.' 입니다.
신규 이민자여서 크래딧 때문에 Finance를 쓴거라 금액은 크지않아 변경된 Interest Rate 로 총 이자의 차이는 $200 정도입니다.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였으면 사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금액입니다. 또 계약서 서명이 끝난 뒤라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일이구요
하지만 가계약때와 변경된 내용이 있음에도 통보하지 않았고, 전화해서 그걸 알았으면 차 안살거였냐며 되려 큰소리 치는데 너무 당황했네요.
변경된 내용을 미리 말하지 않아 미안하다고 말한마디만 했어도 빡치지 않았을겁니다.
Security Theft Program 역시 가계약시에는 어물쩍 애매모호하게 설명하더니,
계약서 쓰며 다시 확인했더니 3년이내 차량 분실시 $5,000 준다는 보험 비슷한거였더군요..
결국 계약서 서명하기전에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한 제가 잘못입니다..
한국이나 캐나다나 영맨들은 차를 팔려고만 하지 팔고난 뒤는 화장실 다녀온 사람마냥 똑같은 반응이군요..
Stadium Nissan이 서비스가 좋다고 해서 구매한건데 참 기분이 그렇네요..
저처럼 어이없게 뒤통수(?)맞는 분이 없길 바라며 씁쓸한 기분에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