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모음) 유럽연합의 수도 벨기에 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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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브뤼헤..유럽의 유명 도시들에게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중세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곳이다. 브뤼셀을 방문한다면 브뤼헤도 함께 들러보자.
12세기 말부터 벨기에에서 원격지 무역이 활성화되고 모직물 공업이 발달하면서 겐트, 브뤼헤, 이페르 등의 도시가 번영하게 된다. 특히 브뤼헤는 여기에서 생성된 부를 배경으로 북방 르네상스의 중심지가 되어 회화 부문에서 반 에이크, 루벤스, 멤링 등의 거장을 배출했다. 도심 중앙을 흐르는 운하를 중심으로 중세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 있어 여행객들은 운하 보트 투어를 통해 그림 같은 풍경의 구시가를 돌아볼수 있다.
브뤼셀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나오며 기차역에서 내려 타운 입구까지는 3분거리.. 인파를 따라가면 입구가 나온다.
타운은 매우 작아 한바퀴 돌아보는데는 2~3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시간 여유를 가지고 마차 투어나 보트 투어를 하고 몇몇 박물관도 들러보고 노천 카페에 앉아 식사와 맥주를 즐기며 중세 분위기를 한껏 느껴 보는것도 좋겠다. 브뤼헤 상세 여행기사도 오는 5월경 CN드림에 실릴 예정이다.
브뤼헤의 중심지인 마르크트 광장 모습,
동화속에 나올법한 작고 예쁜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찬 광장으로 중세 모습을 고스란히 잘 간직하고 있다.
중세 모습을 한 마차에 몸을 싣고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은 멋진 추억을 간직하기에 그만이다.
사진 정면에 보이는 탑은 84M높이의 벨포르트로 상단에 설치된 47개의 종이 동시에 울리는 소리가 환상이다.
마르크트 광장에 식당가 모습
마르크트 광장내 벨포르트 탑 건너편 모습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브뤼헤 시내 중심가 거리
브뤼헤는 도시 중심으로 운하가 흐르고 있어 더욱 멋진 운치를 자아낸다. 이곳에 보트투어가 여러 종류 있어 편안하게 배에 앉아 시내 구경을 할수 있다.
브뤼헤 마을 입구에 있는 베긴회 수도원(사진 왼쪽) 입구 모습이다. 이 수도원은
1245년 마르크리트 드 콘스탄티노플에 의해 설립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꿈이 있는 사람들이 호수를 찾으면 새로운 용기를 얻는다는 전설적인 시가 전해지는 사랑의 호수가 이웃하고 있어 많은 연인들이 산책삼아 이곳을 찾는다. 사진에 보이는 이
다리는 1740년 만들어졌다.
벨포르트 탑 아래에는 미술관과 기념품점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아름답고 신기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사진은 대리석 돌을 깍아서 성경책처럼 만들어 팔고 있는 한 예술가의 모습으로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보이고 있다.
시내 중심가 동쪽편에 위치한 풍차 언덕. 우리가 학창시절 TV로 보았던 만화영화 '플란더스의 개'의 원작이 바로 이곳 벨기에라서 이 풍차를 바라 보면서 잠시 어릴적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브뤼헤 시내에 있는 민속 박물관 내부 모습.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백년간 사용하던 각종 생활용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특히 이곳 박물관내 선술집은 수백년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이곳에 앉아 잠시 쉬면서 벨기에 수도원에서 만든 맥주를 마시는 시간은 여행의 멋진 추억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체코, 독일과 더불어 벨기에는 세계 3대 맥주 강국으로 불리운다.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체코, 맥주 종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벨기에이다. 특히 벨기에는 각 맥주별로 전용잔이 함께 판매되고 펍이나 레스토랑에서는 항상 전용잔에 맥주가 제공된다는것은 흥미롭고 이색적이다. 특히 선술집 입구에는 이렇게 병과 잔을 함께 담은 대형 진열장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벨기에는 맥주 브랜드만 400~500여가지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매주 다양하다. (2011년 기준 등록된 맥주의 갯수만 1150개에 달한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쉽게 살수 있는 벨기에 맥주는 Duvel , Leffe, Hoegaarden, Stella Artois등이 있는데 Duvel은 8.6%의 강한 알콜농도에 거품이 많기로 유명하다. 가격은 작은병 4개에 20불 정도로 가장 비싼 맥주군에 속하는데 비싸기도 하지만 알콜농도도 높아서 일반 맥주처럼 벌컥벌컥 마시는게 아니라 위스키처럼 조금씩 홀짝 홀짝 마시는거라고 한다. Leffe는 한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벨기에산 고급 맥주로 대표적인 수도원 스타일이다. Hoegaarden도 한국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밀맥주 브랜드이다. 밀 특유의 고소한 맛에 오렌지 향이 가미되어 맛이 일품이며 독일 밀맥주 Erdinger와 함께 캐나다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는 대표적인 밀맥주이다. Stella Artois는 별 특징은 없는 캐나다, 미국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낸다.
브뤼헤 시내에 기념품점 모습인데, 어떠한 샵이라도 그냥 지나칠수 없게 만드는 매력들이 가득 담겨 있다.
브뤼헤 시내에 빵집 내부. 그냥 동네에 있는 평범하고 작은 샵인데도 인테리어나 빵 장식해 놓은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고 군침이 돌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