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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음) 중세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벨기에 브뤼헤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0618 작성일 2018-01-15 09:38 조회수 3590

사진 모음) 유럽연합의 수도 벨기에 브뤼셀

http://www.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0608&category=&searchWord=&page=1

 

브뤼셀에서 차로 한시간 거리에 있는 브뤼헤..유럽의 유명 도시들에게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중세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곳이다. 브뤼셀을 방문한다면 브뤼헤도 함께 들러보자. 

 

12세기 말부터 벨기에에서 원격지 무역이 활성화되고 모직물 공업이 발달하면서 겐트, 브뤼헤, 이페르 등의 도시가 번영하게 된다. 특히 브뤼헤는 여기에서 생성된 부를 배경으로 북방 르네상스의 중심지가 되어 회화 부문에서 반 에이크, 루벤스, 멤링 등의 거장을 배출했다. 도심 중앙을 흐르는 운하를 중심으로 중세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 있어 여행객들은 운하 보트 투어를 통해 그림 같은 풍경의 구시가를 돌아볼수 있다.

 

브뤼셀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나오며 기차역에서 내려 타운 입구까지는 3분거리.. 인파를 따라가면 입구가 나온다.

타운은 매우 작아 한바퀴 돌아보는데는 2~3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시간 여유를 가지고 마차 투어나 보트 투어를 하고 몇몇 박물관도 들러보고 노천 카페에 앉아 식사와 맥주를 즐기며 중세 분위기를 한껏 느껴 보는것도 좋겠다. 브뤼헤 상세 여행기사도 오는 5월경 CN드림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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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의 중심지인 마르크트 광장 모습, 

동화속에 나올법한 작고 예쁜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찬 광장으로 중세 모습을 고스란히 잘 간직하고 있다. 

중세 모습을 한 마차에 몸을 싣고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은 멋진 추억을 간직하기에 그만이다. 

사진 정면에 보이는 탑은 84M높이의 벨포르트로 상단에 설치된 47개의 종이 동시에 울리는 소리가 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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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트 광장에 식당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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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트 광장내 벨포르트 탑 건너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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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브뤼헤 시내 중심가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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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는 도시 중심으로 운하가 흐르고 있어 더욱 멋진 운치를 자아낸다. 이곳에 보트투어가 여러 종류 있어 편안하게 배에 앉아 시내 구경을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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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 마을 입구에 있는 베긴회 수도원(사진 왼쪽) 입구 모습이다. 이 수도원은

1245년 마르크리트 드 콘스탄티노플에 의해 설립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꿈이 있는 사람들이 호수를 찾으면 새로운 용기를 얻는다는 전설적인 시가 전해지는 사랑의 호수가 이웃하고 있어 많은 연인들이 산책삼아 이곳을 찾는다.  사진에 보이는 이 

다리는 1740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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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포르트 탑 아래에는 미술관과 기념품점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아름답고 신기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사진은 대리석 돌을 깍아서 성경책처럼 만들어 팔고 있는 한 예술가의 모습으로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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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중심가 동쪽편에 위치한 풍차 언덕. 우리가 학창시절 TV로 보았던 만화영화 '플란더스의 개'의 원작이 바로 이곳 벨기에라서 이 풍차를 바라 보면서 잠시 어릴적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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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 시내에 있는 민속 박물관 내부 모습.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백년간 사용하던 각종 생활용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특히 이곳 박물관내 선술집은 수백년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이곳에 앉아 잠시 쉬면서 벨기에 수도원에서 만든 맥주를 마시는 시간은 여행의 멋진 추억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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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독일과 더불어 벨기에는 세계 3대 맥주 강국으로 불리운다.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체코,  맥주 종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벨기에이다.   특히 벨기에는 각 맥주별로 전용잔이 함께 판매되고 펍이나 레스토랑에서는 항상 전용잔에 맥주가 제공된다는것은 흥미롭고 이색적이다.  특히 선술집 입구에는 이렇게 병과 잔을 함께 담은 대형 진열장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벨기에는 맥주 브랜드만 400~500여가지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매주 다양하다. (2011년 기준 등록된 맥주의 갯수만 1150개에 달한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쉽게 살수 있는 벨기에 맥주는 Duvel , Leffe, Hoegaarden, Stella Artois등이 있는데 Duvel은 8.6%의 강한 알콜농도에 거품이 많기로 유명하다.  가격은 작은병 4개에 20불 정도로 가장 비싼 맥주군에 속하는데 비싸기도 하지만 알콜농도도 높아서 일반 맥주처럼 벌컥벌컥 마시는게 아니라 위스키처럼 조금씩 홀짝 홀짝 마시는거라고 한다. Leffe는 한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벨기에산 고급 맥주로 대표적인 수도원 스타일이다. Hoegaarden도 한국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밀맥주 브랜드이다.  밀 특유의 고소한 맛에 오렌지 향이 가미되어 맛이 일품이며 독일 밀맥주 Erdinger와 함께 캐나다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는 대표적인 밀맥주이다. Stella Artois는 별 특징은 없는 캐나다, 미국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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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 시내에 기념품점 모습인데, 어떠한 샵이라도 그냥 지나칠수 없게 만드는 매력들이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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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 시내에 빵집 내부. 그냥 동네에 있는 평범하고 작은 샵인데도 인테리어나 빵 장식해 놓은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고 군침이 돌게 만든다.

 
유트부에 브뤼헤를 소개하는 좋은 동영상이 있어 옮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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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18-01-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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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럽 갔을 때 브뤼셀에서 환승을 한 적이 있어요. 유럽 기차는 환승을 많이 하는데 말 알아 듣기도 힘들고 해서 가능하면 버스 타는데 프랑스 아라스에서 네델란드 할렘 가는 버스가 마땅치 않아 기차를 탔어요. 4번 환승. 이거 긴장 되요.

세번까지는 무사히 환승에 성공해 브뤼셀까지 왔어요. 브뤼셀에서 할렘 가는 기차 플렛홈에 가서 기다리며 전광판 확인하고, 마침 승무원이 한 명 있길래 표를 보여주며 하렘 가는데 다음 기차 타면 되냐고 물어보니 표하고 전광판을 번갈아 보더니 다음 기차 타라고.

다음 기차를 탔는데 타는 순간 뭔가 잘못 된 기분, 하여튼 자리에 가서 앉았는데 잠시 후 표 검사. 표를 보여주니 표를 뚫어지게 보더니 "이 표는 우리 기차회사 표가 아닌걸. 표 다시 사라고." "그럼 내가 다음 역에서 내릴게." "안돼 일단 탔으면 표를 사야지. 그 표는 환불하던가 하고."

벌금은 없고 차비만 약 60 유로 준 기억이 나는데 그 기차가 너무 좋은 기차라서... 전에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 갈 때 탔던 수준의 기차인데 너무 안락하고 좋았어요.

운영팀  |  2021-05-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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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 만드는 밀 맥주는 고소하고 깊이가 있어 일반 라거 맥주들과는 맛의 차이가 크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빅 락'회사에서 나오는 그래스하퍼 Grasshopper도 밀맥주(Wheat Ale)로 캘거리를 대표하는 맛있는 맥주중 하나이다.

운영팀  |  2021-05-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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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가 나온김에 조금만 더 설명해보자면

맥주는 대표적으로 라거와 에일로 나뉘는데 라거는 하면발효,  에일은 상면발효이다. 원래 맥주의 기원과 역사는 에일에서부터 시작했고 에일 맥주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저온숙성으로 해서 라거를 만들게 되었는데 라거는 특성상 대량생산이 가능해서,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브랜드 맥주들은 모두 라거 타입이다. 한국의 오비, 하이트, 카스 일본의 아사이, 삿포로 중국의 싱타오, 캐나다의 코케니, 케네디언 미국의 밀러, 쿠어스, 버드와이저  유럽의 하이네켄, 멕시코의 코로나, 등이 라거에 속한다. 

에일은 맛이 풍부하고 진한 반면 라거는 가볍지만 청량감이 있다는것이 장점이며 각자의 취향에 따라 에일, 라거를 택하게 되지만 더운날 시원하게 마시는게 라거라면 맥주의 깊은 맛을 음미한다면 라거는 에일의 맛을 따라올수가 없다. 

대표적인 에일 맥주로는 캘거리에 본사를 둔 '빅 락'의 Traditional Ale, Grasshopper(밀맥주)가 있고 벨기에의 호가든, 듀벨 Duvel 독일의 Erdinger (밀맥주), 아일랜드의 기네스등이 대표적이다. 이외 인디언 페일 에일 IPA도 에일의 한종류인데 대체로 도수가 높고 쓴맛이 강한게 특징이다. 
이외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수제맥주 (Craft Beer)들은 모두 소량생산에 맞추어져 있어 에일 방식으로만 만들어진다. 

에일, 라거 비교 자료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hankyou85&logNo=221587561845&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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