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일요일(1/21) 남편과 모처럼 Glenmore Park에서 야외운동을 마치고
근처 산동반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들렀다가 겪은 일입니다
주문을 마치고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반대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가족으로 보이는 3명의 손님 중 한명이
'발옆으로 쥐가 지나갔어'라며 소스라치게 놀라서 어쩔줄몰라하자 가족들도 모두당황해하고있었고
그 소리에 놀라 눈을 돌려보니 테이블 다리사이로 생쥐 한마리가 오락가락 하는 것이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곳에서 일하는 여성분이 카운터에 있었는데 별로 놀라지도 빠르게 대처하기도 않았습니다
저희 말고도 다른 두 테이블에 손님들이 더 있어서 이 광경을 함께 목격했습니다
절대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될 일을 겪고나서
저희는 아무말없이 일어나 문을 열고 나와버렸습니다
다시는 이곳에 오지않으리라 다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