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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간만에 빌리진을 들으며..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10643 작성일 2018-02-01 09:27 조회수 1761



 

빌리진이라는 노래의 가사말이 저런 의미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마이클 잭슨이 춘 <문워크 Moon Walk>라는 독특한 걸음걸이 춤은 리우의 딋골목 아이들이 처음 춘 건데

그걸 마이클이 어떻게 알아서 지 안무에 써먹었다고 한다

 

그러니, 굼벵이가 구르는 데서도 배울 건 배워야 한다

우리가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고 열린 눈으로 본다면 만사만물이 내 스승이 될 것이다

 

그가 세상을 뜬지도 9년이 되었다

 

참, 인생이란.. (그 덧없음이란)

 

지금 생각해 보니, 그는 정말 재능있는 팝 아티스트였던 거 같다

(하지만 非白人 콤플렉스에 평생 괴로워 한)

 

 

 

 



저 역시, 그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의 노래 가사들도 찬찬히 살펴보면 철학적인 게 많죠)


앞으로, 이 같은 불후 不朽의 가수는 나오기 힘들듯요


그의 노래 가사들도 얼떨결에 노벨 문학상을 받은, 밥 딜런의 노래가사 나부랑이보다 훨 낫다고 보여지구
-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자면 그렇단 거


생각하면,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그의 인생은 매우 굴곡진 것이었지요


- 돈과 인기를 얻었지만
그의 인생은 늘 공허했죠
(미국이란 백인주류사회에서 3류인종이란 끊임없는 흑인으로서의 열등감)


그는 매우 자아가 강했고 존심도 커서, 그 같은 갈등은 더욱 심했을듯


하여, 그 같은 자신의 비관스러운 처지를 달래고자
백인스러워지기 위한 수 많은 성형수술과 여러 약물에 의지했고
결국 그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했죠


인간적으로, 매우 안타깝기도 한.. (그의 인생은 참으로 불행하고 허망했다고 여겨짐)


- 아, 그건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마이클은 돈과 인기와 팝가수로서의 황제라는 명예라도 얻었으니,
저 같은 건 감히 그와 비교할 수도 없겠지만... 아무튼,


미몽 迷夢의 육체라는 감옥에서 벗어난, 그가 하늘나라에서는 비로소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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