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뜻깊은 일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강아지를 입양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 작은 강아지가 저희에게 주는 행복과 기쁨은 기대와 상상 이상입니다. :)
한국내에서 재 입양이 안되는 강아지들은 해외 입양을 보내게 되는데요.... ㅠㅠ
처음에는 그 강아지들의 이동 봉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한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혹시 벤쿠버로 입양 오는 강아지들이 있을까... 하구요.
그러다 알게 된 유기견 센터에서 한국 체류 중 봉사하며 저희 강아지를 만났습니다. :) 봉사를 하면서 정말 많은 종류의 강아지들이 유기견으로 지내는걸 보며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ㅠㅠ 강아지 사지 마시고 입양하세요~!
첨부한 사진은 제 배 위에서 낮잠 자고 있는 저희집 강아지에요! 한살반 짜리 미니핀 입니다. 충주 근처 논두렁에 자기 집과 함께 버려진 강아지라고 하네요. ㅠㅠ 구조 당일에는 비가 왔는데 같이 있던 담요를 끝까지 입으로 물고 센터에 왔다고 합니다. ㅠㅠ
새끼 강아지와 달리 가구나 물건을 물어 뜯지도 않구요. 배변 훈련이 정말 잘 되어 있어요. 요즘 같이 추운 캘거리에서 산책이 힘든데 패드에 배변을 보는저희집 강아지가 얼마나 장한지...ㅎ 앉아, 기다려, 먹어, 엎드려 같은 말도 잘 알아듣는답니다.
예전에 캐나다에서 유기견의 입양을 알아봤었는데요. 생각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강아지도 많지 않았고, 돈도많이 내더라구요. 캐나다로 강아지를 데리고 올 경우, 입국 한달전에 광견병 예방 주사 맞은 서류만 있으면 됬어요. 광견병 주사는 센터에 강아지가 들어오면 접종 하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그 서류나 예방 접종은 이 봉사 단체에서 다 준비 해드립니다. :D
아래는 제가 저희집 강아지를 입양하면서 봉사단체 카페에 쓴 후기에요. 전체 공개 했으니 보실수 있을텐데요. 가입 하시면 입양 가능한 강아지 리스트도 보실수 있습니다.
강아지 입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cafe.naver.com/canadapuppy/74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