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김일성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듣고 저런 사람이 죽기도 하나 하는 어린 마음에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오늘 종전협정 얘기가 나오는 걸 보고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그 staff들이 얼마나 일을 잘 하고 있는 지도 실감을 합니다. 당선될 때만 해도 과연 썩어 문들어진 언론들과 권력을 가진 기업들을 상대로 적폐청산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컸었는데, 요즘 자한당 의원들이 밥줄 끊길까 길길이 날뛰는 걸 보면 문재인 행정부가 아주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MBC 블랙하우스에서 요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같은 인물들이 나와 김정은의 이례적이고 달라진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1년 전까지만 해도 예측할 수 없었던 남북관계의 급진적인 변화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남북관계가 완화될 수록 몇 십 년 동안 종북타령하며 세금 축 내던 홍준표, 장제원 같은 반국민 세력들의 지지기반이 약해지는 효과가 있겠죠 . 이런 기세를 몰아서 이번 총선 때 반국민 세력들을 모조리 몰아내고 방해세력들이 없어졌을 때 헌법개정도 제대로 해서 한국 정치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친일부역조직들을 제대로 청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노무현 정권 때는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이번 정권은 친일세력 청산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요.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치뤄지길 바라며, 종북타령, 빨갱이 타령 같은 케케묵은 이념 논쟁은 우리 세대에서 끝냈으면 좋겠네요.
보수는 이분법적이고 이기적입니다. 그러나 진보는 우주적이고 통합적입니다. 다시 말해, 보수는 나/우리만 잘 먹고 잘 살자는 배타주의와 우월주의가 가치관과 세계관의 핵심입니다. 보수는 남성우위이며, 공평한 분배의 정의는 불법입니다. 그러나 진보는 성차별, 성적본능차별, 빈부차별을 거부하며,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소중합니다. 따라서 북한을 종북, 빨갱이, 원수로 생각하기 보다 동포애를 발휘해 잘 살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김정은가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지만, 트럼프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정신병 증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해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들에서 종전과 비핵화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온 국민들의 성원이 필요합니다.
제발 보수진영에서 방해하는 잡음을 내지 않기 바랍니다. 보수는 무력통일의 망상을 버리고, 평화통일과 비핵화와 종전을 지원해야 합니다.
김경수 의원이 경남 지역선거에 출마한다고 해서 관심이 많이 갑니다.
야당에서 엄청난 반대가 있는 것을 보니 충분히 검증이 끝난 것 같고요.
이번 총선에서 대구, 경남까지는 자한당에 남겨주자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국민들의 지지가 열악한 상황인 가운데, 경남 지역까지 문재인 행정부와 방향을 맞추게 된다면 대한민국 정치의 민주화 발전에 큰 마일스톤이 될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보수의 참 의미가 안정과 번영이라면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보수가 안정과 번영을 위한다면 우주와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개체 하나하나가 소외되지 않아야 합니다. 보수가 과학을 무시하고 기후변화를 무시하면서 오늘 당장의 경제발전과 안정을 우선으로 한다면 밝은 미래를 무시하고 당장 배를 채우고 배불리 먹자는 얇퍅한 발상에 불과합니다. 보수는 최저임금과 공정한 분배의 정의를 무시하고 안정을 추구할 수 없습니다. 보수는 2%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정책을 버리고 98%를 위한 정책을 지향해야 합니다.
보수의 참 의미가 안정과 번영이라면 모든 사람들의 존엄성과 환경보호가 우선적이어야 합니다. 소수를 희생시키면서 다수의 안정과 번영을 추구하는 보수는 인류의 밝은 미래에 큰 장애물이며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네가 아프면 내가 아프고, 네가 빈곤하면 내가 빈곤하고, 네가 죽으면 내가 죽는다는 윤리관에 기초한 보수라면 저는 그런 수를 따르겠습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핵 파기를 위한 협상이 성공되기를 바람니다. 그렇게 되면 국제 사회에서 북한의 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제공될것입니다. 북핵 파기 없는 평화공세는 오랫동안 끌어온 위장 전술에 불과하니 단호히 거절하고 국제 사회의 최대한 압박이 계속 되여야 됩니다.
이런 반가운 뉴스가 매일 터져 나오니 현 행정부의 지지율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남북간 긴장을 부추겨서 그 동안 배불리 잘 먹고 살았던 한나라,새누리,자한당은 이번 총선에서 뼈속까지 세대교체가 되길 희망합니다. 문재인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병원비 부담이 줄었다는 장애 자녀를 둔 아빠의 이야기를 읽으니 현 행정부가 진정한 보수적 가치를 하나씩 잘 실현시켜 가고 있다고 봅니다. 소수의 자본과 권력을 가진 재벌들만 잘 먹고 잘 사는 나라가 아닌, 국민들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로 계속 발전해 가기 위해 현 행정부에 대한 지지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Spring926님, 처음 보는 사용자이름인데 아이디를 새로 만드셨나 봅니다. 논조나 말투가 예전에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를 쏟아내던 그 분과 비슷하네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박정희,박근혜 추종하면서 친일부역행적을 칭송하는 얘기 하면 세뇌당한 불쌍한 노인 취급 받습니다. 정규재 같은 친일언론인 방송 퍼오실 정도면 치료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