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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어떻게 했길래 이런 조롱과 비판을 받고 있나..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1020 작성일 2018-07-02 19:04 조회수 3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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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문제에 대한 여론을 리드해 줘야 할 한국의 진보진영이 갈팡질팡하고 있는 사이 

같잖게도 난민문제에 우호적인 리버럴-진보도 아닌, 보수언론들이 한국의 난민정책과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반난민정서를 교묘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룸버그통신 기사는 그 제목부터가 도발적 입니다. 

'Fake Refugees Get Out' How South Korean People are channeling Trump. 

'가짜난민 모두 나가' 라는 구호옆에 한국인들에게서 트럼프의 모습이 보인다는 식의 제목을 달았습니다.  

기사본문에서는 리 향 이라는 이름의 난민추방운동 시민단체의 리더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그가 (여성임) 트럼프를 진짜 애국자라고 생각하며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처럼 행동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쓰고 있습니다. 

이어서 제주도 예멘인들의 인터뷰도 실었습니다. 

한 예멘인은 '한국인들이 '우리가 그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싫어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했습니다 (They don't like us because we are different.) 

이 말은 아무렇지도 않은 말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가령 '범죄를 저지를 것 같아 싫다'는 것도 아니고,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 같아 싫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그들이 우리를 싫어한다고 말한 그 기사는 한국인들을 우스꽝스러운 '원초적 인종주의자들'로 묘사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블룸버그통신 같은 매체에서 인터뷰를 조작할 리는 없지만 이런 식의 표현을 인용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 입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06-28/-fake-refugees-get-out-how-south-koreans-are-channeling-trump


미국의 대안우파매체 브레이트바트도 끼어들었습니다. 제목은 평범하지만 기사본문 중 예멘인 인터뷰 내용은 가관입니다. 


Yemenis quoted in the article complained they were running out of money and South Korea has not provided food or shelter for them. “At least in prison, you get food and a roof over your head. Here it’s like a prison without anything,” one of them said.


돈이 떨어졌는데 한국측이 밥도 안주고 잘 곳도 제공을 안 했다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감옥에도 음식과 지붕이 있는데 우리는 음식도 지붕도 없는 감옥에 갇혀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마 열흘 쯤 전 이야기 같습니다. 

브레이트바트는 도널드 트럼프의 전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이 CEO 로 있었던 극우매체입니다. 

가짜뉴스가 전혀 없는 매체는 아니지만 기사를 날조할 정도로 삼류매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압권은 영국의 시사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 입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파이낸셜 타임스 해당 기사 맨 앞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사진입니다. 

과격한 반난민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공포의 촛불시위대'를 찍은 사진기자는 각도와 조명을 이용해 괴기스런 분위기 가득한 장면을 연출해 냈습니다. 

사진에는 제주도민의 90 퍼센트가 난민들로 인해 외출하는데 불안을 느낀다는 캡션이 달려있습니다.  

저 사진은 마치 21 세기 대한민국이 아니라 1940 년대 초반 "굿바이 쥬스 (유대인 꺼져라)"를 외치고 있는 동부독일 소도시 나찌집회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본문 기사는 가장 가혹하게 한국을 비판합니다. 

다른 매체들과는 달리 FT 는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정작 본인이 전쟁난민의 아들이면서 왜 이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침묵하고 있느냐는 지적입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그동안 몸이 불편하여 오늘 근무복귀했다는 댓글을 달려다 그만 뒀습니다)


한편에서는 폐지하라고 난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난민심사기준을 담은 금과옥조로 여기고 있는 한국의 난민법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비판합니다. 

작년 1 만 명에 가까운 난민 신청자 중 단 121 명 만이 통과된 그 법이 과연 난민법이라고 부를만한 실효성이 있는 법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독일이 2015 년 90 만 명을, 2017 년 18 만 5 천 명을 통과시켰다는 사실도 상기해 줍니다.  

제가 이미 언급했던 레파토리 비슷한 것도 등장합니다. 

한국이 경제대국이라는 것, 4.3 때 수 만 명이 난민들이 일본으로 망명했다는 것 등등 입니다.  


https://www.ft.com/content/3388f37a-79ae-11e8-bc55-50daf11b720d


한국 난민법이 문제인지 여부는 우선 한국 시민들이 재검토하고 개정여부를 결정할 문제라 논외로 치더라도,

언론과 리버럴 진영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현재 제주도 예멘인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으며, 

외신접촉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있길래 저런 잡음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외신기자들이 설치고 다니며 난민 인터뷰를 할 때 제대로 정확하게 기사를 인용을 하는지 사후에라도 점검하는 인력들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다른 건 몰라도 (한국인들은) 피부색깔이 달라서 난민을 싫어한다느니 돈 떨어졌는데 밥을 안 줬다느니 이런 이야기가 전 세계가 보는 저런 주류신문에 대문짝만한 기사로 실려 돌아다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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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ta  |  2018-07-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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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 중 당나귀와 부자의 교훈이 생각납니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라서…

당나귀를 '둘다타도, 아버지만 타도, 아들만 타도,
부자'가 걸어도 어쩌거나 '다' 비난 거리라는 교훈입니다.

한때 최강 로이터를 꺽은 블름버그 기사를 보니 그이유가 끄덕여 집니다.

과거 한국에서 회의를 하면, 문제점만 열심히 나열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회의는 대책회의였고, 회의소집 문구에 사전 중요한 문제점을 다 적어 보냈고요.
하지만, 대책을 물으면 꿀먹은 벙어리로 멀뚱멀뚱 거리는 사람이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직장 생활 결론적으로 참 못하는 사람이 되더군요.

뉴스와 논설 차이를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을 할려면 언론으로서 대안도 같이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름과 친밀하지 않는것에 재미있는 동물실험이 있습니다.

어려서 부터 같이 길러진 고양이와 쥐는
먹이를 놓고 갈등해도 서로 해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종종 경험을 합니다. 같은 아시안이어도 2세들은
어딜가도 쉽게 주류 인종들과 어울립니다.

즉 난민들을 너무 몰라서 더 불편하다는거죠.
글조차도 자기 의견에 좀이라도 다르면 불편한게 보통 인간이지요.

잠시 일본의 난민 인정 수를 비교해 봅니다.
2017년 19,628 신청하여 20명 인정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일할 사람이 모자라는 국가고
남한 보다 인구로는 2.5배 되는 국가입니다.

글대로 10,000 신청에 121명 인정했다는 자료를 기준으로 하면
한국이 그래도 이웃나라 일본에 비해서는
20배 이상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동안 아무리 인권을 강조하신 문재인 대통령이시지만,
'반 난민 민심 표' 를 거스릴수 있을까요?
더 젊어지신 문재인 대통령께 솔로몬의 지혜를 기대해 봅니다.

prosperity  |  2018-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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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예멘 난민이 제주도에서 처럼 많이 도착하였다면 트럼퍼 대통령은 벌써 Executive Order를 발동하여 추방 명령을 내렸을 것입니다.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 난민들은 매달 생활비를 받고 3심 제도까지 있어서 입국후 5년까지 제주도에서 생활 할수 있다네요. 한국의 난민법이 미국이나 일본 보다 월등히 난민에게 유리한듯 보입니다.

예멘 난민이 일본에는 입국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한국의 난민법에 구멍 뚤린 헛점이 있는것이 아닌지 정부당국은 심사숙고하여 바로 잡아야 될것입니다.

토마  |  2018-07-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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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작년에 2만명의 난민애플리케이션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크기의 "구멍"인가요? 우리나라 사정은 어떤지 구글해봤는데, 숫자가 천차로 다릅니다.)

일본이 난민인정 비율은 우리나라 만큼 인색하기 그지없는거 같습니다. 둘 다 아주 매정한 부자 나라인거 같습니다.

clipboard  |  2018-07-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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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서 두 번 째 아이가 꼴찌만 쳐다보고 웃고 있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반에서 일이등 다투는 독일같은 아이들을 보고 분발하는 게 좋겠죠?
트럼프가 행정명령 내린다고 추방할 수 있는 거 아닙니다.
미국의 난민에 관한 법과 제도를 잘 살펴보시고 이야기하시구요.
서류미비 월경자들에 대한 재판과정에서 미성년 아이들 분리하다가 날벼락을 맞은 게 최근입니다.
글고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인들은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게 아니라 합법 입국자들입니다.
이 중 대부분이 난민신청을 했고 그 심사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중 입니다.

yongsan1  |  2018-07-0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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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난민이나 불법체류자에 대해 어떤 반대나 동의도 하지 않습니다.

미국과 서구유럽에 의해 야기된 난민에 대해서는 너무나 죄송합니다.
불법체류로 먹고 살기위해 생존을 위해 그렇게 하신 분들에게도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미국에는 한인 불법체류자분들 정말 많으십니다.
절대 한국으로 안돌아 가신다고합니다. 불법이나마 미국이 음식이며, 일자리 잡기가 더 쉬우시데요.

하나 이분들을 받아들이는데는 반드시 댓가가 따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불문률은 다 잘아고 계시는 지성인들이시니까요.

미국을 예로 들자면요. 제가 미국에서 오래 살다온 미시민권자인데요. 요즘은 이민법이 좀 강화되었어도요. 불법체류자의 외국태생의 어린자녀들은 무료로 공립고등학교까지 다닐수 있는 권리와 여러 혜택이 주어지고요. 불법체류자이신 분들이 자녀를 낳으시면, 서구 유럽과 달리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아직까지 법적으로 자녀분들이 시민권자가 되기때문에, 건강의료. 주거. 음식. 교육등등 국민들의 세금으로 다 해드려야합니다. 이분들이 우리같이 한두명 낳으시는게 아니라, 최소한 5-10명 정도 출산을 하십니다. 또한, 블루컬러 국민들의 일자리를 싸게 대신해서 일하셔서 경쟁이 생깁니다.

이분들을 받아들임으로써 좋은점도 있겠지만, 제가 미국에서 살때, 불법체류자 분들이 시민권자보다 의료서비스 받기가 더 쉬우셨어요.
시민권자는 의료보험이며 수입에 따라 길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받는데, 그분들은 그냥 메디케이드로 처리하고 마니깐요. 메디케이드는 국민의 세금으로 미국의 수입이 낮은분들에게 국가가 드리는 의료혜택입니다. 이걸로 불법체류자나 난민분들이 자녀출산이나, 응급수술등 여러 혜택을 받습니다.

이분들을 환영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꼭 세금을 더 내겠다고 서약하셔야합니다.

토마  |  2018-07-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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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님, 난민협약에 가입했다는건 자연재해/전쟁/이념적 이유로 정상적으로 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좀 형편이 나은 나라들이 그 부담을 같이 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합니다. 현재 이 세상에서 난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이고 있는 나라들은 아마 터키, 조르단, 레바논일 겁니다. 무지 못사는 나라들이죠. 이런 나라들의 어깨를 좀 나누어 가지자는 협약입니다.

자신의 나라가 난민협약에 가입되는걸 원한다면 당연히 용산님이 제시하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걸 원하는 사람들은 세금을 더 내겠다고 서약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그걸 하겠다는 정부에 투표하면되는 거죠. 용산님이 난민협약을 원치 않으신다면, 그걸 하지 않겠다는 정부에 투표하시면 되는 거구요.

미국이 망가진 사회라는건 누구나 나 압니다. 그 나라가 고쳐야 할건 자국민을 더 잘 보살피는 거지, 난민들을 (못사는) 자국민처럼 잔인하게 대우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미국은 우리가 배우지 말아야 할 나라의 전형이지 배워야할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yongsan1  |  2018-07-0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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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님, 제가 의미하는 서약은 투표를 통한 법적인 서약뿐만이 아닌, 마음속의 자신과의 베품의 서약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또한, 난민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미국에서의 불법체류 잇슈도 거론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으로 온 이민자로서 좀 이렇게 살기까지 정말 미국의 덕을 많이 본사람입니다.

미국을 떠나 캐나다로 온 이유는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서였습니다.

지금은 여기서 안정이 되고, 후세들 때문에 있습니다.

미국은 저의 고향이며, 캐나다에 살고 있지만 아직도 여러모로 이곳에서 미국 덕을 보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을 떠나 온지도 오래되었고, 가족이며 주위 환경이 완전 이곳이라서 여러모로 한국말이 서툽니다.

토마  |  2018-07-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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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고 있는 미국은 불법체류자들에게 그렇게 친절한 나라가 아닙니다. 그 대통령이 내뱉는 인종적 막말은 차치하고, 미국은 오바마때부터 수 많은 혼듀라스/구아테말라 레퓨지들을 강제 송환시키고 있는걸로 압니다. 그 사람들 거기 다시 돌아가면 진정으로 비참한 말로를 걷는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이 두 나라의 메이헴은 미국의 책임이 막중합니다. 촘스키는 미국이 혼듀라스에서 한일을 horror story라고 야기하기도 했죠. 다른건 몰라도 미국이 제삼세계 인민들을 잘 보살핀다는 논조의 글은 이세상에 어디가서도 큰 동의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은 죽을때까지 보험이 되는 업종에 취직할 정도의 사람이 아니면 (이런 사람들이 점점 줄어 들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살기좋은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것 같은데, 좀 심한 말씀을 드려서 송구합니다. 토마올림

yongsan1  |  2018-07-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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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씨께서는 본인 생각이 아니라 미국에서 시민권자로서 또는 불법체류자로서 한 번 살아 보신적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몸소 직접 살아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캐나다에서는 생존에 몸부림치는 불법체류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거의 없는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점점 갈수록 불법체류자에 대한 대우가 나빠지고 있다는 건 인정하는 바입니다. 미국 경제를 뒤흔든 9 11 사건이며, 이젠 테러시대라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바입니다.

그래도 저는 캐나다가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분들 의료서비스 받으러 미국으로 많이 가십니다.
캐나다가 국가의료보험은 있어도, 기술, 시설이며 인력에서 미국보다 훨 뒤떨어져서, 제 주위의 캐나다분들 캐나다에서 할 수 없는 의료치료 받으러 미국으로 많이들 가십니다. 알아보시면 되겠지만, 약값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나라로 손꼽을 정도입니다.

저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거의 38년을 살아왔습니다.

미국 싫어하시는건 알겠는데, 경제와 정치 알아보시면 특히 경제면에서 캐나다는 미국의 덕을 많이 보며 살아왔습니다. 요즘은 트럼프가 관세로 좀 시끄럽지만요.

저에게 이세상에서 완전하고 자비로운 나라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 거기로 이민 가서 살겠습니다. 역사를 보시면 한국도 다른 모든 나라들도 다른 국가를 지배하거나 약탈한 건 둘째치고, 자기 백성들을 노예보다도 더 악하게 대한 사례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전 미국이 이세상에서 완전한지않지만, 그래도 백성들을 웬만큼 잘살게 해주는 나라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전 한국이 그정도로 백성들에게 해줄수있으면 이민이나 불법체류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시민권을 제일 많이 따는 나라국적 시민이 캐나다 사람들입니다.

지금 미국경제 좋아서 사람찾기 힘들다고합니다.

이게시판이 미국이나 어떤 특정나라를 비방하는 장소가 아닌, 난민에 대한 이해와 문제, 대책을 서로 의논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랍니다.

토마  |  2018-07-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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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나다가 미국의 덕을 보았는지, 그 반대인지에 대해서는 별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미국은 중남미에서 그리고 중동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한 침략전쟁/구데타 실행/지원 등의 만행을 저지른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처럼 미국을 비판하는 많은 미국인을 알고 있고, 적지않은 저의 미국인 친구들도 이런 관점에 동의합니다 (물론 용산님처럼 그렇지 않은분도 있죠.), 이런 관점을 갖는 것은 미국에 몇년 살았느냐와는 (거의) 무관한 개인의 가치 그리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지식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많은 미국인 친구들이 있고, 이들을 미워하지 않으며, 미국을 비방하기 위해 비방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침략적 정책이 중동과 중남미에서 어서 빨리 없어지기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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