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사진 모음) 환상적인 경치의 카나나스키스내 '사레일 마운틴 등산로'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1066 작성일 2018-07-20 16:52 조회수 3186

지난 7월 14일(토) 캘거리 한인산악회에서는 1박2일로 카나나스키스내 에스터 Aster 레이크 캠핑장까지 1박 백팩킹 산행을 다녀왔다.  해발 2300M에 있는 에스터 레이크 캠핑장은 여타의 백팩킹 캠핑장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편한 마음으로 접근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곳이다. 

그날 밤에는 에스터 캠핑장에서 묵고 다음날 아침 내려오는길에 무거운 배낭을 벗어두고 물병만 챙겨 가벼운 차림으로 카나나스시스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는 사레일 Sarrail 마운틴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전날 주차장에서 같이 출발한 당일치기팀 네명은 곧장 이곳을 향해서 정상까지 밟고 내려왔는데 당일치기로 가게 되면 왕복 24km정도가 소요되어 제법 힘이 들기 때문에 우리들은 1박을 에스터 레이크에서 하고 내려오는 길에 들르는 것으로 계획했다.

그런데 우리가 가던 등산로에서부터 싸레일 마운틴정상(해발 3174M) 까지는 편도 4km정도이지만 수직높이가 제법 있는 데다가 (약 1100M) 거리가 짧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급경사를 올라야 했다. 그리고 등산로 초입 절반쯤은 자갈밭이라 미끄러워서 힘이 들었고 원래 등산로가 있는 계곡쪽은 눈이 많이 덮여 있어 (올 겨울 눈이 많이 와서 깊은 산에는 예년에 비해 눈이 쌓인 곳이 많다) 중간 이후부터는 부득이 계곡이 아닌 능선을 타고 올라가야만 했다.

그런데 폭이 좁은 능선은 바위로 되어 있어 자칫 발을 헛딛거나 미끄러지면 반대편쪽에 높이를 가늠할수 없는 절벽이 기다리고 있어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정상을 약 한시간 남겨두고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고 바위절벽을 넘어가는게 위험스러보여 우리들은 중도 포기하고 내려왔는데 전날 다녀간 당일치기팀 네명은 정상까지 올랐다는 사실을나중에 듣고서 1박팀 우리들은 혀를 내둘렀다.

정상을 밟지는 못했고 오르는 길이 제법 숨도차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몇진 경치들을 감상할수 있었던 코스였다.



99A2BE375B5225D00EE45A


싸레일 마운틴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 초입에서 바라다본 반대편 산 모습, 오른쪽 산에는 바위기둥들을 여러개 세로로 박아 놓은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9922593A5B5225740C0EAE


멀리 바라다 보이는 호수가 Upper Kananaskis Lake , 가까운쪽 호수가 Hidden Lake이다.


995FAF3B5B5226430FD8AE


등산로 중턱에서 바라다 보이는 에스터 레이크.. 화살표시가 우리가 묵었던 캠핑장이고 아침에 하산하는 길에 삼거리에서 빠져 싸레일 마운틴을 정상을 향해 올랐다. 


9953DA415B5227140F0E19


정상 부근에 내려다 본 풍경,  산 아래쪽에 말보로 폰드가  살짝 보인다.


9918FF3A5B5227360F5BC4


7월 중순인데도 산에는 눈들이 많아서 카메라로 어디를 돌려도 멋진 풍경사진들이 만들어 진다. 

9990983F5B5227630F8B7C


아래쪽 호수가 히든 레이크


999335395B52278E0F1249


애스터 레이크 가는 길목에 나타나는 포치 폰드가 내려다 보인다. 늦 여름에는 물이 말라서 바닥이 보이는 폰드인데 올해는 눈이 많이 내려 폰드가 아름다운 에머랄드 빛으로 가득 물들어 있다.


99213C3A5B5227B70E6035

고산지대에서 꽃들은 만나면 반갑기 그지 없다. 


99C532405B5227DD11330B


사레인 마운틴 산행을 마친 후 다시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하산 하는 일행들


99C8AE385B522823128CD6


등산로 초입 카나나스키스 호수가에서 찍은 사진, 낙시꾼들의 모습이 주변 풍경 만큼이나 평화롭고 아름다워 보인다. 


99C62F345B522841102E9A


토요일 산행 첫날 에스터 레이크로 향하는 일행등,  히든 레이크를 지나고 있다.


991E9C3C5B52288C1148C3


등산로 곳곳에 아직도 눈이 녹지 않은 곳들이 있었다. 


9994013F5B5228F61130C6


이번에 다녀온 코스의 지도를 올려보았다. 파란색이 등산로 출발지점이었던 주차장, 빨간 화살표 왼쪽은 애스터 레이크,  오른쪽은 사레일 마운틴 정상이다. 


1           0
 
다음글 <하늘양식> 톡소플라즈마라는 기생충, 사람에게도?
이전글 내일(7월21일,토) 함께 골프 라운딩 하실분을 찾고 있습니다. ***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캐나다 우편대란 오나…우체국 노..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AIMCO 논란, 앨버타 연금 ..
  주정부, AIMCO 대표 및 이..
  트럼프 고위직 인선 속도…캐나다..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