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 사진은 밴프 못미쳐 고속도로에서 찍은 케스케이스 마운틴 모습
지난 7월 23일(토) 캘거리 한인산악회 멤버들과 밴프 시내쪽에 있는 케스케이드 마운틴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산은 해발 2998M로 제법 높고 길가에서 볼때는 험한 절벽산처럼 보이지만 실제 올라가보니 크게 위험한 구간이 없어 일반인도 오를수 있어 이를 정리해 CN드림 7월 29일자에 상세 소개기사로 실었습니다.
이 산은 오르는 동안 동서남북 모두에서 멋진 경치가 펼쳐서 좋은 사진들을 많이 찍었는데 지면엔 다 실을수 없어 따로 자유게시판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지면에서도 언급했지만 일반인도 오를수 있다는 뜻은 별도의 등산 장비없이 오를수 있다는 뜻이지 누구나 오를 수 있다는 건 아닙니다. 해발 고도가 높은 노퀘이 스키장에서 산행은 시작하지만 그래도 수직고도가 1353M에 거리는 왕복 19.8km나 하기 때문에 평소 등산을 자주 하고 체력 있는 분만 정상까지 갈수 있어요
우선 캐스케이스 산이 어느것인지 아는것이 좋을것 같아 외부에서 보이는 두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CN드림 여행기사 1면에 실렸던 내용입니다. 등산로에 대한 상세 내용은 지면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라구요 (웹사이트에서 지면보기도로 볼수 있습니다)
등산로 초입에서 찍은 북쪽방향 사진인데, 내려다 보이는 계곡에는 엘크 호수와 엘크 패스까지 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등산로 중간쯤 갔을때 서쪽으로 노퀘이 마운틴 스키장이 한눈에내려다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밴프 시내가 일부 보이구요. 노퀘이 마운틴은 해발 2515M로 여름에 이곳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있기는 한데 정상부근은 케스케이스보다 험해서 일반인이 쉽게 올라갈수는 없습니다.
산 중턱에서 바라다본 남쪽 풍경.. 밴프 시내가 한눈에 보이며 곤돌라가 운행되는 설퍼 마운틴도 내려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등산로 중간에서 바라다본 북쪽 풍경으로 오른쪽에 정상이 보입니다. 사진 가운데는 Cascade Amphitheatre가 보이네요. 원형경기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구요. 바위절벽이 양쪽으로 날개를 펼치고 있는데 아래 계곡까지만 다녀오는 코스는 가족단위 등산객들에게 인기있는 코스입니다.
정상이 가까워오면 이런 험로도 나오는데 사진에서 보이는것만큼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체력만 된다면 누구나 올라갈 수 있는 수준이죠. 저 멀리에도 몇명의 등산객들이 오르고 내리는 모습이 아주 작게 보입니다.
산이 원체 높다보니 한여름인데도 정상부근에는 아직도 이렇게 눈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정상이 멀지 않았네요 시간을 재보니까 이 지점부터 정상까지 4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정상 부근에서 바라다본 남쪽 모습으로 밴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런들산이 내려다 보이구요 시내 뒤로는 곤돌라가 운행되는 설퍼산도 잘 보입니다. 맨 뒤로는 록키산맥 봉우리들이 길게 이어져 있는데 1시방향에 알프스 마테호른 처럼 홀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아주 작게 보이는데 해발 3618M의 명산 앗시니보인입니다. 캘거리 한인산악회 몇몇 회원들은 올 여름 이곳을 오르기 위해 몇달 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정상에서 바라다본 동쪽 모습.. 저 발 아래 1번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다본 북쪽 방향 모습으로 미네완카 호수와 그 아래쪽에 투잭 레이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중턱에서 바라다본 정상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