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국은 그들의 기준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과 캐나다는 잘 견디어 낼 수 있을까요?
빠른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해 걱정하는 일부 전문가들의 견해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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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추이를 보면 현재 1.75% 이며 대한민국 기준금리보다 0.25%가 높다.
여기에서 미국 금리 인상은 올해 내에 두 차례 더 예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올해 미국 기준 금리는 2.25%가 예상된다.
2019년 말까지 네 차례 인상이 되면 3.25%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되고 본격적으로 긴축 시대로 접어들게 되는데,
계획한 데로 미국이 단기적으로 금리를 빨리 올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미국 경기가 너무 좋아 호황이어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올릴 때 가장 주요하게 보는 세가지 지표가 있다.
고용 지표, 물가 상승률, 경제성장률 이다.
한국의 경우 현재 이 세가지 지표가 약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실업률 통계가 3.9%로 (5%가 되면 완전 고용 상태) 완전 호황 상태이다.
물가 상승률도 목표했던 2%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그 동안 미국을 괴롭혔던 저성장, 저물가도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제성장률은 4.2%이며 실로 엄청난 수치이다.
세계 경제는 좋지 않은데, 왜 미국만 이렇게 잘 나가는 걸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단연 세일가스를 꼽을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모래와 진흙이 쌓여 단단하게 굳은 퇴적암 셀 층의 매장되어 있던 가스와 석유를 기술이 발달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무진장 뽑아 내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 생산량을 내다 보니 당연히 경제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
미국이 이렇게 금리를 올리면 타 국가들도 거기에 보조를 맞출 수 있는 걸까?
우선 대한민국은 2017년 11월에 단 한 차례 기준 금리를 올렸으며,
태국은 아직 까지 그 동안 낮추었던 저금리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금리 인상 계획이 전혀 없다.
말레이시아도 올해 한 차례 인상을 하고 더 이상 올리지 않고 있다,
호주는 내년 11월에나 올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라질은 오히려 올해 한 차례 인하를 했다.
하지만 필리핀은 올해 금리를 두 차례 올렸으며,
인도네시아는 올해만 네 차례나 인상했다.
터키는 올해만 7%나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한 번에 5% 또는 10%를 인상하여 현재 기준금리는 60% 에 맞춰져 있다
결국 금리 인상은 국가 상황에 따라 결정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금리를 올리는 국가들이 경기가 좋아서 일까?
결론은 외화 자금 유출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필리핀의 경우 환율이 26원 하다 20원까지 떨어진 상태이며,
터키 같은 경우 환율 가치가 워낙 떨어지다 보니 명품들이 동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동남아 곳곳은 강 달러에 의해 그들의 환율이 약세를 이어 가고 있다.
그럼 이 상황에서 미국 금리 인상이 무서운 이유가 무엇일까?
미국 금리 인상의 속도가 예상보다 너무 빠르다는 것이 큰 문제인 것이다.
3개월마다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다 보니 채권과 증시에 투자된 국제 투자 자본이
빠르게 미국으로 빠져 나가면서 외환위기에 다시 몰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막기 위해 무작정 미국을 따라서 기준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그 동안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많은 대출을 받았던 가게나 정부, 기업의 디폴트 위기를 가져오게 된다.
더 나아가 한 국가의 위기는 주변 국가로 확대되어 나가게 된다.
아르헨티나가 위기를 맞으니 브라질에도 위기가 온 것처럼,
그리스가 디폴트 사태 위기가 오자 주변의 포루트칼과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위기가 확대된
서 유럽 위기처럼 말이다.
현재 중국의 기업 부채와 부동산 거품, 그리고 홍콩 호주 캐나다 미국 독일 같은 선진국으로부터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같은 일반적인 아시아 국가까지 부동산 거품이 심하게 끼어있는 상태이다.
따지고 보면 그 부동산 거품은 대출 금액만큼 부동산 값이 올라간 것이다.
결국 금리가 갑자기 오르면서 부동산 폭락 위기가 금융 위기로 연계되면서 디폴트 상태가 되고 만다.
결국 미국의 빠른 금리 조정은 세계 경제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JP모건은 “대 유동성 위기가 금융 시장을 강타할 것이며, 지난 50년 간 보지 못했던
주가 폭락을 가져올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이렇듯 빠른 미국의 금리 인상은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 호황으로 빠르고 지속적인 금리 인상 -> 국제 투자 자본 이동 -> 취약 국가 외환 위기 발생 ->
주변 국가 위기 확대 -> 기준 금리 추가 인상 -> 가계, 정부, 기업 디폴트 사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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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우리 대한민국과 캐나다는 앞으로 있게 될 여섯 번의 미국 금리 인상 (2019년 이내) 을 잘 견디어 낼 수 있을지 불안해 집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돈은 벌기 힘들고, 고작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소비와 대출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But I never think of the future. It comes soon enough. 하지만 나는 미래에 대해서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미래는 곧 오고 말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