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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음) 록키산 자전거 트립 (요호 국립공원 + 레이크 루이스 주변)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1231 작성일 2018-10-01 17:05 조회수 3265

지난 7월에 지인과 둘이서 3박4일로 록키산 자전거 트립을 다녀왔구요. 당시 찍은 사진과 주요 정보들을 올려봅니다.

당시 요호 국립공원내 타카카우 캠핑장에서 3박을 하면서 주변 자전거 도로를 돌아보았습니다.

원래 이곳에서 자전거 도로를 돌아보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관리가 안되어 있는 탓인지 길가에 쓰러진 나무들이 많아서 더  갈수 없어 포기를 했습니다.


첫번으로 향했던 코스는 편도 14.5km의 Ottertail Fire Road로 요호 국립공원에서 Field를 지나 5km정도 더 가면 왼쪽에 주차장이 나오는 곳입니다. 여기서 McArthur Creek캠핑장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북쪽 산길을 10km 걸으면 오하라 레이크내 맥아더 호수까지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가다가 중간에 나무들이 너무 많이 쓰러져 있어서 포기했구요


두번째로 도전한 곳은 에머랄드 호수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Natural Bridge가 있는 곳에서 출발하는 두개의 코스였는데, Otterhead Trail도 가다가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포기했고 이후 Amiskwi River Trail에 도전 했는데 이곳은 길이 좋아서 약 한시간 반정도까지는 갔는데 그 이후로는  또 다시 쓰러진 나무들이 많아서 더 이상 가지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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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Amiskwi River Trail 초입에서 찍은 것으로 Amiskwi 강이 킥킹 호스강과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정면 왼쪽에  보이는 산은 Mount Stephen(해발 3199M)이구요 . 이 부근에는 에머랄드 호수에서 내려오는 에머랄드 강과 킥킹호스 강이 합류하는 곳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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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랄드 호수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Natural Bridge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곳이었는데 역시나 또 봐도 멋지더군요


이렇듯 요호쪽 자전거 도로를 제대로 즐기기 못해 대안으로 인근 레이크루이스쪽으로 가기로 맘을 먹고 이튿날 아침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요즘은 좀 늦게가면 고속도로  입구부터 차량 통제를 해서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하거든요.

가보니까 레이크 루이스 바로 못미쳐 모레인 호수로 들어가는 길목은 이미 차단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삼거리에 있는 피크닉 장소에 차를 세워두고 자전거를 꺼내서 모레인 호수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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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삼거리에서 모레인 호수까지는 편도 12km인데 되돌아 올때는 찻길을 따라 왔지만 갈때는 산길인 Moraine Lake Highline Trail로 갔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삼거리에서 약 3km정도 찻길을 따라가면  Paridise Valley등산로 바로 못미쳐 입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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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8.4km의 Moraine Lake Highline Trail은 길이 울퉁불퉁한곳이 많아서 자전거 타기에는 쉽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이곳에서 두번이나 넘어졌는데 다행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구요.

이곳 등산로는 도로보다 훨씬 높은곳에 위치해 있어 주변 경치가 잘 보이구요 특히 호수 근처로 갈수록 펼쳐지는 산 경치는 일품이었습니다. 우리 둘은 경치에 흠뻑 빠쪄 서로 사진을 찍고 찍어주고 했는데 여기서 평생에 남을 최고의 작품 사진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다시 레이크 루이스로 돌아와서는 점심식사를 하고 샷토 호텔 뒷편으로 나 있는 Ross Lake까지의 자전거 도로를 탔습니다. 이곳도 오전 코스처럼 길이 울퉁불퉁해서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포근하고 아늑한 Ross Lake을 감상할수 있었고 거기서부터 남쪽으로 이어지는 1.3km의 내리막길 코스에서는 제법 신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곳부터 레이크루이스 메인 도로까지 돌아오는 9.2km의 도로는 Great Divide Trail이라고 해서 약 20년전까지만 해도 찻길로 이용되던 곳으로 오하라 레이크 입구에서 레이크 루이스 도로까지 당시에는 다닐수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Great Divide라고 해서 작은 쉼터가 있는데 AB와 BC주를 나누는 경계가 이기도 하면서 산에서 내려오는 시냇물이 이곳에서 동서 양쪽으로 나뉘어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흘러가는 분수령이 있는 곳이라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간단한 안내판도 있고 해서 잠깐 쉬면서 돌아볼 수 있었구요


끝으로 캠핑과 자전거 트립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날은 차를 가지고 타카카우 폭포까지 올라가서 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한 사람은 차를 가지고 내려오고 또 한 사람은 약 10km의 긴 내리막 포장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내려왔는데요. 속도가 너무 나서 겁이 날 정도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코스중 하나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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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무일물  |  2018-10-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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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임에도 다녀오셨네요. 대단들 하십니다.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 앞으로 저질체력과 유치원급자전거실력을 키워서 라이딩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운영팀  |  2018-10-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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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한가지 추가할께요
요즘 모레인 호수까지 가는 길을 주차장 문제로 인해 통제를 해서 진입하기 참 힘들어졌는데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새벽 4시에 출발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전날 밤에 도착해서 차에 자는 사람들까지 있구요
위에서 언급되어 있지만 모레인 호수로 들어가는 진입로 삼거리에 있는 피크닉 장소에 차를 세우고 자전거로 가는 방법을 추천해 드려요
갈때는 Highline Tr를 이용하면 젤 좋겠지만 길도 험하고 산악자전거로만 갈수 있어서요 보통은 도로를 따라 갔다 오는것이 젤 편하고 안전합니다. 왕복 24km정도 되고 경사가 별로 없어 오고 가는데 큰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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