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전 CN드림 독자 한 분이 편집부에 연락을 주셨습니다.
최근 자유게시판에 매주 올라오는 늘봄님의 종교칼럼에 대한 것으로 내용인 즉 “
이 칼럼이 주변에서 말이 좀 많다. 자유게시판은 자유지만, 연재칼럼이라는건 CN 드림에서 인정하는거고, 정치/종교 등 중립이 아닌 편파적인 내용의 글을 계속 올린다면 중립적이어야 하는 언론사의 성향에 대해서도 중심을 잃고 있지 않나 의구심을 받을 수 있지 않나 봅니다”라고 써서 CN드림을 걱정하고 우려하는 마음으로 글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분께는 자세한 답변을 보냈으나 이런 문제에 대해 같은 의문이나 우려를 지닌 독자분들이 있을 것 같아 답변을 공개적으로 올립니다.
답변1) 우선 늘봄님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관련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원래 칼럼 끝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데 그분 칼럼이 지면과 웹에 실린 지 오래되고 분량이 많아져서 지금은 따로 이런 문구를 넣지 않고 있을 뿐입니다
참고로 그분은 지난 2012년에 1년간 지면에 그리고 14년도에도 1년간 지면에 칼럼을 기고한바 있고요 이후 16년도에는 웹사이트에 기사로만 칼럼이 실린 바 있습니다. 이후 올해는 자유게시판에만 그분이 칼럼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답변 2) 지면이나 웹에 특정 종파나 특정 종교의 칼럼이나 광고만을 싣는 다면 그건 편파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CN드림은 어느 종교 어느 종파에도 문이 열려 있으며 지난 18년간 단 한번도 특정 종파의 칼럼이나 광고를 거부한적이 없습니다.
답변3) 결국 기존 한인들의 교회나 교단에서 추구하는 교리와 동떨어진 혹은 완전 새로운 내용이 담긴 광고나 칼럼을 CN드림에서 실을 경우 다른 교회들에게 거부감을 가지고 멀어질 수 있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특정 교단의 이야기만 실리게 되므로 편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문제는 있습니다. 연락 주신 독자분도 아마 이런 것을 염려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그런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면 기존 교회에서 추구하는 교리와 동떨어진 내용의 광고나 칼럼을 싣지 말아야 하는데 게재 여부의 판단은 누가 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남습니다. 이 기준 잣대는 실제 기존 기득권을 지닌 교회들의 자체적인 판단이 아닌 모국의 한기총과 같은 단체의 의견에 따를 뿐입니다.
그런데 한기총에서 이단을 결정 내리는 과정이나 절차를 살짝만 들여 다 보면 일반 사회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들이 많아서 신문사 입장에서 볼 때 이 단체의 판단과 결정을 그대로 따르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냥 무작정 따르면 결국 기득권의 이권이나 편의만을 보아주게 되는 셈이 될 뿐이고 이는 결국 우리가 과거 많이 겪어보았던 사회의 크고 작은 병폐들은 또 다시 재현될 것입니다.
본 건 관련해서는 과거 발행인 칼럼과 독자투고로도 나간 바 있으므로 부수적인 설명은 이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아울러 늘봄님과의 인터뷰 기사도 이번 기회에 한번 더 읽어 보면 이런 사안을 판단하는데 조금 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심과 애정 가져 주심에 다신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내가 신문사를 운영하는 이유
https://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345&code2=1&code3=280&idx=14262&page=0
독자투고) 이단적 내용으로 가득찬 최성철 목사의 칼럼
https://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345&code2=1&code3=280&idx=14261&page=0
늘봄님 인터뷰 기사
https://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345&code2=1&code3=270&idx=9138&page=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