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인데 이 글을 쓴 최재영 목사는 LA에서 목회하는 목사로 북한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목사입니다.
심지어 많은 신학교 학과목중에는《사모학》이 있는 학교도 있고 기독교 세미나중에《사모 세미나》가 변함없이 유행이다. 이런 나라는 세계 기독교 국가중에 대한민국 기독교가 유일하다.
교회내부에서는 새파란 교육전도사의 부인부터 담임목사와 원로목사의 부인에 이르기까지 자타가 모두 교역자의 부인들을 어거지로《사모》라고 부른다.
심지어 설교시간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목사나 전도사가 자기 아내를 일컬어 호칭할때 《우리 사모가..》라고 말한다.
사모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그런말은 국어 문법에도 존재하지 않고 한국의 문화와 정서에도 존재하지 않는 근본없는 종교뽕 개소리에 불과하다.
그냥 목사에게 있어 자기 아내일 뿐이고 타인이 볼때 목사의 부인 혹은 와이프일 뿐이다.
옛날 나 어릴적에는 교장선생님 부인 정도 되는 분에게나《사모님》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난다.
어디 되도 않은 주제들이 신자들을 대상으로 허접한 사모공작을 늘어놓는가. 정말 사모님 소릴 들을 정도의 교역자 부인의 행세를 한다면 수긍하겠다만..
내가 주변에서 격어본 목사의 부인들중에 상당수가 욕심쟁이, 왕싸가지, 왕재수, 왕수다, 이기주의, 도도녀, 건방녀, 주책녀, 눈치없고 개념없는 여편내들에 불과한 것들이 많았다.
교인들 대부분은 자신의 영적인 부분을 다루는 성직자로서 존경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사모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더구나 여기에 더해 자기보다 나이가 연장자가 되는 목사의 부인이기에 사모님이라고 호칭하는 것이 가능할것이다.
그러나 어째서 이 고귀한 《사모님》의 호칭이 80대 원로목사의 부인부터 20대 교육전도사의 부인에게까지 무분별하게 아무나에게나 싸가지없는 여편네들에게까지 남발 되느냐이다.
그렇다고 《사모》라는 용어를 대체할만한 딱히 새로운 공식 용어가 없다는 것이 작금의 비애이고 바로 한국 기독교가 대책이 없다는 증거이리라...
"최재영목사의 와이프, 제 아내는 요즘 잘지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