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에 대형 교통사고가 있었다. 그 때 A씨가 에이젠트로 있는 보험회사에 보험을 들고 있었는데 A씨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부러지고 깨져 병원에 누워 있는데 도움을 주니 고마웠다.
A씨가 말하기를 “원래 세일즈 에이젠트가 할 일이 아닌데 같은 한인끼리 편리를 봐주는 거다”라고 말을 했다.
그러다 지팡이라고 짚고 걷게 되니 나보고 혼자 하라고 해서 클레임 파트에 전화 걸고 찾아 다니고 손해 사정인 만나고 등등 해결을 다 했다.
그 후 에이젠트를 B씨에게 옮겼다. 같은 보험회사인데 에이젠트만 바뀐거다. B씨도 똑 같은 말을 했다. 사고 나면 보험 처리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 된다. 다만 같은 한국사람이니 가능하면 편리는 봐주겠다고. 도움을 받은 적도 있고 아닌 적도 있는데 고맙게 생각한다. 그런데 편리 안 봐준다고 욕할 건 없다. 자기 일은 자기가 해야지, 도와주면 고마운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