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발표된 미국 드라마는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구요 그중 명작들도 참 많은데요 인터넷에서 미드 Top 10, Top 30으로 선정된 것들을 보면 대체로 의견들이 일치되는 작품들도 있지만 상당수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게 나옵니다.
여기에 언급된 작품들은 제가 섭렵한 작품들중 일부만 뽑아 보았고요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어 상품적으로는 가치를 인정받은 것들이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되어 있음을 알려드려요
아참 그리고 저를 X마트 관계자라고 주장하신 분이 최근에 있었는데요 저는 한인마트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사람입니다. ㅎㅎ
CSI Las Vegas
2014년 시즌 15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CIS Las Vegas. 원조 CSI로 이후 태어난 여러 CSI드라마들의 원조이자 큰 형님 격이다. 초창기 뜨거웠던 열기만큼의 아니지만 시즌 후반까지도 여타의 드라마들 못지 않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에피소드 한 편을 만들기 위해 웬만한 영화제작비용을 쏟아 붓는 것으로 유명한데, 돈을 많이 들인 흔적도 곳곳에 보이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까지 합해져서 매회마다 한편의 대작 영화를 보는 듯한 큰 만족을 안겨준다.
Two and a half men
2015년 2월 시즌 12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노골적이고 야한 농담으로 가득 차 있지만 작가와 연기자들의 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최고의 코믹 드라마이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 드라마는 원래 찰리 쉰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의 삶과 사생활이 그대로 녹아져 있는 드라마였는데 그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드라마는 인기가 무지 높았고 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출연료를 많이 받는 드라마 연예인이었다.
1년에 이 드라마 24편 찍는데 20분짜리 한편당 125만불을 받아서 1년 연봉이 3천만불에 육박했다. 그런 유명세를 떨치다 보니 여자와 술 마약에 찌들어 드라마를 펑크 내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더니 급기야 2011년(시즌 9) 해고당하게 되고(이후 찰리는 Anger Management라는 드라마에서 활약 했음) 찰리 쉰의 대타로 애스틴 커쳐가 들어와 나머지 시즌을 찍었다.
소개 글
워킹 데드
2018년 올해 가을 시즌 9이 방영중인 이 작품은 잔인하고 겁나는 좀비 영화다. 세상이 좀비들로 가득 차고 극히 일부의 생존자들만 남아서 좀비들을 피해 다니며 사는 이야기다. 좀비라는 것 자체도 소름 끼치지만 제작진들의 뛰어난 특수효과로 인해 그 공포감이 정말 대단하다. 필자는 전기톱등이 등장하는 하드코어 영화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잔인함에는 두 손 바짝 들었다.
그러나 세상이 망하고 좀비들로 가득 찼을 때 가장 무서운 적은 좀비가 아니라 실은 같은 인간이라는 무서운 경고도 담겨 있다.
여기에 멋진 한국인 배우가 주연급으로 나온다. 글렌역을 맡은 배우 이름은 서울 출생의 이민1.5세인 스티븐 연 (29세, 연상엽)이다. 아쉽게도 시즌 7에서 죽는 것으로 나온다.
멘탈리스트
요즘 드라마 답지 않게 깔끔하고 담백한 수사 드라마이다. 범죄드라마이지만 유머러스 하면서도 잔인한 장면들이 거의 없이도 소름 돋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수준 높은 드라마다. 2015년 2월 시즌 7로 막을 내렸다.
주인공 패트릭의 아내와 딸이 연쇄 살인범인 레드 존에게 살해를 당했고 그에게 복수를 하고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주립경찰에 컨설턴트로 입사한다. 여기서 일반 살인범들도 잡으면서 레드 존에게 한 발작 씩 다가서는 내용이다.
여타의 수사물과는 달리 멘탈리스트에서는 제목 답게 영매술과 심령술 재능을 십분 발휘해 범인들을 잡는다.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 사건 그래서 끝내 미궁으로 남을 만한 그런 살인사건들의 범인들을 심리전을 이용해 귀신같이 잡아낸다.
주인공 사이먼 베이커(패트릭 제인 역)의 매력도 상당하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한인 배우도 그에 못지 않다. 같은 팀의 요원 중 한명인 킴 볼 조역. 실제 이름은 팀 강이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한인 2세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나가는 한인배우 중 한 명인, 여기서는 그의 역할이 잘 어울려 그의 멋진 매력을 물씬 풍겨내고 있다.
소개 글
크리미널 마인드
2005년 첫 전파를 탄 이후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2018년 올해 시슨 14가 방영중이다.
많은 드라마들이 소재로 사용하는 범죄수사 드라마 중 하나이다. CSI는 과학적 기법을 이용해 범인을 잡고 멘탈리스트는 심령술과 영매술을 이용한다면, 크리미널 마인드는 범죄상황과 현장 상황 등을 통해 범인의 행동을 분석해 범인에게 한발작씩 다가가는 FBI 프로파일러들의 이야기다.
프로파일러들은 누군가의 사무실을 처음 방문했을 때 상대의 말과 눈빛 행동 그리고 사무실의 환경 등을 보고 성격과 취향 사고방식과 개인의 속 사정까지 귀신같이 파악해 낸다.
일반 살인사건은 해당 지역 경찰이 맡지만 연쇄 살인범은 FBI가 나선다. 일반 살인사건과는 달리 연쇄살인범들은 지능적이고 치밀해 증거나 단서를 현장에 거의 남기지 않는다. 그래서 과학수사로는 부족한 것들을 이 프로파일러들이 채워주는데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회 흥미롭게 내용이 전개되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게다가 연쇄 살인범들이 관객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어 공포영화의 대명사인 SAW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많다.
사인펠드 (Seinfeld)
1990~1999년까지 (총 시즌9회까지) 방영된 드라마인데 개인적으로는 Friends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본 드라마이다.
뉴욕에 사는 네 명의 젊은이들 이야기이다. 출연진도 4명 외에는 거의 없는데 그들이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는 정말 대단하다. 유태인식 유머의 진수를 보여주는 드라마.
덱스터
첫번째로 2006년도부터 시작해 13년도 시즌 8로 막을 내린 덱스터(Dexter), 마이애미 경찰청 감식반에서 혈흔 전문가로 근무하는 경찰 덱스터는 어렸을 적 어머니가 자신의 앞에서 죽는 모습을 보고 생겨난 살인충동으로 인해 결국 연쇄살인범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다른 살인범과는 질적으로 다른 점은, 그는 무고한 사람들이 아닌 연쇄살인마만 골라서 죽이는 연쇄 살인범이라는 점이다. 살인 대상자는 자신의 손으로 꼭 죽여야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필요시 경찰내 증거를 조작해 범인을 풀려나게 만든 다음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해치운다. 시즌 4쯤에서인가 덱스터가 그동안 20명 정도를 죽이고 토막내서 사체를 바다에 암매장한 사체들이 한꺼번에 발견되면서 마이애미가 발칵 뒤집히는 내용이 있었는데 정말 압권이었다.
매 시즌마다 강적 연쇄 살인범을 한 명씩 설정해 놓고 그들을 대적해 나가는 내용이 전반적인 스토리인데 그러다가 덱스터의 아내가 범인에 의해 살해되기도 하고, 같은 경찰관인 여동생의 생명이 위태로운 적도 있었고 덱스터의 연인이 연쇄 살인범으로 밝혀지는 것 등등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한편 잔인한 장면 별로 없이도 소름 끼치게 만드는 긴장감이 대단한 스릴러물이다.
한가지 더, 등장하는 경찰서 요원 중 한명인 빈스 마수카는 극중 일본인으로 나오지만 실제 C.S. Lee라는 이름의 한인배우이다. 좀 느끼하고 촐랑대는 역이었지만 이 드라마에서 없어서는 안될 감초 역활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소개 글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6839&category=&searchWord=dexter&page=1
House of Cards
소개 글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소개 글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인도 어느 토크쇼에 나와 본인도 밤이면 이 드라마를 보는 위기의 주부라고 소개해 더욱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2004년 10월 시작해 2012년 5월까지 총 시즌 8로 막을 내렸다. 파격적이고 혁명적인 소재들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 드라마를 통해 수퍼스타들이 탄생되기도 했다.
럭키 루이
2006년 시즌 1 총 13편으로 마무리되었는데, 방송국과의 문제가 생겨 시즌 2를 만들지 못하고 단편으로 끝나버렸다.
물론 주인공이 방송국을 옮겨 ‘루이’ 라는 제목으로 좀 다른 내용으로 엮어갔다. 럭키 루이에서 보여 주었던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과 폭소는 정말 최고이다. 미드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필수 과목.
다만 Two and a half men 이상으로 야한 내용들 많다. 그냥 그게 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문제가 없는데, 저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시작하지 않는데 좋다.
특히 시즌 1에 에피소드 1 첫 부분. 딸과 아침식사 하면서 벌이는 2분 30초간의 대화가 압권이다.
소개 글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7442&category=&searchWord=럭키%20루이&page=1
According to J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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