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6일 이곳 게시판에 <사진 모음 -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 '하와이 내 오하우 섬'> 을 올린바 있는데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1181&category=&searchWord=%ED%95%98%EC%99%80%EC%9D%B4&page=1
이번에 그 후속편으로 마우이 섬의 사진 모음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하우와 마우이 섬 두개의 상세 여행 소개 자료는 오는 3월경 CN드림 지면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하와이에는 총 8개의 섬이 있는데 그중 규모가 아주 작은 3개는 빼고 관광객들이 찾는 섬이 5개.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섬은 오하우와 마우이입니다.
호놀룰루가 있는 오하우섬이 약간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이라면 마우이섬은 오하우에 비해 훨씬 시골스러우면서도 자연적이고 그래서 순수함을 더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우이에서 유명하다는 몇개 타운을 둘러봐도 그냥 시골 읍내같은 분위기이죠
이런 자연적인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성수기에는 캘거리에서 오하우는 물론 마우이까지의 직항편도 운행되고 있죠.
오하우는 1,574제곱킬로미터. 제주도의 86% 수준이구요 마우이는 1,885km2로 제주도와 크기가 비슷합니다. 오하우 마우이 두개 섬 모두 크지 않아서 이동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빅아일랜드라 불리우는 하와이 섬은 크기가 10,458km2로 오하우의 6.7배에 달해 하루 이틀에 돌아보기는 힘듭니다. 18년도 봄에 화산이 터져서 주민및 관광객들에게 위협이 된 적이 있는 섬이 바로 이곳입니다.
마우이 섬의 북쪽 Kapalua 지역에 있는 Honolua Bay로 가는 산책길에 있는 나무입니다. 치렁치렁 길게 내려져 있는 잎파리들이 인상적입니다.
Honolua Bay로 가는 산책길에 찍은 사진으로 가운데 나무는 유령이 천을 덮어 쓰고 사람을 위협하는 모습처럼 보이네요
마우이 섬 북쪽에 주요 관광지중 하나인 Kaanapali에 있는 Whaler's Village 쇼핑몰내 Hula Grill & Barefoot Bar 전경입니다. 상호 그대로..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어 수영복을 입은 채 맨말로 들어와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구요.
Whaler's Village 내 식당 Monkypod Kitchen 식당에서 바라다 본 석양 풍경으로 Whaler's Village가 있는 이곳 카나팔리 Kaanapali와 인근 라하이나에서의 석양이 마우이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마우이섬 북쪽을 대표하는 관광마을인 라하이나 Lahaina, 그곳의 해변가 도로에는 많은 식당과 술집, 기념품점, 보석상 그리고 갤러리들이 있는데 정말 샵 하나하나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와 기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한 갤러리에는 영화배우 앤소니 홉킨스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세계에서 그의 작품이 전시및 판매되고 있는 곳은 이곳 뿐이라고 상점주인이 설명해주네요.
라하이나에 있는 코홀라 양조장 내부 술집 모습으로 음식은 없이 술만 팔지만 이곳에서 직접 만든 신선하고 다양한 맛의 맥주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여행중 잠시 들러 현지인들과 어울려 여유를 만끽해 보는것도 좋겠죠.
라하이나 타운에 명물인 반얀 트리, 미국에서 가장 이 반얀 트리는 1873년 인도에서 들여와 심어졌는데 당시에는 2.5M에 불과하던 이 나무는 현재 16M높이에 2700제곱미터를 덮을 만큼 거대해 졌어요. 여러 가지들에서 밑으로 줄기가 나와 땅으로 뿌리를 내려 수많은 나무들이 이 거대한 어미 나무를 지탱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규모에 놀라고 특이한 생김새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습니다.
반얀 트리 안쪽에서 찍은 사진으로 이것은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마우이 섬의 인기 식품이자 명소로 자리 잡은 울루라니 쉐이브 아이스 1호점 모습. 바로 이곳 라하이나에 있는데 항상 손님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오하우섬의 쉐이브 아이스는 얼음 알갱이가 씹히는 것에 비해 이곳 아이스는 얼음이 잘게 갈려 있어 먹기에 더 부드럽습니다.
울루라니 쉐이브 아이스 . 한국의 팥빙수와 비슷한데 팥 대신 다양한 시럽을 위에 뿌려주고 고명으로 아이스크림을 넣기도 하고 혹은 팥과 참살떡도 넣어서 팥빙수 분위기도 낼 수 있어요.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하와이에 머무는 동안 매일 한개씩 먹게 되요. ㅎㅎ
라하이나의 바닷가쪽 도로는 그냥 걸어만 다녀도 재미가 있는데 갤러리를 끼고 있는 작은 골목에 위치한 일식당도 분위기가 근사합니다.
섬 남쪽은 할레아칼라 산(해발 3055M) 정상까지 차로 오를수 있구요 여기서 보는 일출 풍경을 보는 것이 평생 해야 할 열가지 중에 하나라고 어느 소개 자료에 써 있더라구요. 일출을 보려면 집에서 3시쯤에는 나서야 하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해가 떠오르기 전부터 주변 구름들이 노을이 들면서 웅장하면서도 신비함마저 드는 다양한 풍경들을 만들어 냅니다.
할레아칼라 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길목에 전망대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으로 멀리 섬 북쪽의 모습이 보이고 있네요.
섬의 북쪽과 남쪽 외에도 공항과 다운타운이 있는 중앙부에도 볼거리가 많은데요 그중 하나인 Maui Tropical Plantation 내부 모습입니다. 트램을 타고 농장을 돌아볼수도 있구요 아니면 내부에 정원을 돌아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하와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Maui Tropical Plantation 안에 있는 Mill House 레스토랑와 바의 실외와 실내 모습이 상당히 멋진데요 시간 여유가 있을 때 호수가에 마련된 밀 하우스 바에 앉아 술 한잔 한다면 마우이에서의 멋진 추억를 하나 더 만들게 될 겁니다.
Maui Tropical Plantation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남쪽 모습으로 섬 어디에서든지 해발 3055M의 할레아칼라 산은 이 처럼 선명하게 보입니다.
마우이 섬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중 하나가 몰로키니 섬 투어죠. 섬에서 약 두시간 정박하면서 스노클링도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바다 한가운데서 고래도 볼수 있구요 (고래는 겨울에만 볼수 있어요) 몰로키니 섬 투어에는 약 7~8개의 업체들이 있는데 사진에 있는 칼립소가 서비스나 내용 가격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데 현지 한인 여행사인 가자 하와이에서 할인티켓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야생 닭들이 참 많아요. 특히 카우아이섬과 이곳 마우이 섬에 많은데 주택가와 도심 산속, 해변가등 어디에서나 쉽게 볼수 있어요. 야생에서 자라서 그런지 집에서 키우는 닯고다 체구는 약간 작지만 깃털이 기름지고 다양한 빛깔로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