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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요실금'의 종류에 따른 치료법은?
작성자 jnmedi     게시물번호 11747 작성일 2019-04-08 19:02 조회수 2141

노인층에서 흔한 요실금, 4050에서도 많이 발병하는 추세



요실금은 소변이 새는 증상으로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병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적지 않다.

2017년 통계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 약 25만명이 요실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요실금 증상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는 1년에 약 14만명으로 60대 20.7%, 50대가 34.8%, 그리고 40대 25.4%로 40,50대에서도 많이 앓고 있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른 요실금, 크게 복압성/절박성/혼합성으로 분류

소변이 새는 증상은 똑같지만 그 원인을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복압성, 절박성 그리고 혼합성으로 나눌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복압이 올라가면 소변이 나오는 증상으로 요도와 골반의 근육이 약화되어 운동이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소변이 새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출산이나 골반 부위 수술 또는 폐경기 이후 골반 근육의 약화 등이 원인이 되며, 자궁과 질, 방광 등의 골반 장기 탈출증도 원인이 된다.

절박성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이 수축되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나오는 증상이다. 주로 느닷없이 소변이 나오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가다가 소변이 나오거나 변기에 앉기 전 소변이 나오는 증상들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하루 8회 이상, 또는 자다 깨서 화장실을 찾게 되는 과민성 방광 증상을 보인다.

혼합성 요실금은 절박성 요실금과 복압성 요실금이 혼합되어 있는 형태이다.

정확한 원인 진단을 위해 소변 습관에 대한 문진과 요역동학검사 필수
요실금은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감별이 필요하다.
정확한 원인을 위해서 수분 섭취량과 소변횟수, 소변량, 소변이 새는 시기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고,
소변이 새는 환경을 재현하는 요역동학검사가 필수적이다.
복압성 요실금, 케겔운동이 도움되고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 시행해야

경한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케겔운동이 있으며,

특히 출산 후 발생한 요실금의 경우 케겔운동을 꾸준히 할 경우 도움이 되며,

폐경 이후의 골반 근육 약화의 경우 케겔운동과 여성 호르몬 대치 요법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복압성 요실금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적인 테이프를 요도에 삽입하여 약해진 골반 근육 대신 괄약근을 지지해주는 수술적 치료가 있다.

절박성 요실금, 방광 기능을 훈련하는 행동 치료와 수축 줄이는 약물 치료 시행해야

절박성 요실금의 치료에는 우선 소변 보는 시간 간격을 늘려가며 방광의 기능을 훈련하는 행동 치료가 있으며, 방광벽의 자극을 줄이고 방광의 불규칙적인 수축을 줄여주는 약물 치료가 있다.

평소 수분을 다량 섭취하지 않고, 카페인 음료나 이뇨 촉진하는 약물 자제해야

이외에도 요실금이 생기기전 배뇨를 한다거나 수분을 다량으로 과하게 섭취하지 않고,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절제하거나 이뇨를 촉진하는 약들을 변경하는 등 배뇨 습관에 대한 조절도 필요하다.

출처;인제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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