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lobalnews.ca/news/5124254/alberta-election-cheat-sheet-voters-guide/
선거관련 토론글들을 보면서 느낀점은, 보수당이 집권한다면,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펼침으로써 서민들의 삶의질이 나빠질것이라는 의견들이 여럿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점에 일부 동의 하지만,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까지 보수당을 한번도 찍어본적이 없는 좌로 조금 치우친 중도성향 입니다.
물론 사악한 부자/기업들도 있겠지만, 모든 부자와 기업들을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에 큰 기여를 하는 좋은 부자들과 기업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좋고 나쁨은 동전의 양면처럼 따로 분리 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한데 뒤섞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좌파정부가 주로 추구하는대로, 공기관, 의료 및 교육분야에 인원을 늘리고, 많은 돈을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면, 재원만 낭비하고,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사악한 기업/부자들도 문제지만, 비효율적인 공공기관, 자기 밥그릇만 챙기려는 게으른 유니언 구성원 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효율적인 공공서비스에 대한 경험도 있고, 정말 게으르고, 학생에게 관심도 없는 교사들의 경험도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게으른 사람들은 소위 철밥통을 옆구리에 차고, 아무 노력없이 시민의 세금으로 편한게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더군요. 무조건 돈을 투입하기에 앞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것인가도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의미에서 UPC의 교육관련 공약에서 챠터스쿨의 상한을 늘리는 계획에는 찬성입니다. 현재 캘거리에 있는 챠터스쿨들의 대기현황을 보면, 퍼블릭 스쿨의 문제점을 잘 대변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어느당에 투표할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