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도 보수적인 믿음에 속아 넘어간 사람들 중에 하나이지만, 교회에서 사람들을 속이는 여러가지 기만들이 있습니다:
이 기만들의 근거는 성서를 문자적으로 믿느냐 안믿느냐, 예수의 신성을 믿느냐 안믿느냐, 일요일에 교회에 나오느냐 안나오느냐, 십일조(헌금)을 바치느냐 안바치느냐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 축복과 징벌, 구원과 심판이 이분법적으로 결정된다고 우겨대는 기만입니다. 사실상 이 모든 것들은 인간이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말들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가지고 사람들을 위협하고 우롱하는 것이 기만입니다.
쉽게 말해서, 유신론적 하느님/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오고, 헌금 바치면, 죽은 후에 천국에서 죽은 몸이 다시 살아나서 영원히 살고, 온갖 사고들이 안전하게 방지되고, 암과 같은 불치병에 걸리지 않고, 걸려도 치유되고, 사업에 실패하지 않고 돈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 자녀들이 좋은 학교에 입학한다는 등의 축복과 구원이 보장된다는 말들은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다시 말해 초자연적인 기적을 말합니다. 그러나 21세기 과학시대에 이것은 분명히 상업적인 기만입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기만은, 교회 나가면 착한 사람이고, 기독교인들은 선한 사람들이라는 기만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람이 경찰관에게 나는 교회에 나가는 사람이니 즉 착한 사람이니 티켓을 면제해 달라고 구걸하는 기독교인의 기만이 있습니다.
법을 어겼으면 책임을 져야 하고, 병에 걸렸으면 의사에게 맡겨야 하는 것이 참된 신앙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