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에 살고 있구요 이 집이 96년도에 지어졌으니 이제 23년 되었네요
약 4년전 지붕이 낡아서 새것으로 교체한적 있구요
몇년전 온수보일러가 고장나서 교체했는데 이번엔 차고문을 바꾸었어요.
우선 차를 넣고 빼다가 좌우를 약간씩 부딪히면서 틈이 벌어졌고 차고문 아래꼭 고무패킹이 낡아서 그런지 아래쪽도 틈이 많이 생겨서 겨울에 차고안이 매우 추웠어요. 결국 실내 온도를 뺏어가니까 난방비도 그것때문에 좀더 많이 들었을거구요. 차고문도 하단이 녹이 슬어 있어 외관상 좀 그랬구요
그리고 차고문 열고 닫을때 모터소리가 무지 씨그러운것도 단점이었어요
그래서 날씨가 좋을때 바꾸어야 겠다고 맘 먹고 최근에 전문가에게 의뢰해 새것으로 교체했어요
작업은 탈거와 설치하는데 하루는 꼬박 걸리더군요.
새것으로 교체하는 김에 차고문에 유리가 달린 것으로 하기로 했어요 부품값만 500불정도 더 비싼데 교체하고 보니까 창문 때문에 차고 안이 환하고 밖에서 볼때도 더 세련되 보여서 창문형으로 교체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고에 옆쪽으로 창문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집은 창문이 전혀 없어 차고문이 닫혀 있으면 실내가 깜깜했었죠.
이번에 새것으로 교체하고 나서의 장점 몇가지 정리해 보았어요
우선 문 열고 닫을때 매우 조용합니다. 거의 소리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에 교체하면서 작업하시는 분을 통해 알게된건데 기존에 달려 있던 도어 패널은 20여년전에 빌더들이 미국에서 대량으로 주문해 가지고 온 제품인데 가격이 싼 저렴한 제품이기도 하지만 특히나 단열이 약해 캘거리처럼 추운 곳에서는 맞지 않는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도어간의 틈새, 좌우에 차로 부딪쳐서 생긴 틈새 외에도 패널 자체도 단열이 잘 안되어 차고안이 더 추웠던것 같아요 . 물론 이번에 새로 교체한 도어는 단열이 잘되는 제품입니다.
문 사이로 틈새가 이젠 하나도 없구요. 다만 도어 바닥면은 여전히 틈새가 남아 있는데 콘크리트 바닥면이 기울어져 있고 일부 파손된곳이 있어 바닥에 닿는 고무패킹을 조정해서 높이를 최대한 맞추는것으로는 역부족이더군요.
이것까지 해결하려면 콘크리트 보수 작업을 해야 한다고해서 그것만 따로 별도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새 제품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외부에서도 열고 닫을수 있어요. 게다가 기록도 남아서 언제 열고 닫았는지 도 알수 있구요 외출해서 차고문을 닫았는지 기억이 안날떄는 앱으로 확인해 보고 열려 있으면 앱으로 닫을수도 있어요 차고안에 도어오픈 버튼에 온도계 기능도 있어서 온도가 항상 표시됩니다. 아주 좋더라구요
차고 문 열리고 나서 자동으로 닫히게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닫히는 시간 조절도 가능하며 이 기능을 아예 끌수도 있구요) 깜빡해서 닫지 않고 가더라도 이 기능이 있어 안심할수 있어요
차고문 열리고 닫히면 실내등이 자동으로 켜지는데 다시 꺼질때 까지의 시간도 조정이 가능하네요. 물론 아예 켜지지 않게도 설정할수 있구요 실내등은 모션 디텍터 기능도 들어 있어서 따로 불을 켜지 않더라도 차고에 사람이 들어가면 실내등이 자동으로 켜집니다. (물론 이 기능을 끌수도 있구요)
차고문을 열거나 닫을때 실내등이 자동으로 켜지는데요 전에것은 전등스위치가 따로 없어서 자동으로 꺼질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 지금은 스위치로 미리 끌수가 있어 전기를 절약할수 있어요
이상 차고문 새것으로 교체한 후의 장점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