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3일 토론토의 프로농구팀 Raptors 가 이번 시즌 NBA 우승을 차지하면서 캐나다 전역이 온통 축제 열풍에 휩싸였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랩터스는 기라성같은 NBA 팀들 중에서 유일한 캐나다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우승은 토론토 랩터스가 NBA 우승을 여섯번이나 차지한 농구 강호 Golden State를 여섯 차례의 경기 끝에 물리쳐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하였습니다.
(사진출처: CBC)
랩터스의 이번 우승은 캐나다가 이민의 나라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 경기는 물론 우승 직 후 거리에 쏟아져 나온 토론토 시민의 면면을 보더라도 세계 곳곳의 나라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캐나다의 서울 격인 토론토시민의 46%가 1세대 이민자라고 합니다. 이민자를 "visible minority"라는 말로 일컷는데, 토론토 시민의 51.5%는 자신의 그렇게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토론토 랩터스의 팀 구성을 보면 더욱 실감이 납니다. 우선 구단 president 는 나이지리아 출신인 Masaid Ujiri 입니다. 선수 중 Pascal Siakam 은 카메룬, Serge Ibaka 은 콩고 출신입니다.
선수들의 대부분이 아프리카 출신 흑인들로, 스페인 출신 Marc Gasol 만이 유일한 백인선수입니다.
대만 출신 Jeremy Lin 은 NBA 역사상 최초로 우승컵을 안은 아시아계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랩터스의 NBA 승리는 마치 캐나다 이민팀의 승리인 듯 온 나라가 이를 자축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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