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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중국 경제학자가 보는 美中 무역전쟁 ** |
작성자 yongsa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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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12075 |
작성일 2019-07-15 20:52 |
조회수 2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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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월간 조선에 실린 한 중국 경제학자가 보는 미.중 무역전쟁에 관한 강연입니다.
포퓰리즘적 민족주의에 물들지 않은 중국 지성인(知性人)의 통찰을 잘 보여준, 훌륭하고도 너무나도 냉철한 분석이라 올리니, 한번 읽어 보셔요.
전 감명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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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중국인의 글을 읽고, 중국은 앞으로 희망이 있음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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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가는 오직 국익을 위해서 결정.행동하지요 :
1) 미국이 노리는 것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부품 공급 중단해 화웨이의 부도"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6121629016000
2) 中 매체 "한일 갈등, 中 기업 도약 기회"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7151122266283
3) 한일 갈등, 中 어부지리..."韓, 중국과도 소통"
https://www.ytn.co.kr/_ln/0104_201907152331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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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조.중.동 에 대한 한국민의 신뢰도도 낮고요, 그래도 JTBC 와 YTN 이 신뢰도 1, 2위 미디어 매체라
ytn 위에 올렸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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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중국 학자의 글 중에서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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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혁신과 관련하여 개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독자적 思考 없이 혁신사회 없다
저는 이 자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 모두에 대한 제 바람을 얘기함으로써 당부로 삼고자 합니다.
첫째, 학습 능력을 기르고 유지하십시오.
둘째, 독립적 사고를 하는 능력입니다. 독자적인 사고(思考) 없이 혁신 사회도 없습니다.
셋째,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경제학은 자원이 부족한 조건 속에서 행위 주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계획경제에서는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넷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감각을 키워야 합니다. 심미(審美)는 일종의 존엄입니다. 일종의 자아 존중이자 타인에 대한 존중입니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 예의 없고 멋대로 옷을 입은 사람이라면 스스로를 낮게 보고 타인도 존중하지 않는 겁니다.
더 큰 의미에서 심미는 세계의 아름다움과 추악함을 아는 겁니다. 심미는 모든 사람들에게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행위에는 절대 선을 넘어서거나 하지 말아야 할 기준선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사회의 도덕 수준이 다소 높아질 겁니다.
다섯째, 고난을 극복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끝으로,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더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오늘의 중국은 더 이상 국토를 잃고 가정이 파괴되는 민족 위기의 상황이 아니라 굴기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중화 굴기를 위해 책을 읽자’와 같은 구호는 더 이상 여러분들이 공부하고 학습해야 하는 목표가 아닙니다.
오늘의 중국은 전례 없는 경제 글로벌화의 거대한 환경에 직면해 어떻게 혁신 국가를 만드냐 하는 중대한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진정한 사람이 되어야, 즉, 학습 능력, 독립적인 사고 능력,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 심미 능력,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사명감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만 행복한 일생을 누릴 수 있고, 우리 사회가 계속해서 진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중화민족에게도 진정 희망이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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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중국 학자의 개인을 향한 제언을 읽어 보니 참 재미있는 생각이 드네요.
학습 능력도 없고 독립적인 사고 능력도 없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그래서 심미적 능력도 없고 어려움이 뭔지도 모르고 대통령에 대한 사명감도 없었기에 최순실이가 늘 수발들어야 했던 탄핵당한 그 어느 대통령 말이죠...
그런데도 왜 아직도 박근혜를 못잊는 사람들이 있는지...아참 이 분들이 대안으로 내세우는 황교안씨는 바로 옆에 이해찬, 손학규, 문재인등이 있는 자리에서 수십분동안 꾸벅 꾸벅 졸았다죠....황교안씨에게 과연 위 중국 학자가 열거한 능력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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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어렸을때 이민와서부터, 한국 정치는 후진수준이라고 하도 한국분들께 들어왔고, 뉴스 들을 때마다 영 아닌 것 같아서요.. 이 시국에도 정파 갈라 정당 싸움이나 하고요..
뭘 배워서 교훈으로 삼고, 서로 뭉쳐서, 당면한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보담- 마땅히 해결할 패가 없으니- 맨날 서로 헐뜯기만 하고... 그러니 맨날 여기 저기서 치이죠..
열심히 당파 싸움하세요!
전 관심 끊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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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링크 잘 읽었습니다.
한국 정치가 후진 수준이라기 보단 정치인들이 후진 면이 많죠.
당파싸움 보단 정쟁이란 단어가 더 적합할 듯 합니다.
정치투쟁, 권력투쟁 말이죠. 당파싸움이란 용어는 식민사관에
따른 자학사관에서 나온 용어라고 보아야 합니다. 물론 쉽게
말하면 싸움이죠ㅋ
한국인의 종특으로 보기엔 서구 유럽도 만만찮게 피비린내 나는
권력투쟁의 역사가 있습니다. 한국사에서 고대국가 시절 부터
조선시대를 이어 현재까지 정당(붕당) 정치가 있어 왔다고
생각하시는게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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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님 친절히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아주 어릴때 여기 와서 여기서 학교를 다니고 살아와서 한국말이 많이 서투릅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4시간씩 한국말 공부하고, 노력해서 이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때가 때인만큼 서로 뭉쳐야합니다.
서구 유럽, 중국, 다른 나라 역사도 엄청난 거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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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민족주의와 한국의 민족주의는 달라요. 중국은 아직 민주주의 수준이 아주 아래인 권위주의 국가입니다. 옆에서 지켜 봐도 막무가내 식으로 제국주의와 일당(공산당) 독재에 근거를 둔 민족주의예요. 이런 면에서 중국은 앞으로 갈 날이 매우 많이 남아 있습니다. 민족주의를 평가할 때, 항상 역사, 사회, 문화 세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역사의 기억, 사회라는 민주적 역량, 그리고 문화적 통용을 고려하지 않은 민족주의 평가는 지나친 일반화로 빠질 수 있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 역량과 시민의식은 일본과 비교해서 질적으로 높아요. 한국의 민주의주의를 가로막은 적들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무자비한 독재 그리고 두 인간, 즉 이명박근혜의 권위주의인데, 이를 극복한 한국의 민주화 과정의 역사는 바로 한국시민들의 승리죠. 그동안 반공주의에 전 사람들이 종북놀이 했었는데, 최근에 와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누가 대중화 시켰는지 모르지만 “토착왜구”라는 프레임은 정말 brilliant 한 것이었습니다. 황교안이 “토착왜구” 딱지를 떼기 위해 회군한 것도 이 프레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토착왜구”라는 말은 두고 두고 딴나라당을 괴롭힐 겁니다. 이말은 썩 좋지는 않지만, 앞으로 반공주의 프레임으로 종북놀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아킬레스 건이 될 겁니다.
제국주의 문명의 틀에서 다문화적 공존의 틀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아베는 다시 70여년 전의 일제 강점기로 되돌려 놓고 있는 중입니다. 그는 동아시에서 다문화적 리더쉽을 발휘할 일본을 완전히 망쳐놓은 머저리같은 인간입니다. 역사의 기억이라는 것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 한민족의 hippocampus에서 indelible 한 것(크리스틴 블렛시의 말을 빌자면)은 바로 식민의 기억입니다. 이 자는 그동안 양식있는 일본인이 쌓아 놓은 화해의 메시지를 단 번에 말아 먹었습니다. 아베의 조치를 지지하는 과반의 일본인을 보자면 그들의 식민의 기억도 참 끈질기군요. 작은 힘이지만 한국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힘을 합쳐서 하는 조용한 저항은 역사바로 세우기와 경제건설, 그리고 신식민주의자 퇴치에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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