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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방위비 분담금 인상 합의"
작성자 추적60인분     게시물번호 12151 작성일 2019-08-07 15:50 조회수 2064

"지난달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에 왔을 때 이미 그런 의중이 전달됐고, 미국이 현재 분담금보다 6배 많은 50억 달러를 요구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MBC News


트럼프가 달라면 줘야 합니까? 일본은 잘 줘서 아베랑 친구 해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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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erity  |  2019-08-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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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담금은 실경비 50% 까지만 내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한미 방위조약은 한국만을 위하여 있는 것도 아니고 미군이 용병으로 한국에 주둔하는 것도 아님니다. 미군은 동북아세아의 패권을 위하여 미군이 주둔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전액을 부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완강히 거절하여야 됩니다.

clipboard  |  2019-08-0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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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달 좐 볼튼이 한국에 다녀간 직후 이런 말을 올렸지요. "미국의 중재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지만 좐 볼튼은 역시 트럼프 예스맨에 불과합니다. 이 판국에 주한미국군 주둔비를 50 억 달러 내 놓으라고 한 모양이군요. 한국정부는 부정하고 있지만, 아마 사실에 근접할 겁니다."

오늘 아침 트럼프 이야기를 들으니 (트윗은 아직 확인 안 했고 인터뷰 장면 봤습니다), 이 문제에 한국측 모가지를 비틀었던 어쨌든 합의 비슷한 걸 받아냈다는 강한 느낌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뭐라하나 궁금해서 연합뉴스를 들어가 봤더니 '트럼프가 국방장관 회의를 앞두고 기선을 제압하려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전형적인 기레기들의 헛소리 같구요.

문제는 한국정부가 꿀먹은 벙어리처럼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건데, 이런 건 아니면 아니라고 즉시 반박해야 할 사안입니다. 반박하지 않는 걸로봐선 사실로 받아들여도 상관없을 겁니다. 신임 국방장관 마크 에스퍼는 트럼프가 시키는 거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바칠 인물이기 때문에 오늘 트럼프가 내뱉은 말을 그대로 관철시킬 가능성이 '압도적' 입니다.

아무래도 prosperity 님이 말씀하신 '완강히 거절'할 기회는 놓친 듯 합니다.

philby  |  2019-08-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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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분담금을 한국에는 6배 일본에는 5배 증액 요구했다는데 그건 일단 '불러보는 값'이고 한국이고 일본이고 달라는대로 다 주지는 않겠지요. 한국에 먼저 요구하고 일본에 간 모양인데 한국에는 '너희 우리 때문에 살만해졌는데 더 내야지" 일본에는 '한국도 이만큼 낸다는데 너희도 이만큼은 내야지' 두 나라 사이에서 돈질 하는 거지요. 사기꾼의 전형적 수법입니다.

번영님 말씀대로 미국도 자기 이익을 위해 주둔하고 있으니 그돈 못내니 미군 철수하라고 해도 현 상황에서는 철수 안 할걸요.

추적60인분  |  2019-08-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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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합니다.
결국에는 국민의 세금으로 그 고통을 나누어야 하는 것이군요. 가족들도 요즘 한국이 많이 힘들다고 하던데...
김정은은 전쟁놀이 한다고 난리고, 아베는 경제놀이 한다고 난리고, 트럼프 월세 올린다고 난리고, 정부는 북한과 경제 시너지 효과로 일본을 무찌른다고 하고... 한국 뉴스를 접할때 마다 답답합니다.

oz  |  2019-08-0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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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님 아이디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쎈스쟁이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Nature  |  2019-08-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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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인분 님께서는 무슨 답글 말씀을 그렇게 재미있게 하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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