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타님은 한가인과 결혼하는 VR이 나오면 쎄쎄쎄만 하시는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라 치고,
외설과 예술의 차이를 꺼내셨는데 아래 유타타님 글에 대한 제 댓글은 그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얘기입니다.
(일전에 본인 똑똑하다고 멘사 회원이라고 자랑(질)을 위한 인증샷 비스무리 한 걸 뜬금없이 올리셨는데 제 주변에 똑똑한 사람들 많지만 유타타님 같은 사고 흐름이나 말하기(직접 뵌 적은 없으니 글쓰기가 더 정확할 수도 있겠네요)를 가진 사람은 처음 뵈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말씀하시는 데 맥락도 없고 뭔가를 열심히 얘기하시는 데 내용은 앞뒤가 안 맞고 동문서답을 참 많이 하세요. 그래서 읽을 때 힘이 좀 듭니다.)
각설하고,
예를 하나 들어 드릴게요.
여기 갑돌이와 갑순이가 있어요. 둘이 꽃다운 나이에 서로 사랑을 합니다.
그런데 결혼까지 맹세한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지고 결국은 헤어지게 됩니다.
각자의 인생을 살던 중 갑돌이는 문득 갑순이가 보고 싶어 집니다. 그냥.
마음 속 깊은 곳 아련한 추억이 과학기술의 발달로 VR로 구현이 된다네요?
해서 꽁꽁 숨겨 두었던 갑순이의 사진을 들고 가서 갑순이를 예전 모습 그대로 창조합니다.
집에 온 갑돌이는 나의 로망 나의 아름다운 추억이여~ 하며 방구석에서 갑순이와 쎄쎄쎄를 하죠.
*여기서 질문, 갑돌이의 그런 행동을 갑순이가 알면 어떨까요? 갑돌이처럼 '아 나의 아름다운 추억이여~' 할까요?
길을 막고 물어 보세요. 백이면 백 다 소름끼친다고 할 걸요? 아니 길바닥에 나가지 마시고 집에 부인과 딸이 계시면 한 번 물어 보세요. 뭐라고 하시나.
일반인도 아니고 널린 게 연예인 사진이고 동영상인데 예쁜 여자 연예인 맘 속에만 품는 게 아니라 이왕이면 VR로 나와 나랑 결혼 생활 가상으로 해보고 하면 좋잖아 라고 생각 하셨나요?
연예인은 사람 아닌가요? 기회되면 한가인에게 물어 보세요. VR 주인공이 되고 싶은 생각 있냐고요. 안한다에 제 손모가지 걸 수 있습니다. 연예인은 물론이고 일반인까지 합성 사진이 나돌아 한국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된 거 아시나요? 인터넷에 소위 지인능욕이라고 검색어가 있을 정도 입니다.
폭력이 별개 폭력이 아닙니다.
과거엔 그랬을 수도 있지만 지금 시대에선 그게 로망도 아니고 드러내 놓고 떠들 욕망도 아니고 폭력일 뿐 입니다.
이해를 못하시겠나요? 그건 유머도 해학도 아니예요.
본인들은 모릅니다. 왜냐면 그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이예요.
유타타님이 친구들과의 술자리 혹은 개인적인 공간에 본인의 희망, 욕망 아니면 로망?을 얘기 하셨다면 제 알 바 아니지만 씨엔드림의 공개된 게시판에 특정인을 지칭하여 VR 나오길 바란다고 하셨어요.
유타타님의 글을 주변 친구들과 얘기하는 거라고 가정해 보죠.
'우와 씨 한가인 열라 예쁘지 않냐?'
'완전 내 이상형'
'머스크가 뭐 만든다고? VR? 한가인이랑 결혼하는 거 만들라 그래'
'내가 확 사버릴 테니까 나 돈 많아!'
유타타님이 방구석에서 뭘 하시건 전 관심없습니다.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근데 씨엔드림이 어디 남초 사이트도 아니고 공개된 게시판에서 결혼한 여자 연예인이랑 결혼하는 VR이 빨리 나오길 기대하고 그거 살 돈 많다고 하세요. 이게 저만 이상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뭐 제 아이디를 지칭하면서 본인 딴엔 따로 반박글이라고 올리셨는데 잘못 짚으셨구요,
'한가인'이랑 결혼하기 VR 3종 세트 나오면 꼭 사세요.
그리고 꼭 '심쿵'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