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ential Gears for
My Long Haul Flight & 3 Weeks Trip
샴푸는 1 회용 packet 을 가져갑니다.
린스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갯수를 여행일수에 맟추어 가져가서 다 쓰고 옵니다.
여행용 용기에 담긴 것은 가방 안에서 샐 염려도 있고,
남으면 도로 가져와야 해서 약간 불편합니다.
바디로션은 숙소에서 주는 어매니티를 써도 되는데,
혹시 몰라 역시 single-use packet 을 가져갑니다.
이 packet 은 10 ml 인데, 일회용으로 쓰기에는 양이 많습니다.
쓰고 남은 것을 호텔에 두고 외출하면 룸메이드가 쓰레기인줄 알고 내다 버릴 수 있습니다.
개봉했으면 남은 것은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따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점안액은 평소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비행을 할때는 눈이 뻑뻑해져서 점안액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동남아 갈 때는 편도 18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번 여행 비행시간은 편도 13 시간 가량입니다.
흔들리는 비행기 안에서는 일회용을 사용하는 게 위생상 안전합니다.
선크림 역시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비행기에서 주는 어매니티에 슬리퍼, 생수, 치약, 치솔, 담요, 베개, 이어폰 등이 포함되어 있지만,
담요, 베개, 이어폰 만큼은 내가 가져 온 것을 사용합니다.
손가락으로 푸쉬해서 공기를 채워넣는 이 목베게는 아마존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벨벳재질이라 촉감이 좋고 답답하지 않습니다.
파우치 안에는 담요가 들어있습니다.
근데 담요가 어디로 갔는지 없어져서 찾고 있는 중 입니다.
건조한 비행기 안에서 모니터를 오래 보면 눈이 피로해 집니다.
열수면안대는 이럴 때 조금 도움을 줍니다.
열수면안대를 잠시 착용하고 있으면 눈피로가 조금 풀립니다.
점안액과 열수면안대는 여행 중 필요할 때만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평소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넷플릭스는 영화보다 드라마에 특화된 것 같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여행 떠날때는 무더기로 다운로드해 갑니다.
비행 편도 당 4 ~ 5 편 정도의 영화를 봅니다.
비행기 안에서 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추락하는 장면을 담고 있는 재난 영화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복잡한 영화보다 잔잔한 고전이나 단순한 액션물이 부담이 없습니다.
사실 영화보다는 음식, 문화기행, 뉴스, TED 강연 등 유툽 동영상을 보는 시간이 많으므로
유툽 프리미엄 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여행 떠나기 전에는 maangchi, Miss Mina, 하얀트리, 사먹는 박대리, 맛상무, 사먹사전, EBS 컬렉션, 한국인의 밥상등 먹방을 많이 봅니다.
한국 유툽을 열때는 so called 정치평론가들이 지껄이는 호랑이 풀뜯어먹는 소리 듣고 밥맛이 떨어지지 않도록 클릭을 조심해야 합니다.
여권보호케이스는 필수입니다.
RFID 기능이 있는게 좋습니다.
여행자에게 여권은 제 2 의 생명입니다.
여권은 항상 몸에 붙어있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여행 중에는 안쪽에 여권이 들어가는 주머니가 따로 있는 비행용 카고팬츠를 입습니다.
여권케이스와 비행용 카고팬츠는 여권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보호해 줍니다.
평소라면 거들떠도 안 보는 건강식품들이지만,
여행중에는 의외로 도움이 됩니다.
미세하지만 컨디션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비행이 있는 날 저런 걸 먹었을 때와 안 먹었을때는 기분이 다릅니다.
그래서 여행 필수품으로 끼워 넣었습니다.
Stay Sa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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