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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MMIGRATION & LAW 이민칼럼] 알버타 이민, AOS와 AEES 중 나에게 더 적합한 프로그램은?
작성자 SK Immigration     게시물번호 12457 작성일 2019-11-07 11:52 조회수 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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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이민, AOS와 AEES 중 나에게 더 적합한 프로그램은?


알버타 주정부 이민이 2018 6 14일 부로 Alberta Opportunity Stream (이하 AOS)Alberta Express Entry Stream (이하 AEES)으로 변경되었습니다. AOS는 본인의 자격조건만으로 영주권을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과거 AINP 프로그램에서 요구되지 않았던 영어성적이 추가되어 이를 준비해야 합니다. AEES는 대부분의 주들이 주정부 Express Entry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에 발맞추어 알버타 주도 시행하게 되었는데 아직 불확실하고 부족한 정보로 많은 신청자들이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처럼 AOS AEES 중 어떤 프로그램이 나에게 더 적합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OS는 영주권 신청을 위한 최소 자격조건을 만족하면 조건의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심사되는 프로그램인 반면, AEES는 최소 자격조건을 만족하여 신청 대기자 풀에 자신의 Profile을 등록하고 이민국이 원하는 조건의 지원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AOS는 주정부 5~ 6개월, 연방 이민국 약 18개월로 대략 2년 가까운 기간이 소요되는 반면, AEES는 주정부 3~ 4개월, 연방 Express Entry 최대 6개월로 대략 10개월 정도가 소요되니 상대적으로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세히 살펴보면 수속기간 외에 1차로 알버타 주정부 초청장을 받는 기간과 2차 연방 Express Entry에서 초청장을 받는 기간까지 있으므로 이를 복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AOS는 영주권을 진행할 동일한 직종으로 최근 30개월 이내 24개월 이상의 타주 혹은 해외 경력, 또는 최근 18개월 이내 12개월 이상의 알버타 경력이 있는 경우 접수 가능합니다. AEES는 연방 Express Entry 신청자 중 CRS가 최저 300점 이상이면서 알버타 주에 거주하려는 의지가 있고 주의 경제발전과 다양성을 돕는 직업군에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초청을 받게 됩니다. 1차 주정부의 초청 이후 주정부 승인 가산점 600점을 받아서 2차로 연방 Express Entry에서 다시 초청을 받아야 하는데 최근 합격 최저점수가 약 470점대로 주정부 Express Entry에서 600점의 가산점을 받기만 한다면 그것 만으로도 합격 최저점수를 훨씬 뛰어넘게 되니 연방 Express Entry에서 초청받는 것은 당연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래 중 한 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초청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알버타 잡오퍼를 받거나 이미 경력이 있는 경우

  캐나다 Post-secondary 기관 졸업한 경우

  현재 알버타에 거주 주인 친인척(부모님, 형제/자매, 자녀)이 있는 경우

 

알버타 부족 직업군에서 잡오퍼가 있거나 경력이 있는 사람은 위 조건이 없더라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나 반대로 주정부의 기피 직업군에 속한다면 초청 가능성은 떨어집니다. 또한 주에서 특히 과밀현상을 현상을 보이는 직업군 (Food Service Supervisor, Administrative Assistant, Cook, Retail Store Supervisor )이라면 초청장을 받는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알버타 주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직업군에 대한 차별을 두고 있지는 않으며 과밀현상을 보이는 직업군에서도 점수에 따라 차질없이 초청장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래 도표는 최근 알버타 익스프레스 엔트리 초청 점수입니다.

 

Alberta Express Entry Draws (‘197월 이후)

Draw date

Minimum CRS score 

Number of NOIs Issued

2019-07-10

425

180

2019-07-17

400

251

2019-07-24

303

220

2019-07-31

400

319

2019-08-07

352

35

2019-08-15

400

121

2019-08-28

400

294

2019-09-11

302

339

2019-09-18

350

139

2019-09-25

400

374

2019-10-09

350

115

 

한 달에 적게는 2번에서 4번까지 초청장을 보내고 있으며, 300점 초반에서 400점을 넘는 점수까지 매우 편차가 큰 모양입니다. 이는 아직 AEES 해당자가 많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으며 당분간 300점 초중반의 점수로도 충분히 초청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0세 기준 초대졸자라면 영어 CLB 5 (IELTSR 4, L/W/S 5, CELPIP R/L/W/S 5)에 해외경력 없이 캐나다 경력 1년과 잡오퍼만으로 CRS 점수 330점이 나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캐나다에 온 경우 혹은 40대 이상이라면 학력과 나이 점수에서 큰 감점이 있으므로 쉽지 않지만 이 경우에도 영어 점수를 7점대로 올린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버타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은 타주와 비교할 때 장점이 매우 많습니다. 대부분 주정부 Express Entry는 포지션 제한을 두거나 추가 자격조건을 제시하는 반면 AEES는 아직 포지션 차등을 두고 있지 않으며 연방 Express Entry의 점수체계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점수만 대폭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Express Entry 프로그램 대기자 풀에 등록 후 1년 이내에 초청을 받지 못한다면 자동으로 Profile이 삭제되므로 자칫 1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그냥 허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AEES는 수속은 빠르지만 초청을 받지 못할 경우 영주권도 신청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셈이 되니 AEES를 선택하기에 앞서 자신이 초청장을 받기 충분한 조건인지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AOSAEES에 비해 수속기간이 더 길지만 고용주 스폰서십도 필요하지 않고 최소한의 조건만 충족하면 안정적으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매우 적은 프로그램입니다. 모든 신청자는 두 프로그램의 장단점과 자신의 상황을 꼼꼼히 따져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여 중도에 영주권에 대한 계획을 변경하는 일이 없도록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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