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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노아의 홍수는 신화 아닌가요?
작성자 prosperity     게시물번호 12511 작성일 2019-11-21 20:25 조회수 1826
창세기 노아 홍수 때에는 사람들이 지구는 평평한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노아 홍수가 나서 지구의 가장 높은 산을 덮을 정도로 물이 범람하였다면 그 많은 물은 다 어디로 갔는지 의문 투성입니다. 그 당시에는 우기가 끝나서 물이 평평한 지구 끝으로 흘러 내려 갔다고 생각 하였겠지만 둥근 지구에 물이 흘러 내려갈 지구의 끝이 없는것을 아는 오늘날에 지구 표면에서 3,000 meters가 넘는 그 많은 물이 어디로 갔는지 물리학적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노아의 홍수 이야기는 신화의 이야기라고 판단하여야 옳은 판단이 아닌지 생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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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erity님이 질문하셔서 답변드립니다.... 제가 바빠서 혹시 질문을 하셔도 답을 못할 수 있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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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은 1023절에 "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 그 후 2,000 여년이 지나도 예수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얼마를 더 기달려야 이 세상에 다시 올까요? 200만년을 더 기다려야 됩니까, 20억년을 더 기다려야 됩니까?

 

혹시 저자가가 잘못 기록한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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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4가지로 설명하겠습니다.

1. 제자들의 인식의 변화

2. 이스라엘의 저조한 복음화율

3. 바울의 근심

4. 복음전파에 대한 강조

 

1. 제자들의 인식의 변화

성경은 다중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역사의 흐름을 따라 확장되어 적용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의 정상에 올라서면, 또 다른 산이 저 멀리 보이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1차 청중을 넘어 2차 청중들에게도 확장되어 적용하도록 선포된 말씀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1차 청중들은 예수님의 12제자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유대인들이었고, 유대인들이 갖고 있는 배타적인 민족주의는 이스라엘을 넘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들의 의식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대상, 그 세계는 오직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아직 사역 초기였던 것을 감안하면 제자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에게 있어서 전부였던 세계, 이스라엘을 말씀하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500여 형제에게 보이시고, 하늘로 승천하시기 직전에는 제자들도 의식이 성숙한 시점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때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도행전 16~11

6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0장의 내용과 의미들이 정확히 일치하는 본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 지역이 확장되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여전히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6)”라고 묻습니다. 여전히 그들에게 있어서 세상은 이스라엘 땅이 전부였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뛰어 넘어 땅 끝까지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의 고정관념을 뛰어 넘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0장도, 사도행전 1장도 모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분명 차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1차 청중들은 틀렸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말씀을 번복하셨다고 따지지도 않았습니다. 복음전파의 영역이 바뀌고, 예수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기한도 바뀐 듯 보이지만 그들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루살렘부터, 온 유대, 사마리아, 그리고 소아시아, 유럽, 그들이 생각하는 땅 끝으로 복음을 전파하러 나아갔습니다. 요한계시록 마지막 장에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인사이자, 기도문이 등장합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오실 주님을 사모하며 기다렸던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의 저조한 복음화율

현재 이스라엘은 세계 나라 중에서 가장 저조한 복음화 율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지금도 들어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할 마을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덧붙이자면 복음의 출발이 예루살렘, 온 유대, 사마리아 였기에 지구는 둥구니까 땅 끝도 시작점이 있는 예루살렘이 아니겠습니까?

잘 알 듯이 지금 예루살렘성전이 있던 자리에는 이슬람 사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은가?

 

3. 바울의 근심

성경을 읽었다고,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바울을 좋아한다고 말들을 합니다. 필자도 바울을 존경합니다. 그는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의 사도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늘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을 생각하며 근심에 잠기곤 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구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합니다.

 

로마서 11:13~14, 25

13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25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울은 이스라엘의 구원 받는 순서가 이방인의 뒤로 밀려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방인 >>> 이스라엘

 

 

4. 복음전파에 대한 강조

마지막으로 강조화법입니다.

 

어렸을 때 어머님은 외출하시면서 말씀하셨다. 금방 돌아올 테니 방을 청소 해놓으라고... 어머님은 금방 오시지 않으셨다. 물론 어머님은 오시긴 오셨다. 아주 늦게..... 어머니의 말씀에서 강조하시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고, 변치 않는 사실은 무엇일까? 여기서 강조 하신 것은 방청소분명한 사실은 다시 오실 어머니”...... 이때 어머니에게 왜 늦게 오셨느냐고 따졌다가는 매 맞는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전도와 재림을 연결해서 강조하고 계십니다. “복음을 전해라”, “내가 다시 오리라마태복음 24장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이처럼 복음전파와 예수님의 다시 오심은 상호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언제 오실지 날짜를 따지는 것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을 앞당기는 길인 것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승희목사

캘거리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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