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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art, 조만간 에드먼튼 2호점 + 캘거리 1호점 오픈한다네요
작성자 락팬     게시물번호 12531 작성일 2019-11-25 12:30 조회수 6560

지난 7월 에드먼튼 1호점 문을 열었는데 앨버타 대학 부근에 2호점이 조만간 문을 연다고 광고에 나와 있네요소문에 의하면 내년 2~3월경 캘거리 1호점도 문을 열 예정인데 위치는 다운타운 근교 스탬피드 역 앞쪽이라고 합니다.

 

가끔 에드먼튼 갈 일이 있으면 에치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지난 주말도 가서 주로 세일하는 품목들 위주로만 담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카트에 상품들을 가득 채우고도 180불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전에 모아둔 포인트로 5불 써서 할인 받았구요.

 

지난 7월 에드먼튼 1호점 오픈 하는 날 갔었는데요 줄이 길어서 30분 이상 밖에서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저는 미국이나 밴쿠버 토론토 등을 여행할때면 항상 에치마트를 찾아가요. 거기서 장도보고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죠. 푸드코드가 아니라도 에치마트 근처에는 대부분 맛있는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 좋은 식당을 찾으러 일부러 다니지 않아도 되거든요그래서 그 동안 에치마트를 이용해본 경험이 많은데 이날처럼 개장하는 첫 날 가보는 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느낀 건 직원이 100명은 넘어 보이는데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 보고 많이 놀랬어요. 아마도 다른 도시에 베테랑 직원들을 임시로 영입해서 운영하던지 신입 직원들에게 트레이닝을 잘 시켰던지 어찌 되었던 간에 미숙하거나 서툴어 보이는 직원들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다는 점 입니다.


또 한가지는 세일아이템인데요, 지금도 매주 여러 가지 다양한 제품들을 세일하는 광고를 볼 수 있지만 특히 그 중에서도 정말 할인 폭이 큰 특가제품들이 있거든요.  개장 첫날을 예를 들면 파가 다섯 단에 1불이라던지 특정 과일이 한 박스에 10불이라던지 등등……

그런데 솔직히 리테일 샵의 경우 대대적으로 광고를 해서 막상 가보면 정작 특가 제품들은 일찍 조기 품절되어 실망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아무리 미끼 상품이라 해도 눈 가리고 아웅식이라고  소비자들을 실망시키는 일들이 빈번한데 에치마트는 전혀 그러지 않았어요.

그날 수많은 인파들이 몰렸고 특히 특별할인가 제품들을 너도나도 몇 개씩 집어가는데도 직원들은 창고에서 계속 가져다가 수북이 쌓아놓는 걸 보고 에치마트의 전략이나 정책의 수준이 꽤나 높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에치마트로 인해 직원고용창출 효과도 꽤 높은데 다른 한인업체들에 비해 베니핏이 좋아서 많이들 선호하는 직장이라고 에드먼튼 교민에게 들었어요. 

 

에드먼튼 1호점 바로 옆에는 (한 블록 거리) 중국계 대형 슈퍼인 T&T가 있는데 조만간 리스계약이 종료되면서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냥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짐작컨데 이제는 대만계 T&T 조차도 한국계 에치마트와 맞상대하기에는 상당히 버거워진것 아닌가 싶더라고요.

 

에드먼튼에 2호점과 캘거리에 1호점이 조만간 문을 여는데요, 양 도시에 기존에 한인식품점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어요미국 캐나다에 약 8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자본으로서  넓은 고급스런 매장에 쌓여 있는 다양한 제품들, 푸드코트도 함께 있어 원스탑 쇼핑도 되고 에치마트만의 상당한 노하우와 공격적인 마케팅까지……덩달아 한국의 위상까지 높여주고 있는 셈인데요

식품점 오너분들 모두 대형자본이 들어와서 피해를 보는 것은 같은 이웃으로서 안타깝고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만 아무래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저렴하고 편리한 매장을 택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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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ata  |  2019-11-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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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좋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걱정도 됩니다.

사실 대형 체인점이 들어오면 더 고용을 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론 고용이 줄어듭니다.

일단, 캐시어 퍼포먼스가 큰 그로서리는 1인당 약 2만불에 달합니다.
그에 반해 작은 그로서리는 2인당 2000불도 안되는곳이 태반입니다.

사실 대부분 소규모 한인 식품점의 생존은 불가능 할 꺼 같습니다.
품질 및 좋은 서비스라면 멀어도 가는 한인 특성상...
생존이 무척 힘들꺼 같습니다.

따라서 작은 곳에 고용된 분들 상단수가 잡을 일을수 있습니다.

즉 고용은 줄어들고, 자금이 풍부한 큰 그로서리는
NO CASHIER 서비스를 할꺼고 말이죠.

또한 캐나다 정서상 한인만 고용하긴 힘들어서

이중 삼중으로 고용측면에서는 타격이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이트팽  |  2019-11-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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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주민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주말에 가야 할 곳이 또 하나 늘겠네요

동우  |  2019-11-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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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mart 캘거리에 입점 가능할까요 ..

락팬  |  2019-11-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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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음식들도 꽤 만족스러워요
매장의 컬리티만큼 푸드코트의 관리 기준도 높은듯 싶어요

Nature  |  2019-11-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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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푸드코트 가서 한국에서의 푸드코드에서 먹는것 같이 한 번 먹어 보고 싶습니다.

Cabling  |  2019-11-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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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마트가 들어온다 해도 가격인하 라는 메리트가 없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Arbour  |  2019-11-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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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에 건의

위댓글중 동우님이 쓴 'H mart 캘거리에 입점 가능할까요 ..' 라는 질문(?독백)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것 같은데,
주변의 일부 지인들 몇몇도 이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구요.
위 댓글다신분이 기존/현 한인마트 관계자로 보이는걸로 봐서(아니면 죄송합니다만 99%는 맞는것으로 추정) 그냥 해본 말은 아닌것 같고 무슨 이유가 있든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보여요.

더구나 상식적으로 H-mart의 본사가 미국인점을 고려하면, 물류나 영업적인 면에서 캘거리가 에드먼튼보다 훨씬 유리한데도 아직까지 입점이 되지 못하고, 향후 입점도 설로만 돌아다닐뿐 확인된 사실은 아직 아무것도 없는 상태인 점도 그렇구요.

그래서,
많은 캘거리 교민들이 궁금해 하고 관심사항이고, 그리고 운영팀도 H-mart와 광고나 기타 부분에서 친분이 있어 보이고 사실관계 확인이 그리 어렵지 않을듯 한데 신문이든 이곳이든 팩트체크를 해 주시면 않될까요? 가장 확실한건 H-mart 관계자를 인터뷰나 서면질의 등을 해서 기사화 해도 될듯 한데요.

칼갈이  |  2019-11-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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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를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네요. 다운타운입니다.

그리고 대형마트는 고용창출이 확실합니다. 상대적으로 소규모 Grocery의 매출감소로 인하여 일부 직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결국 적정 운영에 필요한 인원은 계속 고용상태가 유지되어야 하며 줄어든 인원의 수가 대형마트에서 새롭게 고용하는 인원의 수를 넘지 못합니다. 비즈니스의 규모가 클 수록 업무는 세분화되고 전문화됩니다. 이는 비단 마트가 아닌 대부분의 산업과 기업에 적용되지요.

마지막으로... 그 마트가 들어오면 다들 기존의 마트들이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사실 뚜껑을 열어봐야 압니다.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네요. 결국 소비자들이 더 큰 이익을 받겠지요.

락팬  |  2019-11-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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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 들어오는건 확실하구요. 왜 캘거리보다 에드먼튼이 먼저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위치, 매장크기, 월세등의 요인들도 작용했을거라 짐작됩니다.
언제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려야 할지에 대해서 에치마트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므로 알아서 발표할거라 보여집니다. 신문사에서 알아본다고 해서 아직 비밀인 사항을 알려주지는 않을것 같구요. 때가되면 알아서 매체들을 통해 발표하지 않겠습니까?
에치마트가 들어오면 다른 기존 마트들이 크게 위협받을지 아닐지는 이미 다른 도시들에서 사례가 충분히 있으므로 새롭게 고민할, 혹은 연구할 거리가 전혀 못됩니다. 미국, 캐나다에 다른 도시들에서는 어떻게 되었으냐구요? 굳이 이곳에 쓰지는 않고 각자 상상의 몫으로 남겨두도록 할께요.
끝으로 에드먼튼 1호점 가보면 알겠지만 에치마트는 기존 양도시의 한인마트들과의 경쟁상대가 아닙니다. 중국 대형마트들 그리고 수퍼스토어등과 경쟁한다고 보는게 더 맞을겁니다.

Cabling  |  2019-11-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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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엘에이에 사는 친구가 이곳에 놀러와서
수퍼스토어 등 몇군데 대형마트를 같이 갔는데
가격을 체크하더니 '억, 억'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러면서 켈거리 물가가 왜 이리 비싸냐고 묻는데
이해시키느라 혼 좀 났습니다ㅎㅎ
바램이라면 에치마트의 입점으로
켈거리 대형마트에 가겨파괴의 바람이 불어주면 좋겠는데
과연 그런 역활을 해줄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기대가 큰 것은 사실 입니다.

brandnew  |  2019-12-0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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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캘거리에도 2개의 매장이 들어 오는 것으로 압니다 시간이 좀 걸려도요

밴쿠버에서 매장 수익이 가장 좋은 곳이 한인 밀집 지역이 아니고 대학 근처 지점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정보인지 모르지만 그렇답니다 에드먼튼 2호점이 알버타 대학 근처로 가는 이유가 그렇답니다

가격은 그렇게 싸지 않아도 수익이 많기에 가격을 그렇게 낮추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티앤티 하고 에이치 마트 하고 같이 다니면서 싸게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omekakim  |  2020-01-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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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는 한인사회에 많은 장점을 들고 올것입니다. 토론토도 2000년 초반기 이런저런 조그마한 한인 마켙이 많았지만 갤러리아와 Hmart가 들어오면서 소규모마켙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좀더 신선한 물품과 타사와 가격경쟁을 야기하여 소비자들에게 많은 할인폭을 제공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더 신선하고 좋은 가격으로 많은 것들을 누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몇몇 캘거리한인마트 값좀 비싸고 품질 안좋고 특히 커스터머 서비스 안좋을때 속으로 "진짜 서비스 개판이네 토론토 같았으면" 하고 속으로 중얼 거릴때가 있었습니다. 좋은 경쟁과 많은 메리트를 소비자에게 들고 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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