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곳 게시판에 참가자 모집 공고를 냈었구요 8월초에 캘거리와 에드먼튼에서 총 7명이 모여 유타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11996&category=&searchWord=%EB%B8%8C%EB%9D%BC%EC%9D%B4%EC%8A%A4&page=1
유타주의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 국립공원 두곳의 사진모음을 이곳 게시판에 소개하며, 상세 여행기사는 12~1월중에 CN드림 지면에 싣겠습니다. 참가자들과 함께 두개 국립공원의 주요 등산코스들을 모두 돌아보았는데 아름답고 웅장하고 신기함에 크게 반했어요. 일행들은 유타주 여행이 너무 좋았다면서 내년에도 여행을 추진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따라 7월에는 꿈의 여행지 '알래스카'로 결정했고 6명 인원을 확정지었어요.
몇일전 알래스카 드날리 국립공원 캠핑장과 셔틀버스 예약을 마쳤으며 앵커리지와 페어밴크스등의 숙소 예약도 모두 완료했습니다.
4년전 이곳 게시판과 CN드림 지면에 남동알래스카를 소개한 바 있는데요 내년 7월에는 알래스카의 중심인 앵커리지와 드날리 국립공원으로 가며 다녀와서 좋은 사진과 정보 많이 정리해 남기곘습니다.
동남 알래스카 사진모음) 총 네편이 있습니다.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8385&category=&searchWord=%EC%95%8C%EB%9E%98%EC%8A%A4%EC%B9%B4&page=1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에 대한 소개내용입니다. 상세 내용은 CN드림 지면기사를 참조하세요
"미 국 유 타 주 에 있는 브라이스 캐년 Bryce Canyon 국립공원 내 전망대 앞에 서는 순간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규모의 후두(돌기둥)들에 한동안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든다. 세상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믿겨지지 않는 풍경들을 보면 조물주 앞에 고개 숙여 경배를 드리게 되고 또한 살아 생전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절로 감사를 드리게 된다.
이곳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웅장한 바위기둥들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이 연상되며 혹은 수천 명의 군인들이 서 있는 중국 진시황 시대의 병마총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지질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지형은 1천만년 전 큰 지각 변동에 의해 이러한 지질이 형성되어 그 세월부터 계속 침식된 것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러한 형태로 거대하게 만들어졌다는 게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 곳 국립공원 내에는 여러 각도에서 계곡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들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전망대로 는 선셋(Sunset) 포인트, 선라이즈(Sunrise) 포인트 , 브라이스(Bryce) 포인트,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포인트 등인데 특히 선셋 포인트와 선라이즈 포인트는 일몰과 일출 때 바라보면 더욱 절경이며 브라이스 포인트 전망대가 이곳 절경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이하 생략)"
미국을 자동차로 국경을 넘을때 음식물 반입에 대한 규정이 까다롭다. 그래서 캘거리에서 간단하고 기본적인것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구입해야 하므로 미국에 들어가 한인식품점부터 들르게 된다.
우리 일행들은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는 한인식품점에 들렀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일주일간 먹을 식재료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 그 옆에 한국식 빵집도 있어서 빵도 물론 샀다. 식품점 간판과 외관이 한국의 70년대 모습같다.
브라이스 캐년을 거의 다가서 만나게 되는 Dixie National Forest 지역, 이곳부터 주변은 온통 붉은색 사암바위들로 덮혀 있는데 자동차용 터널이 인상적이다.
이곳엔 여러개의 전망대들이 있고 모두 둘러볼만하다. 아래까지 내려가 등산을 하지 않아도 보는것 만으로도 감동 그 자체이다. 사진은 Inspiration Point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모습
공원내 가장 안쪽에 해당되는 Rainbow Point 전망대 부근에서 찍은 것으로 절벽 끝까지 다가설 수 있지만 아래를 내려다 보면 정말 아찔하다. 사람이 절벽 가까이 가는 것을 멀리서 바라다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린다.
공원내 여러 등산로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인 Queen's Garden Trail. 거리가 짧고 크게 힘들지 않아 남녀노소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을 많이 볼수 있다.
Queen's Garden Trail중 일부 모습
Sunset Point 전망대 부근에 있는 Navajo Loop Trail, 이곳에 Wall Street 구간에 들어서면 놀랍고 경이로운 모습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Navajo Loop Trail이 거의 끝나고 전망대까지 거의 다 올라왔다.
공원입구 사설 캠핑장에서 묵었는데 저녁식사중에 바라본 저녁노을 모습으로 온통 하늘이 불타는 듯하다. 저녁 노을조차도 인근 브라이스 캐년의 바위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그 멋진 모습을 화려하게 뽐내고 있다.
이곳 공원에서 가장 긴 산행코스중 하나인 Fairyland Loop Trail인데 (한바퀴 도는데 13km) 좀 덥고 그늘도 없고 하지만 등산로 내내 동화속의 나라에 온것 처럼 다양하게 생긴 바위들을 감상하느라 힘들줄 모른다.
이 바위들은 흡사 중세시대 성처럼 살고 있고 중간쯤의 창에는 공주가 밖을 내다 보고 있을것 같은 착각이 든다. 실제 거대한 바위이지만 사진 구도만 잘 잡으면 이처럼 품안에 넣어 평생 간직할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다.
Bryce Point 전망대 인근에 있는 Paria View 전망대 모습으로 반대편이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라 보통 사람은 근처도 못가는데 우리 일행중 한명은 그곳까지 다가가 용감하게 셀카를 찍고 있다. 그걸 멀리서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릴 정도다.
이곳 국립공원내에 여러개의 전망대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 Bryce Point이다. 절벽 끝까지 전망대가 튀어나와 있어 캐년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전망대 바로 밑으로는 Peekaboo Loop 등산로가 지나가고 이곳을 거니는 등산객들을 볼수 있다.
첫날 초저녁에 공원에 도착해 잠시 오른 Sunset Point 전망대. 남자 일행들 모두 잔뜩 겁을 먹고 절벽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는데 왼쪽에 여성의 모습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상세 여행기사는 CN드림 지면을 참조하세요 12월중에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