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일(금)부터 다음날 토요일까지 캔모어와 카나나스키스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거의 80cm나 쌓였습니다. 당시 주말 인근의 도로 사정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폭설 덕분에 평소 보기 힘든 멋진 풍경들이 록키산에 연출 되었어요. XC스키를 타면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지난 12월 28일 카나나스키스쪽에 리본크릭쪽에서 XC스키를 탔는데 엄청난 눈은 물론 나무에 만들어진 눈꽃들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무거운 눈들을 견디지 못하고 나무가지들이 휘어지면서 만든 아치형 눈꽃들이 상당히 멋졌구요
록키산에 겨울이면 항상 많은 눈이 내리지만 모든 나무들에 이렇게 많은 눈이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은 자주 보기 힘든 장면이죠
크리스마스날인 지난 25일에는 캔모어에 노르딕센터로 가서 XC스키를 탔습니다. 폭설이 내리면서 인근 XC스키장들은 구루밍이 안된 곳들이 많아 탈수 없었건 것에 비해 이곳은 아주 잘 닦여 있었어요. 원래 입장료 15불을 내야 하는데 이날은 공휴일이라 무료로 탈수 있었죠.
노르딕 센터는 다양한 코스들이 많고 잘 닦여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특히 주변 산들의 잘보여 경치가 더욱 아름답다는게 큰 장점이죠. 멀리 하링피크가 보입니다.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7486&category=&searchWord=%ED%95%98%EB%A7%81&page=1 하링피크 산행 사진 모음
노르딕 센터 건물 뒷편으로 그루토 마운틴이 보이네요. 지난 17년 4월에 올라간 이후로 너무 힘들어서 두번다시 가지 않기로 결심한 산입니다. ㅎㅎ
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9969&category=&searchWord=%EA%B7%B8%EB%A3%A8%ED%86%A0&page=1 그루토 산행 사진 모음
저 뒤로 하링피크가 보이구요 (봉우리중 맨 오른쪽), 하늘에는 두대의 비행기가 만든 구름연기로 인해 더욱 멋진 경치가 만들어졌어요
런들산 봉우리들이 사진의 멋진 배경이 되어 주고 있네요. 노르딕 센터는 이처럼 코스 전체 구간에서 산이 잘 보여 경치가 아주 좋다는게 큰 장점이예요. 그리고 스키코스의 폭도 넓고 길도 잘 닦여 있어 타기에 정말 좋구요. 캔모어의 노르딕 센터는 기회가 닿으면 지면에 한번 소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