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부킹 관련해서 최근 에어캐나다 규정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동안은 오버부킹으로 좌석이 부족한 경우 비즈니스 좌석에 자리가 남아도 일반석 손님을 그 자리로 옮겨주지 않았는데요 이제는 일반석 좌석이 부족한 경우 손님중에서 일부를 뽑아 비즈니스석으로 옮겨준다고 합니다. (선발 기준은 아마도 우량고객 순서겠죠)
고객들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타 항공사들 규정도 바뀌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항공사 직원들은 자리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 약간의 수수료만 내고 비행기를 탈수 있는데요, 그동안 일반석이 다 차도 비즈니스석이 비어 있으면 그 자리를 직원들이 이용할수 있었는데 이런 제도로 인해 직원들이 이용할수 있는 기회는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또 한가지.
오버부킹으로 좌석이 부족한 경우 항공사 직원은 손님들중에서 자발적으로 다음 비행기를 타거나 혹은 다음날 비행기를 탈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데요 이때 응하게 되면 보상을 받게 됩니다. 다음날 가게되면 숙소와 식사권이 제공되구요. 최대 800불까지 보상이되는데 여기서 받는 800불은 에어캐나다 크레딧이며 다음번 비행시 사용할수 있어요. (물론 아무도 응하는 사람이 없어 강제로 해당 비행기를 못타도 보상은 받습니다)
그런데 이 금액은 세금과 공과금을 제외한 항공료만 해당됩니다. 그래서 다음번 비행때 만약 800불짜리 티켓을 구입시 세금등을 제외하고 예를들면 500불만 크레딧에서 쓰고 나머지 300불은 내 돈을 내야 합니다. 크레딧에 이런 맹점이 있으므로 유의하시구요.
다만 400불까지는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지급해 주는데 금액이 400불보다 아주 많지 않다면 상황봐서 현금으로 받는게 더 이득일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오버부킹이란
평소 탑승 당일 나타나지 않는 고객, 당일 티켓을 취소하는 고객 등이 항상 발생하므로 항공사에서는 이를 감안해 티켓을 지정된 좌석보다 더 많이 티켓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110%정도)
간혹 티켓을 구입한 고객이 모두 당일 공항에 나와서 좌석이 부족한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경우 못타는 고객에게는 별도의 보상을 해주지만, 이런 상황에서 보상해 주는 금액보다 평소 오버부킹으로 티켓을 파는 수익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이 방법을 쓴다.
간혹 좌석이 부족한 경우 자발적으로 손님들이 내려서 다음 비행기를 타면 좋은데 (물론 보상을 받고) 자발적인 손님이 없을 경우 강제로 좌석에 앉은 고객을 내리게 하는 일이 생겨 사회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오버부킹에 대처하는 방법
오버부킹 좌석 양보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