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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한국에서 들려오는 호랑이 풀 뜯어먹는 소리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2668 작성일 2020-01-05 15:00 조회수 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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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취임한지 3 년이 지나도록 전술적 암살과 선전포고의 차이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터무니없는 무모함 때문에 미국은 예기치못한 전쟁공포의 수렁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그는, 자신이 직접 암살지령을 내려 사살한 카젬 솔레이마니가 해외주둔 미국군에 대한 테러를 계획했다는 근거없는 헛소리까지 늘어놓으며 자신의 행위를 극구 변명하고 있는 중이다. 


솔레이마니 암살은 민간인 신분이었던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것이나, 아부 바르크 알 바그다디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과는 차원이 전혀 다르다. 


엄연한 주권국가인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현역 군 장성을 표적암살한 행위는 이 나라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미국이 발칵 뒤집어지고 여러 주요도시에서 벌써부터 반전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엄청난 일을 저지르는 바람에 온 나라를 보복테러와 전쟁발발의 위험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지난 1 월 3 일 자정 경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사복차림의 초로의 신사가 나타났다.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내들에게 둘러싸인 그가 직원용 통로의 문을 열고 입국장 로비로 입장하자 군복차림의 한 60 대 사내가 만면에 웃음을 띄며 그에게 다가가 두 팔 벌려 포옹을 청했다.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사복차림의 초로의 사내는 이란이슬람공화국 혁명수비대 제 41 Tharallah 사단장 카젬 솔레이마니 소장이었고, 

그를 맞이한 사내는 이라크 인민동원군사령관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였다. 


솔레이마니 소장은 시리아 다마스커스로부터 전용기편으로 바그다드공항에 도착했다. 

그들은 담소를 나누며 입국장 로비 밖 주차라인에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올랐다. 

그들의 경호원들은 다른 차에 탑승했다. 


같은 시각,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상황실은 네바다주 Creech 에 주둔하고 있는 제 432 비행단 소속 제 42 공격비행대대 작전통제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제 42 공격비행대대는 MQ-9 Reaper 무인정찰기 편대를 운용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극비암살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비정규전 특수작전부대다. 


미국군이 운용하고 있는 해외특수작전 중 지상군 특수부대를 파견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해군 특수부대 SEAL s 나 육군 소속의 델타포스를 작전에 투입한다. SEALs의 제 6 팀이 2011 년 5 월 1 일 파키스탄에 은거하고 있던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DEVGRU다. 


지상군 특수부대는 필요없고 공중공격으로만 목표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이번 경우처럼 공격비행대대라는 명칭을 달고 있는 무인정찰기부대만 투입된다. 


이라크에서 작전 중인 이 부대 소속 무인정찰기 한 대가 모종의 특수임무를 부여받고 바그다그 국제공항 인근 상공에 나타났다. 

모종의 극비임무란 이날 자정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도착할 방문객 한 명을 암살하는 임무였다. 

그 방문객이 바로 카젬 솔레이마니 소장이었다. 


카젬 솔레이마니가 다마스커스에서 츨발해 바그다드로 향한다는 정보는 CIA 가 아닌 국방첩보국(The Defence of Intelligence)을 통해 NSC에 전달되었다. 


이 정보는 이스라엘 군사특수첩보조직 AMAN 이 이란군 심장부에 심어놓은 첩보공작원이 수집해서 전파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암살임무를 부여받은 MQ-9 Reaper 무인정찰기는 네바다주 Creech 기지 작전통제실의 전자지휘를 받으며 AMG-114 Hellfire 미사일을 장착하고 표적에 접근했다.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가진 무인정찰기가 '지옥불'이라는 정식명칭을 가진 미사일로 무장하고 작전을 시작한 것이다. 


표적은 한 명인데 죽음의 반경에 들어 온 인원은 모두 6 명이었다. 

상관하지말고 공격하라는 네바다 기지의 전자명령에 따라 미사일발사버튼이 자동으로 작동되었다. 

동시에 고체연료추진장치가 불을 뿜으면서 163 cm 길이의 대전차 미사일이 무인정찰기로부터 분리되어 초속 425 m 의 속도로 표적을 향해 날아갔다. 


몇 초 후 대전차미사일은 바그다드 공항 주차장에서 막 출발하고 있던 차량 한대를 가루로 만드는 동시에 뒤에 있던 차량 역시 완파했다. 

이 두 대의 승용차에 타고 있던 6 명의 승객들의 몸이 산산조각이 났다.    

지옥불 미사일은 기본적으로 대전차 미사일이다. 

전차와 장갑차의 철갑을 격파할 수 있는 대전차미사일을 승용차를 향해 발사했으니 그 결과는 참혹했을 것이다. 


이란혁명이 성공하고, 팔레비가 쫒겨나던 1979 년 그 해에 초급장교에 임관된 후 40 년 동안 자신의 조국을 위해 군인으로 복무해 온 올해 62 세의 한 사내는 그렇게 참혹한 종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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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에 대한 감각이나 정세판단능력과는 애당초부터 인연이 없는 한국의 보수논객들은 어처구니없게도 이 사건을 두고 '김정은이 쫄았을 것'이라느니 '이 사건은 우리 트럼프 형님께서 김정은에게 경고를 한 것'이라느니 하며 고질적 아전인수와 우물안 개구리 증후군의 합병증 증세를 보이며 호랑이 풀뜯어먹는 소리를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이 사건 이후 트럼프의 몹시 당황한듯한 변명과 미국군 합참 등 군 전략가, 중동문제 전문관료 등의 당혹스런 반응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 진중하게 관찰하기만 해도 지금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 김정은 선수의 여유로움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보다 완벽한 형태의 '세상이 놀랄 전략무기' 수소다탄두 초장거리 ICBM 과 전략 EMP 무기체계'를 세련화시켜 미국의 대조선적대정책을 무력화시키는데 예상하지도 않은 공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을 것이다. 


극단적인 내부분열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미국은 대통령이 중대한 '외환비행'까지 저지르므로써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다. 


미국이 실수를 했다기 보다는 도널드 트럼프 개인이 큰 사고를 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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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  |  2020-01-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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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정신발작 증세를 드러내는 트럼프가 한반도에서도 미치광이 짓거리를 서슴지 않을지 크게 염려됩니다.

philby  |  2020-01-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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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말썽꾸러기가 정초부터 한탕 했어요. 한반도는 판이 커져서 글로벌 골치덩어리도 덤비지 못할겁니다.

clipboard  |  2020-01-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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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이란과 다른 나라입니다.
사실 미국으로서는 이란도 버거운 나라인데 무모한 짓을 한 거지요.
아마도 사위 쿠슈너가 쏘삭거리지 않았나 짐작할 뿐 입니다.
미국과 이란간 전쟁을 끊임없이 부추켜 온 이스라엘이 이번 사건에 관계한 흔적이 있습니다.
미국 내 다른 군사전문분야, 즉 국방부나 합참의 관리들은 끈질기게 반대했고, 조지 W 부시 시절에도 이란과의 관계가 험악해 졌을 때 솔레이마니 제거를 검토한 적이 있지만 아무도 찬성하는 사람이 없어 실행에 옮기지 못했지요.

오늘 이란이 핵합의에서 공식 탈퇴하고 사실상의 핵무장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일반인 평균지능과 판단력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가 제국의 대통령이 되었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지 하나씩 목도하고 있는 중 이라고 보면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Nature  |  2020-0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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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솔레이마니는 전 미국 대통령들이 없애버리고 싶었지만 오랫동안 많이 참아왔던 존재입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의 생명을 많이 앗아간 주역입니다.. 캐나다의 국제 정치학 전문가및 중동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니, 그분들도 이 솔레이마니의 죽음에는 후폭풍이 있겠지만, 명백한 명분이 있다고들 다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지금 이란은 경제재재로 인한 국민들의 심한 생계고통, 내부 이란인들의 심한 데모와 폭동및( 이란 국민이 갈라져 심한 대립이 있지요), 유가 하락으로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라크 미대사관이 그렇게 공격을 받았으니, 아마 트럼프가 요때다 하고 아마 공격했을겁니다. 올해 미대선도 있으니 '나는 미국민을 지켜줄 강한 대통령이다'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대선 용으로 쓸려고 했을겁니다.

생각보다 유가가 지난 이라크 전쟁때는 순간적으로 10불 훌쩍 뛰었는데 요번에는 별로 한 3불 좀 넘게 뛰었나요? 셰일 혁명 기술로 인해 미국은 에너지 독립국가라 해도, 조심해야합니다..

전면전으로 번지기보다는, 국지전으로 이어질 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북한이야 시간은 벌겠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핵을 꺼려 저렇게 경제제재 푸는 것에 크게 나서지 않으니, 뭐 북한도 크게 좋아질 여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이건, 어떤 나라, 어떤 사람이건, 어떤 상황이건, 곫고 곫으면, 터질때가 오는 겁니다.

알버타가 생산하는 유가는 조금 올랐네요..

clipboard  |  2020-01-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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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님 오랜만에 우리 집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집에 오실 때 빈손으로 오시지 않고 이렇게 선물(추천)을 가지고 오셔서 고맙습니다. (아닌가?)

과거 정부들이 솔레이마니를 제거하지 않았던 이유는 클린턴, 부시, 오바마 행정부가 용기가 없어서도 아니었고, 암살작전기술이 지금보다 못해서도 아니었으며, 그에 대한 제거명분이 지금만 못해서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 사람이 시아파와 수니파를 막론하고 이란 이라크 지역의 명사 족장들은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명망가로서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었는지 그 의미를 정확하게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그를 죽여서 얻는 것보다는 잃을 것이 많았기 때문에 실행하지 않은 것 입니다. 주요정책들에 대해서 대통령과 참모들이 서로 소통하고 합의할만한 정도의 정보판단력의 평준화를 유지하는 것은 이래서 중요합니다.

집단지력이 최대로 작동해서 행정부의 올바른 판단을 유도하는 필수조건은 민주적 토론문화죠. 트럼프 행정부의 치명적 약점은 이게 없다는 것 입니다. 우선 직언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쫓아버렸죠.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은 참모가 아니라 딸랑이들 뿐 입니다. 이래서 이 정부가 위험한 겁니다.

다른 참모들이나 각료들은 그만두고 당장 담당 장관인 마크 에스퍼만 하더라도 자기 소신이라고는 없이 그저 네 네 하는 트럼프 딸랑이죠. 국무장관인 마이크 팜페오는 요즘 어디 갔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마 트럼프 옆에 더 이상 있다가는 자신의 장래 정치생명에 똥바가지를 뒤집어 쓸 수도 있다는 예감때문에 차제에 기회가 되는대로 자기 출신 주로 돌아가 상원의원이나 할 생각을 호시탐탐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새로 들어간 NSC 보좌관이라는 작자는 어디서 굴러먹다 온 듣보잡인지 김정은 이름자로 잘 모르는 어벙벙한 사람입니다. NSC 보좌관이 김정은의 성이 김씨인지 은씨인지도 모른다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인터뷰 할 때 ‘체어맨 은’ 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언론에는 영어를 알아듣는 인간이 하나도 없는지 이 기막힌 촌극을 보도하는 매체를 하나도 보지 못했습니다.

대선전략 중 하나로 강한 미국을 보여주기 위해 솔레이마니를 암살했다고 보는 전문가는 없다고 보는 편이 낫습니다. 진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전문가 일 수가 없구요. 당장 이란의 내부갈등이 일거에 해소되고 단결한 조짐을 보이는 게 문제가 아니라,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이란과 이라크가 이번 사태로 반미연대로 뭉칠 조짐을 보이구요.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탈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EU를 고려하여 어느 정도 합의사항을 준수하려 했던 핵합의를 오늘 공식 파기했습니다. 조선의 핵무장의 완결에 이어 곧 이란도 핵무장국이 될 전망입니다. 이게 암살사건 이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격변해 버린 중동정세입니다.

이런 사태를 예견했기 때문에 미국내의 그 많은 사람들이 이번 암살사건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을 보이며 비판을 가하는 것 입니다. 암살사건 여파가 전면전이 될 것인가 국지전이 될 것인가는 별로 중요한 게 아니구요. 보다 중요하게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으로 미국이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많을 거라는 계산이 훨씬 더 우세하다는 것 입니다. 당연하지요.

Nature  |  2020-01-0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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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보드님,

시대가 하루가 멀게 격동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발맞춰 나가야지요..
자기 입맞에 맞지 않는 측근을 옆에 둔 정치인은 역사적으로 손에 꼽을만큼 별로 없습니다. 트럼프도 별 예외가 아니겠지요. 전 클립보드님보다 훨씬 믿을 만한 전문가들의 말씀을 당연히 더욱더 신뢰합니다. 그분들은 정말 많은 지식. 경험및 네트워크가 있으니까요.

미국이 단기.장기적으로 손해를 보든 안보든 시간이 말해주겠죠. 항상 시간이 오래 지나, 후세가 역사를 판단해주니깐요. 저는 클립보드님께서 미국과 너무 정치.경제적으로 연관이 깊은 캐나다에서 사시는게 참 신기해 보입니다.

clipboard  |  2020-01-0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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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지적과 교정을 기분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속으로라도 새겨 들으시면 좋은 참고가 됩니다.

사건을 관조하는 프로들의 범위와 매리트는 다 따로 있습니다. 이란사태를 올바로 파악하는데는 어느 한 사람의 주장이 절대적 권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문화적 특성, 국제정치사적 특성, 저널리즘적 접근 등 그 방향이 다양하다는 것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군사배치동향이 빠질 수 없구요.

그런 다양한 분야와 접근통로들을 스스로 분류할 수 없고, 사건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들을 크로스체크할 의사가 없으면 잘못된 지적 수렁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런 수렁에 빠지면 자기보다 더 많이 배운 사람이면 아무나 다 위대해 보이는 법 입니다. 자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무언가 확실하진 않지만 자기보다 위대해 보이는 그 무엇 뒤에 숨는다고나 할까요.

모든 리더가 자기 입맛에 맞는 참모를 두기 좋아한다는 것과 분야별 전문성이 있는 참모를 활용한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네이처님은 트럼프가 스스로를 천재로 생각하고 거의 모든 정책에 자기가 내린 결정을 관철시킴으로써 백악관의 참모기능과 행정부의 각료기능을 동시에 마비시켜왔다는, 거의 누구나 동의하는 기본적인 팩트부터 먼저 알고나서 자기 이야기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시대가 변해가고 있다고요? 시대는 항상 변화하고 있지요. 그런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clipboard  |  2020-01-0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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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네이처님의 아래 이 말씀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저는 클립보드님께서 미국과 너무 정치.경제적으로 연관이 깊은 캐나다에서 사시는게 참 신기해 보입니다.”

한국식 표현을 빌리자면 이런 말을 가리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합니다.
원글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작성한듯한, 컨텍스트와 완전히 동떨어진 엉뚱한 소리이니까요.

Nature  |  2020-01-0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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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일어난 일에 연연하지 마시고, 이미 엎질러진 물 치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두명 전문가 언급한 것이 아니고, 클립보드님보다 훨 전문적이신 분들의 의견을 미국, 캐나다, 유럽, 중동, 아시아등등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입니다.

클립보드님 너무 자신을 과대평가하시는 경향이 있으십니다. 나르시스트의 성향이 좀 있으시다고 항상 개인적으로 느껴왔습니다. 때론, 자신을 좀 주관적이기보다는 객관적으로 성찰. 평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국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트럼프와 비슷한 북한 김정은에 관한 글과 평가도 하라는 말씀입니다. 너무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 신경쓰시지 말고요. 그리고 어려운 한국식 표현은 잘 이해 못하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은 알아서 잘 죽든 살든 할게 분명하니, 북한도 좀 미국에 연연하지 말고 중국과 러시아와 잘 살고, 한국도 좀 태도를 분명히 하라는 메세지도 작성해보셔요.

Nature  |  2020-01-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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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탁상공론으로 클립보드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역사-문화적 특성, 국제정치사적 특성, 저널리즘적 접근 등 그 방향이 다양하다는 것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해도, 전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자격 갖춰서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서, 미국 대통령이 되거나, 미국 정치에 큰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 되거나, 크게 여론을 조성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합니다. 트럼프가 캐나다 수상 말도 듣지 않지 않습니까?

전쟁은 물론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악이지만, 자국의 대사관이 공격을 당하는데 가만히 두눈 치켜뜨고 지켜 보고 있을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외국에서 자국의 대사관에 대한 공격은 전쟁 선포와 같다는 걸 너무 잘 아시고 계실텐데요..

자국의 안보와 국민, 국익을 보호하는건 아주 기본 상식 아닌가요?

클립보드님께서도 국제 정치. 정세에서는 윤리가 없다고 공언하신 기억이 있는데요..

2차 세계 대전때에도 캐나다가 천연자원 팔아서 산업화 빨리 되고, 돈 많이 벌었고, 지난번 미국이 일으킨 이라크 전쟁때도 오일 붐으로 알버타가 참 돈 많이 벌었었죠? 이번에도 이란 사건으로 유가가 올라가서 알버타 오일 수익이 좀 늘것 같네요.. 오일값 1달러 오를 때마다 알버타 돈 참 많이 벌더군요.. 어부지리격이라고나 할까요? 맞는 속담인지요?

참 너무 싫고 무서운 현실입니다.. 그래도 다 먹고 살려고 안간힘으로 생존을 위한 몸부림치는 차갑고 무서운 현실입니다..

Nature  |  2020-01-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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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요번에 한국식 표현인 '내로남불' 배웠습니다. 미국이 공격하면 나쁜 악마고, 북한이나 이란이 공격한다고 하면 아주 용감한 국방력인 사안인가보군요..

clipboard  |  2020-01-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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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민으로서 도널드 J 트럼프를 지지하시나요?

Nature  |  2020-01-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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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치적으로 어떤 특정 당을, 또는 특정인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냥 평화롭고 조용하게 살고 싶은 한 인간일 뿐입니다.

하지만, 미국시민으로서 도널드 J 트럼프를 지지하기 보다는, 저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현실적으로 대처해 나갈 뿐입니다.

당연히 트럼프가 잘하는것 잘못하는 것이 있고, 민주당이 잘하는 것 잘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 시민으로서 Independen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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