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art 캘거리 1호점이 올 상반기에 다운타운쪽에 오픈 예정인데 아무래도 다운타운은 주차 문제도 그렇고 (물론 자체 주차장을 완비해 두겠지만)
캘거리 한인들 대부분은 SW 시그널 힐, NW 크로풋 몰 주변에 몰려 사는것을 감안할때 다운타운은 지리적으로 최적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에드먼튼에 벌써 2호점이 들어섰듯이 캘거리도 다운타운 1호점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후 2호점은 물론 3호점까지 들어설수 있으며 1호점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에드먼튼 1호점은 캘거리 트레일상에 위치해 있는데 그 도로는 비즈니스 상권이 무척 잘되어 있는 곳으로 H-mart가 입점하기 최적의 장소이며 에드먼튼은 그런 좋은 입지를 지닌 상권이 많은데 비해 캘거리는 상당히 열악한 편입니다.
예를들면 대표적인 도로인 17Ave SW, Bow Tr. SW, Elbow Dr. S., 14St N., Southland Dr. S. 등은 주택가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구요 Centre St North와 1번 고속도로인 16th Ave North조차도 대부분 주택가일 뿐입니다. 그나마 Mcleod Tr. S. 정도가 있는데 이곳은 대형상점들이 들어설 만한 위치들은 이미 입점해 있고 여유공간이 많지 않구요. 36St NE가 있지만 이곳은 한인들 거주지역과는 많이 떨어져 있구요.
현재 캘거리 순환도로인 스토니 트레일의 SW구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데요 (약 2년후 완공 예정, 빨간색 표시 구간) 이게 완공이 되는 순간 스토니 트레일과 SW에 도로들이 만나는 지점의 사거리에 대형 상점들이 여러개 들어설 예정이며 (수퍼스토어, 코스코, 대형 극장, 대형 쇼핑몰 등등) 아마도 H-mart의 2 혹은 3호점이 이곳을 점찍어 둘 것이라걸 예상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스토니트레일이 만나게 되는 17Ave SW, 8번 국도(브랙크릭 가는길) , Southland Dr. SW등의 교차점이 최고의 장소이며 이곳에 들어설 무슨 상점이든지 북과 남쪽의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 황금과도 같은 장소가 될것입니다.
캘거리 순환도로인 스토니트레일의 남은 SW 구간은 단순 면적으로는 1/4에 불과하지만 그 지점을 통과하는 주거지역들에 부촌들이 상당수 밀집해 있고 또한 남쪽 인구의 밴프 접근성이 용이해 지고 그동안 접근이 불편했던 캘거리 남쪽 작은 도시들 (블랙 다이아몬드, 롱뷰 등)과 쉽게 연결이 된다는 점까지 고려해 볼때 그 사회적 경제적 가치는 기존에 공사를 마무리해 운영중인 세구간 (NW, NE SE) 스토니트레일과는 차원이 다른 결과를 보여줄 것입니다.
오늘에 결론, H-mart 캘거리 다운타운 1호점은 시작일 뿐입니다.